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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30] 죄 값을 轉嫁(전가)한다는 것은
운영자 2021-10-26 추천 0 댓글 0 조회 553
[성경본문] 신명기21:1-9 개역개정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피살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

2. 너희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된 곳의 사방에 있는 성읍의 원근을 잴 것이요

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4. 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6.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그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7.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9.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죄 값을 轉嫁(전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믿는 福音(복음)에는 아주 심오한 구원의 원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죄의 전가 라고 하는 개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전가라는 말의 뜻은 한자로 보면 구를 () 자에 시집갈 ()자를 사용하여, 轉嫁 즉 그 뜻이 책임이나 죄 따위를 떠넘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짐승 희생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주신 계명과 규례와 법도를 범하였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아니하고, 거짓말하고, 도둑질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체벌합니까? 지난 시간에 말씀을 통해서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동태복수법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동태복수법이란 당한대로 갚는다고 하는 법 실행입니다. 예를 들어 남의 집 소를 훔쳤으면, 그 훔친 자의 소를 가져올 수 있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가족을 때렸으면 그 때린 자의 가족을 그마 만큼 때려도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당한만큼 그에 상응하는 응징이나, 응징을 하지 못할 상황이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래도 갚지 못하면 피해를 준 집의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근동지방의 국가들은 동태복수법에 근거하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였습니다.

 

신명기 1921절에 보시면 그 모습이 있으니,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받은 만큼 되갚아 주라. 아주 엄중하지요. 그래야 범죄하지 않고 사회가 질서가 잡힐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죄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남들은 모르지만 양심을 어긴 죄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람에게는 성품 중에 罪性(죄성)이 있습니다. 악한 성품이 내재되어 있어요.

 

하나님께서 최초로 만드신 인간,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성품이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인해 태어나는 모든 인간은 그 죄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어린 아기는 그 죄성이 없을까요? 내재되어 있습니다. 아기들이 천진난만 한 것 같으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일 먼저는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젖을 늦게 줘 보십시오. 단순히 우는 것으로 그치지 않아요. 마음이 노여움이 있습니다. 배고픈 두 아기 사이에 먹을 것을 놓아두면 서로 먹으려고 다툽니다. 제가 보니 어떤 아기는 양손에 자기 것을 움켜쥐고 입안에 먹을 것을 가득 넣었는데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도 내 것이라고, 누가 가져갈까봐 마구 울어대는 모습을 제가 본 적이 있어요. 이럴 때에 알아요. 그렇구나! 그 죄성이,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이 범한 죄가 죄성이 되고, 그 죄성이 모든 태어나는 인간에게 전가되었구나!”

 

그렇다면 이 범한 죄와 죄된 성품을 어떻게 하면 씻어내고 용서함 받을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법은 동태복수법이 있었습니다. 당한대로 갚아주라 그러므로 그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이 일게 되고 죄를 범하지 않는 것, 사회의 질서 유지 유지를 위해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누가 죽였는지 몰라요. 찾지 못하니 엉뚱한 사람이 죄값을 치룰 수도 있습니다. 둘째, 양심을 속인 죄가 있습니다. 셋째, 법이 해결을 못해주면 원한을 품고 복수하게 되고, 피는 또 피를 부릅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부터 실행된 죄 해결의 방법이 있었으니 죄를 전가하는 것입니다. 죄를 전가하여 대신 누군가의 생명을 바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생명을 취하여 그 피를 하나님의 제단 앞에 뿌리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이 기른 짐승에게 양에게, 염소에게 소에게 안수하여 죄를 전가하고 그 생명을 끊어 피를 제단에 드리므로 자신의 죄의 사함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얼른 생각하기에 불공평하다 생각이 들을 수 있어요. 짐승이 무슨 죄가 있다고!” 내가 사랑으로 키우는 뽀삐나 토리가 나를 위해, 내 죄 값을 치르기 위해, 나 대신 죽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래도 정말 그렇다면. 내가 죽기보다는, 토리나 뽀삐를 내어 줄 거에요.

 

이 방법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왜 이런 법을?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그러나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죄를 그냥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이 아니세요. 그러면 세상은 넘쳐나는 죄 가운데 멸망할 것입니다. 죄를 범한 자는 또 어떻겠습니까? 발각되지 않아 법집행을 피했다고 해도, 양심이 괴롭습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어요. 그 상태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고통입니다. 찔림이 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그러나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께서 용서의 방편으로 짐승 피제사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모습이 죄의 전가입니다.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피디아스는 왕에게 옳은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당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어요. 피디아스는 죽기 전 가족과 작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흉포한 왕은 허락하지 않았죠. 이때 피디아스의 친구인 다몬이 왕에게 말했어요. “피디아스가 돌아올 때까지 대신 감옥에 갇혀 있겠습니다. 만일 피디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대신 사형을 당해도 좋습니다.” 피디아스는 다몬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가족을 만나러 갔지요.

 

그런데 사형 집행일이 되어도 피디아스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피디아스가 도망쳤다며 다몬을 조롱했어요. 하지만 다몬은 사형장에 끌려가면서도 피디아스가 되돌아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오지 않는 자의 죄가가 다몬에게 전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이 죄의 전가입니다. 그래서 다몬이 사형대 위에 올라서는 순간, 멀리서 피디아스가 달려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피디아스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폭풍을 뚫고 달려오느라 늦은 거였죠. 끝까지 친구를 의심하지 않은 두 사람의 믿음과 우정에 왕은 감탄했어요. 그리고 둘에게 사형을 면제시켜주었어요. 그러나 만일에 오지 않았거나 못했다면 다몬은 피디아스 대신 죽었을 것입니다.

 

오늘 신명기 21장 우리가 함께 읽은 내용의 주제는 너희가 죽인 자를 알지 못하거든입니다. 전가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짐승에게 전가하라는 것입니다. 3절과 4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4.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암송아지에게 죄과가 전가되었습니다. 그 성읍 사람들에게서 그 피 값을 받지 아니하시고, 암송아지의 피로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그 성읍의 사람들 중에서 살인범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조사하고 취조를 하고, 또는 동태복수법에 의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데, 죄 없는 그 누군가를 죽여서, 피에 피를 부르는 일이 없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7,8, 9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8.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9.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그러면 여전히 의문이입니다. 그러면 정작 그를 죽인 숨은 살인자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사람의 손 밖에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복음에는 이 죄의 전가의 원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죄를 위하여 누가 대신 죽은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으신 그 분이 나 대신, 여러분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손과 발에 대못으로 박히시고, 창에 찔리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었던 죄가 용서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피조물된 우리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에요. 추악한 죄의 옷을 벗기시고 , 성령으로 속사람을 깨끗하게 씻으시고, 빛나는 의의 세마포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어둠속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빛 가운데 서게 하셨으니, 이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어둠이 이기지 못할 존재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福音(복음)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정하고 정합니다. 죄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새벽에도 그 보혈을 의지하고 나의 연약함 나의 잘못을 회개하는 자, 그 죄를 말갛게 씻기시고, 심령을 깨끗케 하셔서, 심령이 청결한 자로 만드시니, 심령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이 험한 세상을 이길 힘고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이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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