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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11]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운영자 2021-08-06 추천 0 댓글 0 조회 865
[성경본문] 빌립보서4:6-9 개역개정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여러분은 걱정인형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걱정인형은 저 남미 과테말라라는 나라에 있어요.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은 아이들이 밤에 잠에 잘 들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손에 작은 인형을 쥐어준다고 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인형에게 너의 걱정을 얘기하고 네 머리맡에 두고 자면, 이 인형이 네 대신 네 모든 걱정을 대신 해 준단다. 그러니 모든 걱정은 이 인형에게 맡겨버리렴

 

여러분, 이런 인형 하나 있으면 좋겠지요? 우리나라에도 이 인형을 판답니다. 한 대입 수험생이 걱정인형을 선물 받아서 대학에 합격을 했다는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무려 7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인형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고 해요.

 

그렇습니다. 이해 못할 바도 아니에요.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걱정과 염려가 있어요. 누구나 다 걱정과 염려를 떨쳐버리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걱정과 염려는 스트레스를 가증시키고, 심한 스트레스는 마음을 불안하게 하니, 잠을 못 이루게 하고, 건강을 해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이 갖고 있는 염려와 걱정 중에 마땅히 해야 할 염려는 8프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이 40%이고, 이미 지나간 일을 염려하는 것이 30%이고, 건강한데도 건강하지 못할까 등 쓸데없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 12% 염려하지 않아도 될 사소한 것을 염려하는 것이 10%, 그러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될 92프로를 가지고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통계는 그렇게 알려준다고 해도 걱정과 염려가 되는 것을 어찌하란 말입니까?

 

자녀가 결혼을 하면 딸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에는 염려가 일어요. 임신을 잘 할 수 있을까 염려, 임신을 하면 정상아일까 걱정, 정상아라고 검사를 통해 알려주면, 순산을 할 수 있을까 걱정, 아기를 잘 순산하면, 어디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

성도 여러분, 어떻게 하면 이 걱정과 염려와 불안과 근심을 없앨 수 있을까요?

 

성도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엄마는 그리고 할머니는 출생한 아가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는 동안 본인인 아가는 정작 어떨까요? 그런 걱정 없겠지요. 왜 그래요? 몰라서 그래요. 그러면 이 아기가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고 사리분별력이 생기면 부모가 할 염려를 본인이 할까요? 안해요. 왜 그럴까요? 자신이 걱정하지 않아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지켜주고,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는 엄마, 아빠가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여기에서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본문은 바로 이 원리를 믿음의 성도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맡기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나의 생명의 창조주가 되시고 내 영혼의 소유주가 되시며 나를 구원하신 하늘 아버지께! 어떠한 방법으로? 기도와 간구로! 어떤 기도와 간구로? 감사를 담은 기도와 간구로! 간구는 기도와 뭐가 다를까요?

 

간구는 간청하는 것입니다. 아픔 속에 아프니까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견디기 힘들어 본능적으로 그곳에서 헤어 나오고 싶으니 외치는 것이 간구이며 간청입니다.

 

기도는 좀 더 넓은 의미가 있으니, 주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잠기는 것입니다. 그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요. 그 뜻 안에서 내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구하는 것입니다. 간구는 어린아이의 울음과 같다면, 기도는 성숙한 자의 소원입니다. 그 소원은 응답을 주시는 자의 뜻을 헤아리며 내가 바라는 바를 염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사람의 기도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그들의 신들에게 소원을 간구할 뿐이지, 감사함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 말씀에서 감사함이란 믿음이 있기에 감사한 것이에요. 그 믿음이 결여된 기도는 소용이 없습니다.

 

어떠한 믿음이겠습니까?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겠지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영생을 주신 주의 은혜! 그 은혜를 믿으니 감사합니다. 나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천사도 흠모할 직분자로 세워주신 것은 바로 주님이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한날 나의 생명을 연장하신 것은 나를 향하신 주의 선하신 뜻을 이루실 것이기에 내가 믿고 감사합니다. 지나온 날들 속에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나를 살려주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셨음에 내가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내 영혼의 구세주가 되시고, 삶의 주인이 되셔서,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나를 인도해 가실 것을 믿으니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 감사가 없고, 감사가 없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니, 그와 같은 자의 기도는 허공에 울리는 소리일 뿐이에요.

골로새서 317절에 말씀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그를 힘입어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합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없이 어떻게 그를, 즉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겠습니까?

 

때로 감사하기 어려워요, 힘들어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지요. 왜 내게 이런 일이 다가왔는지, 왜 내게 이런 고통이 연속적으로 다가와 나를 힘들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이해할 수 없어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이에요. 주를 믿는 믿음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에요. 나를 책임지고 있는 부모가 알아서 해 주실거야!”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기뻐할 수 있는 이유! 뭐라고 했습니까? 원초적인 은혜! 날 구원하신 은혜,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 은혜! 그러기에 나를 천국에 도달하는 그 날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주의 은혜! 이 은혜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내 믿음 연약해 보이지 않아, 이해가 안 되어도 믿음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에 의하여 놀라운 일이 우리에게 일어납니다.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고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누구나 건강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될 때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잘 될 때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근심할 일이 있어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고가 생겨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근심 걱정이 있는 그런 상태에서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신다!” 라고 믿는 믿음입니다.

 

어제도 새벽으로 오랫동안 기도해 왔던 한 성도님의 육신의 질병이 치유의 가능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결과를 받는 날이었어요. 내용이 이러했습니다. 병원 왔다 가고 있습니다. 매일 흡입하는 항생제하고 또 다른 항생제 빼고, 상태 보면서 약 끊어도 될 거 같다고 합니다. 그제 찍은 사진도 더 좋아졌고요. 균은 여전히 나왔는데 제가 기관지 확장증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에 나오는 거 같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6:27)고 물으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근심을 벗는 길은 확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수고와 걱정과 염려와 근심 모두 벗어버리는 길은 날 사랑하시는 주님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기를 바라십니다. 그럴 때에 주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결과는 염려가 사라지니 마음에 평강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 7절에 살펴보면 하나님이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말씀하십니다. 누구로부터 지킨다는 것입니까? 문맥상, 염려로부터, 걱정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지켜 보호하시겠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야 평강이 머물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을 지키지 아니하면, 이 평강의 마음을 빼앗길 수도 있는 것일까요?

 

누가 빼앗아 갑니까? 성경 잠언 423절에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같은 성경, 잠언 1022절에는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걱정과 근심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지키시는 분이시죠. 우리가 믿음이 연약하여 근심과 염려와 불안에 쌓일 때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지키십니다. 분명한 것은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빼앗아가는 존재가 있으니 누구겠습니까? , 바로 사탄, 마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자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침투하여 빼앗은 마음에 평강이 아니요, 근심, 염려, 불안, 불만, 불평, 원망, 미움, 시기, 분노.....,와 같은 감정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에 마음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을 지키기 위하여 겸하여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많은 기도, 믿음으로 하는 기도! 라고 했어요. 둘째는 행함입니다.

9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마를 행하라!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마음에 평강이 임하고, 기도하면 능력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제 행해야 합니다.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역사가 나타납니다. 실천할 때에 체험하고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더욱 든든히 서갑니다. 신앙의 균형이 잡히고,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기도와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역사가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풍성히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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