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에스더 강해 09] 주의 이름으로 이겨야 할 영적전쟁
운영자 2021-07-08 추천 1 댓글 0 조회 810
[성경본문] 에스더8:1-10 개역개정

1. 그 날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2.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3.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거하기를 울며 구하니

4.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 규를 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5.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6.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7.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고 내가 그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8.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니라 하니라

9.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10.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의 이름으로 이겨야 할 영적전쟁

 

악한 자 하만은 나무에 달려 죽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승리하였어요. 이 일에 직접 관여하신 하나님의 손길로 이루어진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급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만의 뜻대로 왕의 허락을 받아 이미 모든 지방에 내려진 조서는 여전히 그 효력이 있으니, 유대인을 죽이라는 그 조서를 어서 속히 철회해야 합니다. 그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크고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는 나라에, 오늘날처럼 통신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고, 직접 사람이 가서 지방 관리에게 왕명을 전하고, 이미 보낸 조서를 취하하고, 일반 백성들에게는 새롭게 방을 붙여서 알려야만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에스더는 왕에게 모르드개를 소개합니다. 자신에게 양아버지와 같은 자라는 것을 왕에게 밝히게 되니 왕이 허락하여 모르드개를 만납니다. 처음으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출현하고 왕을 알현합니다. 왕이 기뻐합니다. 과거 역도의 음모를 미리 발견하여 자신의 생명을 보호해준 모르드개가 많이 고맙습니다. 왕은 하만에게서 거두어들인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줍니다. 그 뜻은 하만의 권세가 모르드개에게 온 것입니다.

 

같은 권력이지만 사람에 따라 권력은 악하게 쓰일 수도 있고 선하게 쓰일 수도 있습니다. 악한 자는 권력을 칼처럼 휘두르고 선한 자는 권력을 선한 일에 사용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모르드개는 하만과 어떻게 다를까요? 그가 권력을 믿음의 사람처럼 사용할까요? 그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자기 자신의 영달과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을 위하여 사용하니, 그가 왕에게 크게 신임을 받고, 백성들에게는 크게 존경을 받는 자임을 10장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 평소에는 잘 몰라요. 언제 그 모습이 드러나는가? 위기의 상황에서 그 됨됨이가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의 상황에서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자기 밖에 모르는 극단적인 개인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세상에, 정말 전체를 생각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지도자가 참으로 그리운 때입니다. 이런 면에서 모르드개나 에스더는 민족을 위한 진정한 리더였습니다.

 

유대인들을 말살시키기 위한 조서가 여전히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기에, 각 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부름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때에 다행이도 왕이 자신의 금규를 에스더에게 내밀어 보이며 자신에게 오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에스더가 울며 왕에게 구합니다. 5절과 6절의 내용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6.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에스더의 간곡한 눈물의 간청을 아하수에로 왕이 받아줍니다. 이미 내려진 조서를 취소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을 무효화 시키는 방법은 새로운 조서를 내려야만 하는 것이었어요.

왕은 새로운 조서를 만들도록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일임하였습니다. 왕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모르드개는 하만의 조서를 무효화시키는 새로운 조서를 만들고 거기에 인장을 찍었습니다.

 

시완월, 3월에 새로운 조서를 만들어졌으니, 이는 하만이 첫 번째 조서를 보낸 지 두 달이 조금 지난 시기였습니다. 모르드개는 역졸들에게 각 지방에서 사용하는 말로 쓰여진 조서를 전제국에 전달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하만의 조서를 취하하는 명령을 담고 있었습니다.

 

추가되는 내용이 있었으니 만일 그 명을 어기고 유대인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면, 유대인들에게는 정당방위가 허락되었으니, 서로 힘을 모아 대적들에게 저항하여 스스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것과, 또한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죽여도 좋다는 권리까지 부여되었습니다.

 

한편 왕이 있는 수산성에서는 새로운 지도자인 모르드개를 축하하는 대대적인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수산 성의 많은 사람들은 모르드개에 대해 열광적인 환영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이 모르드개의 신실한 성품을 아는 것입니다. 자신밖에 모르고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절하라는, 그야말로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하만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인 모르드개였습니다.

 

그 역사적인 날의 모습이 15, 16, 17절에 기록되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16.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17.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그 날이 명절이 되었습니다. 유대민족의 구원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부림절이라는 명절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성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신분을 유대인으로 바꾸어 유대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해피, 해피, 해피 엔딩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배웁니까? 가슴에 담아야 할 영적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도 위기가 닥쳐올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만과 같은 존재가 믿음의 사람들을 멸시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교회를 비방합니다.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 참지를 못해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왜 다르냐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생각이 다릅니다. 가치관이 다르고 인생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달라요. 세상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이루고자 합니다. 소위 넓은 길, 넓은 문, 개인의 성공을 찾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삶의 기준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다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뒷 배후에는 영적세계를 주동하는 사탄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사람들은 영적전쟁 중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적하는 사람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해야 합니다. 표적은 그 배후에서 죄를 조장하는 사탄입니다.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6:12;고후10:4) 우리가 영적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한 자 하만의 음모와 궤계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주를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이 모습은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믿음이 사람에게 위기가 닥쳐올 때에, 그것이 질병이든, 사업의 어려움이든,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든, 가족과 자녀에게 나타나는 어려움이든...., 주를 의지하며 주 앞에 간청해야 합니다. 모르드개와 같이 에스더와 같이 금식으로 기도하며, 회개하며, 주님께 아뢰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영력을 주십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깜짝 놀랄만한 전화위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셋째, 믿는 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 17절에 있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는 자들이,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바뀌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믿는 자들이 많아지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전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잘 되어야 합니다. 먼저는 믿음으로 심령에 평강이 있으며, 가정이 평안하며, 사업이 잘되며, 자녀들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 잘된 모습이 말씀 속의 모르드개와 에스더와 유대민족의 모습입니다. 최고의 권력자인 하만이 감히 대적할 수가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으로 이제는 나아가서 우리는 전도와 선교를 해야 합니다. 그 사명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10:14)

전파하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도 위기가 다가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영적전쟁입니다. 그러나 그 때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청할 때입니다.

주여 주를 의지하오니 친히 개입하시고 도와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여호와 닛시 승리하게 하시고, 승리한 모습으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살아계신 주의 능력을 간증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에스더 강해 10] 惡의 멸망, 善의 승리 운영자 2021.07.09 1 698
다음글 [에스더 강해 08] 공의를 위해 악인으로 악인을 멸망케 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7.07 1 769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3
  • Total202,714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