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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강해 10] 기본이 되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
운영자 2020-11-10 추천 0 댓글 0 조회 779
[성경본문] 에스라10:1-17 개역개정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6.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7.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8.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3.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의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각 고을의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이 일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돕더라

16.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각 지명된 족장들 몇 사람을 선임하고 열째 달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17. 첫째 달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기본이 되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

 

오늘로써 에스라서를 마칩니다. 무엇이 마음에 남습니까? 에스라는 성경학자라고 했어요.

아닥사스다 왕의 총애와 존경을 받았던 그가 그 비옥한 땅 바벨론에서 편하게 살아도 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예루살렘으로 오게 된 이유가 있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마리아 인들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성전을 재건하였고, 하나님께 올리는 제사가 다시금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습니다.

 

일찍이 호세아 선지자의 말씀대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4:1) 그 상황을 파악한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영적으로 핍폐한 자신의 동족들을 볼 때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므로 선친들의 고향을 찾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말씀으로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아야 할 영적 교훈은, 겉으로 드러나는 일이든, 마음속의 생각이든, 가장 우선이 되고, 정석이 되고,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기초가 되지 않는 모든 행사는 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아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이 에스라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영적교훈이 되겠습니다.

 

미국대선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기고 승리했습니다. 바이든의 정책 슬로건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미국이 이 땅에 한 정부로 서게 될 때에 성경에 기초를 둔 헌법에 명시된, Original American Spirit (본래 미국의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기에, 자국민과 세계 이웃나라에도 좀 더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현재 미국 땅은 과거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찾아간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게 되었고, 이주 인구가 많아지면서, 그 큰 영토를 다 차지했습니다. 전쟁도 많았어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땅을 허락하신 이유를 그들은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미국은 세계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선한 마음으로 기회와 균등의 자유를 얻고자 이 땅에 오는 자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어떤 정부의 권력의 압제 속에서 자유를 갖지 못하는 백성이 있다면 기꺼이 전쟁을 치루는 한이 이 있어도 자유를 갖게 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미국의 건국정신이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이 정신에서 곁길로 빠져나갔으니 자국민 중심, 자국민 이익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왜 남들까지 우리가 챙겨야 하느냐? 이민 오는 자들은 철저히 걸러내야 하며, 우방의 나라에 가서 수고하는 미국군인들은 그 댓가를 확실히 받아내야 한다. 이런 자세는 본래의 미국설립정신과는 많이 다른 것이니 하나님께서 그 나라에 복 주시겠습니까?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에스라서를 통해 배우는 영적교훈을 가슴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과 가치관도, 인생관도,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도, 그리고 교회에서도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Build Back Better!" 더 나은 재건! 이 바이든의 정치적 슬로건에 우리는 한 단어를 더 붙여야 합니다. “Build Back Better with God's Word"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나은 재건을!” 이라고 해야 해요. 제가 꿈꾸는 우리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교회 비젼인 선교하는 교회, 사랑하는 교회, 축복받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교회를 건강하게, 이웃을 따뜻하게,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요 성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로써 에스라는 마치고 내일부터는 신약으로 돌아가서 바울서신 다음으로 이어지는 사도 요한이 쓴 요한1,2,3, 이후에 베드로전후서, 그리고 야고보서, 유다서까지 하고 다시금 구약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통혼에 대하여 개혁을 하고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통혼이란 이방인여인을 아내로 삼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왜 잘못되었는가? 오늘날 우리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국제결혼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째,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특별한 민족이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혈통을 유지하고 보존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이 신약시대에 와서 바뀌게 됩니다. 누가 바꾸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꾸셨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죄를 사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예화로 들어었던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으니, 장자는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고 집을 떠난 동생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은 그것이 아니었어요. 집을 나간 막내 아들도 내 자녀다. 어서 속히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아버지의 마음이요, 어머니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이 이야기에서 장남은 이스라엘 백성이요, 집을 나간 아들은 이방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 모두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니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오기를 바라신다 는 멧세지를 예수님은 그렇게 이야기로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그 조건은 한 가지이니, 내 아버지의 집에 돌아올 수 있는 자격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오늘 에스라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은 바뀌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하겠습니다. 누구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떻게 해서? 저가 십자가에 달리셔서 죄사함의 제물로 죽으시니, 하나님과 이방인들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다 허셨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믿는 자는 민족의 차이를 넘어서서,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을 같은 아버지로 섬기니, 형제, 자매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그토록 이방인 여인을 아내로 맞는 것을 죄로 여겼던 이유는 아주 실제적인 것이니, 우리가 지난 시간에 나누었습니다. 신앙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시집오는 이방인 여자들은 자신들이 어릴 적부터 믿고 섬겼던 이방신을 버리지 아니하고 시댁 집안에 들여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닌 것 같으나 시간이 가면서 이신도 섬기고 저 신도 섬기는 혼합주의를 만들게 되니,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을 어기는 것이었습니다. 1계명,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오늘 성경본문의 에스라가 101절에 보니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하게 된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또한 많은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깨달아 크게 통곡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던 스가냐라는 자가 에스라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눕니다. 2절과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이 의견이 받아드려지게 되니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이방인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살고 있는지? 이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18절로 44절까지 그 이름들이 열거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이 이름들을 지울 수가 없어요. 놀라운 것은 가장 거룩해야 할 제사장도 그 중에 있고(18) 그리고 23절에 보니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인들 중에도 있습니다. 24절에 보니 성가대원들 중에도 있어요. 무엇을 보여줍니까?

 

에스라서의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알아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으니,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이러한 잘못을 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전도 건축했어요. 제사도 회복이 되었어요. 그런데 말씀이 부족합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부족하니 이러한 모습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과거에 암흑의 시대에 로마 천주교가 그러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은 안전합니까? 누구도 보장 할 수 없어요. 말씀이 말씀으로 가감없이 선포되고, 심비에 진리로 새겨져야만 합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교회 안에서 성도들 중에 예수 믿지 아니하는 여자를 아내로 삼은자, 며느리로 드린자를 조사한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난리 날 거에요. 더욱이 그 이름을 공개한다고 하면 아마도 교회 떠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21세기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는 영적교훈이 무엇입니까? 한국인이 아니라고 해서 결혼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예수 잘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신앙이 다르다 하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결혼하기 전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부모로써 그리고 교회 주일학교에서 늘 강조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미 그렇게 되었다하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성경의 말씀처럼 다 쫓아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기준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5:31,32) 설혹 배우자가 음행을 하였어도 예수께서 강조하신 용서함으로 풀 수 있다면 함께 사는 것이 더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나는 가정 선교사다. 내가 먼저 구원받았으니 내 아내를 또는 내 남편을 그리고 내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와 자매를 구원받게 해야 한다.” 이런 마음이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지난 주간에 우리교회 한 부부로부터 기도제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목사님, 사모님, 기도해 주세요. 이 일을 위해서 긴 시간 기도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제가 아내와 함께 이 일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에스라서 공부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씀이 살리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 말씀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임합니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매일 매일의 삶이 승리롭고 복된 삶으로 살아가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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