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요한1서 강해 01] 말씀이 육신되어 우리 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운영자 2020-11-11 추천 0 댓글 0 조회 745
[성경본문] 요한Ⅰ서1:1-4 개역개정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말씀이 육신되어 우리 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부터 요한1서를 시작합니다. 요한 1,2,3서는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가 된 사도요한이 기록한 성경입니다. 그러고 보면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성경을 제일 많이 기록했습니다.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그리고 오늘 우리가 대하는 요한 1,2,3서가 사도요한이 기록했어요.

 

주후 349년에 태어난 유명한 신학자인 요한 크리소스톰은 베드로와 요한을 비교하여 말했으니,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한 제자가 베드로였다면, 예수님께서 가장 많이 사랑하신 제자는 요한이었다.” 여러분은 어떤 쪽을 좋아하십니까? 베드로처럼 주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요한처럼 주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 집니다. 누구보다 주 예수님을 사랑했지요. 어느 제자도 나서서 말하지 않을 때에 혼자 이렇게 주님께 말했습니다.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13:37)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자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스승되신 예수가 잡혀갈 때에 유일하게 예수님을 지키기 위하여 칼을 뽑아들고 상대를 향하여 휘둘렀던 제자가 베드로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는 예수께서 잡혀가시던 날 밤에 대제사장의 뜰에서 자기를 예수의 제자로 알아보며 묻는 자에게 겁이 나니, 나는 그를 알지 못하오.” 세 번이나 부인하고는 닭의 울음소리가 울릴 때에 닭이 울기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하였던 베드로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무덤에 다녀온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듣고 한숨에 달려간 제자가 베드로요,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예수님에 해변에 서 계신 것을 제일 먼저 알아본 자는 요한이요, 그 말에 예수님을 누구보다 빨리 만나고자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예수님께 헤엄쳐 간 자는 베드로였습니다. 그때에 그는 예의를 차리기 위해서 겉옷을 입었다고 했으니 헤엄을 칠 때에 얼마나 무거웠을까 우리가 상상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짠해 집니다.

 

제가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 나이가 열한 살이고 보니 상황판단이 안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울지를 못했어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어린 저를 안고 울었습니다. 상주가 입는 상복인 베옷을 입고서도, 저는 밖에서 저를 부르는 아이들의 유혹에 못 이겨 밖에 나가 자치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형은 달랐어요. 저 보다 세 살 위여서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누구보다 제일 많이 울었어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사별이 무엇인지 알만한 나이였던 것이었죠.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보다 엄마를 좋아했던 형이었습니다. 늘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았어요. 그런데 정작 엄마의 품은 막내인 저의 차지였으니, 엄마가 무슨 심부름이라도 시키려고 하면 늘 그 형이 자처하고 나서서 엄마의 심부름을 행했습니다. 한 밤중이라도 어머니가 군것질을 하고 싶다 하시면, 전기도 없는 그 추운 캄캄한 밤에 가깝지도 않은 먼 곳에 있는 가겟집에 가서 어머니가 좋아하는 먹을 것을 사왔어요. 그것이 그 형의 기쁨이었어요. 왜냐하면 어머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사랑받는 요한이라면 그 형은 사랑하는 베드로였습니다. 여러분은 주의 사랑을 받기 원하십니까? 아니면 주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까? 사랑도 많이 하시고 그리고 주의 사랑도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주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요한, 그가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예수님의 따뜻한 면을 가장 많이 기억하는 사도요한입니다. 그러기에 그의 예수님을 소개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제자와 비교하여 좀 더 구체적이고 친밀하고 따뜻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태초에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내 귀로 들었다. 내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내 손으로 만졌다. 내 귀로 그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나는 그를 내 눈으로 늘 똑똑히 보았고, 그리고 심지어는 내 손으로 그를 만질 수 있었다. 누구시겠습니까???

 

태초에 있는 생명의 말씀(the Word of life)”이라고 했어요. 예수님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성경원어로는 예수님을 로고스 표현했습니다.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절에서 요한은 같은 표현을 사용하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이어 2절에 말씀합니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여기에서 그가 누구시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예수님이시죠. 그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리고 온 우주 만물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어 3절에 말씀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느니라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온 우주세상 만물을 창조하셨는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어요. 그런데 무엇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했습니까? 말씀으로! 말씀!’ ‘로고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창조하셨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너무나 정확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예수님이 구약에 창세기에 창조 때에 이미 계셨음을 보여주는 말씀이 잠언에 또 등장합니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잠언 827절로 30절 말씀입니다.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는 누구겠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이시죠. 그런데 내가 거기 있었다 여기에서 는 누구겠습니까? 지혜입니다. 로고스입니다. 그러면 이 로고스는 누구를 말씀하고 있는가? ‘예수님이시죠. 그러므로 잠언 830절에 말씀하는 것이에요. 내가 그 곁에서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곁에 계셨던 창조자, 예수님이셨습니다.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본문 요한1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바 된 이시니라 성도 여러분, 이 날이 언제겠습니까?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사도요한의 말대로 우리에게 나타나신 그 날이 언제일까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오신 날이 있었으니, 바로 예수님 이 땅에 강림하신 성탄절인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신비입니다.

 

어떻게 영이 육이 될 수 있었을까? 눈에 보이지 아니하신 영이신 예수님이 어떻게 육신을 입고 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나실 수 있었을까? 대단한 신비입니다. 그래서 과학을 숭상하는 자들은 믿지를 못해요. 그러나 이를 믿는 자들이 있어요. 엄청난 특권을 받는 자들입니다. 복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들이에요. 신비라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의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에요. 그러므로 뭐라고 말씀합니까?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3)

 

하나님의 택함을 받는 자들만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자로 오신 것을 마음에 믿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음을 믿습니까? 이게 엄청난 특권이요, 복인 줄 아십니까? 그러니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주를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 요한113절을 읽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사도요한이 이제 성경을 읽는 자에게 전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자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그런데 그러니 당신도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렇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성도의 교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교제는 세상의 교제와 다르니 이 땅에서 끝날 교제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교제입니다.

 

세상은 학연으로 지연으로 그리고 혈연으로 모이고 교제하고 서로의 필요를 얻고자 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의 교제는 말씀에 이른 대로,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세상의 교제는 종말이 있습니다. 푸르던 청춘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니 연로하여 곁에 있던 친구도 가족도 하나 둘 떠납니다. 결국 혼자 남습니다. 외로워요. 고독해요.

 

그러나 성도 여러분, 성도의 교제는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게 하시고 성도로 맺어주신 교제는 이 땅에서 시작하여 저 하늘나라 영원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할렐루야! 지연과 학연과 혈연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영원한 교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전에 그렇게 설명을 했어요. 우리에게도 영적인 학연이 있으니, 산돌중앙학교 동문들이요, 영적인 지연이 있으니, 우리의 영혼의 본향인 하늘나라, 하나님의 품이 우리의 지연이요, 영적인 혈연이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용서함을 받아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요, 자매요, 가족이 되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보통 관계가 아니고 서로에게도 보통관계가 아니니 슬플 때에는 함께 울고, 기쁠 때에는 함께 웃고, 피차 서로를 섬기고 위하는 관계 바로 성도의 교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에도 저는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요한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인 것입니다. 참 따뜻한 복음 아니겠습니까? 주의 사랑을 누구보다 듬뿍 받은 사도요한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요. 요한1,2,3서를 읽어나가시면서 우리는 점 점 더 이 가슴 따스한 복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4절에 이 복음이 우리의 기쁨을 충만케 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기쁨을 충만케 하는 복음이 우리에게 왔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아기예수로 강림하신 성탄절에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상한 심령, 세파로 인해 반복되는 아픔과 슬픔이 금년에도 찾아오는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기쁨으로 승화되시기를 저는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요한1서 강해 02] 빛이신 하나님과 빛의 자녀인 우리 운영자 2020.11.12 0 591
다음글 [에스라 강해 10] 기본이 되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 운영자 2020.11.10 0 781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37
  • Total204,292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