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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강해 01] 기도의 응답이 어떻게 오는가?
운영자 2020-10-22 추천 0 댓글 0 조회 972
[성경본문] 에스라1:1-11 개역개정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기도의 응답이 어떻게 오는가?

 

기도의 응답은 큰 기쁨을 줍니다. 그런데 더 간절한 기도, 그리고 오매불망 오래 동안 기다렸던 기도의 응답은 더 큰 기쁨을 줍니다. 간절하지 않으면 기도가 아니겠죠? 그리고 기다릴 틈도 없이 이루어졌다면 이게 내 기도 때문인지, 원래 그렇게 될 것이었는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괜히 가슴 졸이고 기도했나봐?” 응답에 대한 감사도, 응답에 대한 기쁨도 별로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기도제목을 안고 기도하고 계십니까?

 

아브라함과 같이 후손을 위하여 간절한 염원을 가지고 25년간의 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75살에 하나님의 예언으로 후사의 꿈을 가진 아브라함은 100살에 응답을 받았으니 그 기쁨은 말할 나위 없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기도제목이 있었어요. 1990, 29세에 간절히 바라며 꿈꾸었던 박사학위 취득의 꿈을, 20155, 제 나이 54세에 이루게 되었으니 25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때에 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민족적인 염원을 가지고 그렇게, 그렇게 바라고 염원하며 기도하고 기다렸던 꿈을 이룬 기도제목이 있으니, 그것은 민족 해방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으로 귀환이었습니다. 그 세월이 70년이었습니다. 이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쁨을 우리가 얼마나 상상할 수 있을까요?

 

그 기쁨은 마치 1945815, 일제강점기를 마치고, 갑자기 NHK 일본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일왕의 무조건 항복소식이, 곧 대한민국의 광복의 소식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 그 격한 기쁨과 환희로 인해,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남녀노소, 우리 선조들의 기쁨과 다를 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광복의 날의 기쁨을 민족시인 심훈은 이렇게 표현했어요. 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량이면/”

 

그 기쁨을 정인보씨는 이렇게 표현을 했고, 가곡 보리밭의 작곡가인 윤용하 씨는 곡을 붙여 노래로 불렀으니,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에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감사하고 기쁜 역사가 일어났을까요?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고, 인류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인간 개개인의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가 애쓰고 수고해서 그렇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요. 그러나 성도 여러분, 내가 애쓰고 수고하려 해도, 건강이 따라와 줘야 합니다. 상황, 환경, 여건이 맞아줘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애쓰고자 하는 마음과 꿋꿋한 실천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저의 경험은 그러합니다.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기도 중에 지혜를 주시고, 하고자 하는 열정도 주시고, 그래서 실천하게 되는데, 기가 막히게 그 상황을 만들어 가시는 분이 계시니, 건강도 주시고, 사람도 만나게 하시고, 필요한 물질도 붙여주시는 분이 계시니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바로 주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기도응답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성경 본문의 역사가 바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1절과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기도응답을 받게 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첫째, 하나님의 뜻입니다. 2절에 고레스 왕이 고백합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명하사

 

성도 여러분, 기도응답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집니다. 그 주체가 하나님이세요.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애를 쓰고, 수고하며, 주님 앞에 부르짖어도, 하나님의 싸인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아요. 굉장히 냉정한 말씀이죠?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기도의 방향을 바꾸시더라도, 주를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자에게 최선의 것으로 주십니다. 그러니 실망할 필요가 없어요.

 

재미있는 예화지만, 이제 여섯 살 난 소년이 아빠를 보니, 아빠가 날카로운 면도칼을 들고 수염을 깍아요. 그 모습을 보니 재미있어요. 얼굴에 비누거품도 재미있고, 한 번씩 면도칼을 내릴 때마다 비누가 삭삭 사라지면서 또 수염이 삭삭 깍여요. 아빠, 나도 면도칼 사 주세요.” 이때에 사주는 아빠는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위험하니까요. 뭐라고 해요? 너는 좀 더 커야 한단다. 수염이 나와야 면도칼이 필요하지 않겠니?” 그래서 기다려요. 청소년이 되고 코 밑에 수염이 거뭇 거뭇해지면 무얼 사줍니까? 최신형 면도기, 밧데리로 돌아가는 아주 안전한 면도기를 선물로 사 줄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뜻이면, 결국 응답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이 있습니다. 보니, 하나님은 맺으신 언약, 즉 하신 말씀의 약속을 이루십니다. 1절 말씀을 자세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아멘!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그 계획과 뜻을 어떻게 밝히시는가? 성경의 약속의 말씀을 통해서 밝히시고 이루십니다.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 이와 같은 영혼의 심오한 질문이 답을 추구하는 자에게 성경은 말씀을 주시는데 약속으로 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3:16) 삶에 지치고 힘들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울 때에 주께서 약속의 말씀으로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중요한 영적원리는, 왜 누구에게는 약속이 이루어지고, 또 누구에게는 약속이 안 이루어지며, 또 누구에게는 약속이 빨리 이루어지며, 또 누구에게는 더디 이루어지는가? 물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먼저, 하시는 일이 있으시니, 기도하는 자를 받을 만한 그릇으로 만드십니다. 이 과정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먼저 속사람을 변화시켜나가시는 하나님의 프로세스(과정)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을 통해 기도하는 자로 하여금 믿게 하십니다.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이세요.

 

보십시오. 후사를 주겠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믿지를 못해요. 사라는 더 못 믿어요. 하나님께서 먼저 믿음을 갖게 하시기 위해서 여섯 번이나 나타나셔서 믿게 하십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뭇별들을 보게 하시며, 바닷가의 모래들을 연상하게 하시며, 믿게 하시고서야 후사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 하나님께서 그 마음도 주장하시고 다스리시고, 이제 응답을 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었을 때에, 그마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을 때에, 필요한 지혜도 주시고, 건강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사람도 붙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우고, 깨닫고, 바라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켜주시고, 깨달음과 열정과 믿음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필요한 것들로 채워주시며 응답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어요. 둘째는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그 약속을 믿는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응답하시고자 하시니 필요한 것들을 우리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사람을 붙여주시는데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입니다. 너희가 너희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라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고레스 왕이 스스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감동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놀랍죠?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필요한 것을 다 대 주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것이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렇게 감동을 주신 거에요. 깜짝 놀랄만한 일 아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사람을 붙이시고, 또한 물질을 공급해 주십니다.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보십시오. 8절 이하에 보니 전에 바벨론 왕국 시절에 느브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 온 금과 은으로 만든 접시와 대접과 그릇을 도로 다 가져가서 지어질 성전에 두라고 내어 줍니다. 그 양이 대단합니다. 11절에 보니, , 은 그릇이 모두 오천 사백개라고 했습니다.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을 다 가지고 갔더라

 

세스바살 스룹바벨이란 이름의 의 바벨론식 표기로서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총독으로 임명한 유대인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일에 지도자이며, 또한 성전건축의 정치적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 하나씩 이루어져가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축복의 역사가 새벽으로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이루어지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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