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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10] 범사에 유익한 경건의 훈련
운영자 2020-09-03 추천 0 댓글 0 조회 886
[성경본문] 디모데전서4:6-16 개역개정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범사에 유익한 경건의 훈련

 

사도바울과 함께 전도자로 수고를 했던 디모데는, 사도 바울이 전도사역으로 크게 성공을 하였던 에베소서 지역 교회의 교역자가 되었습니다. 이 때 디모데의 나이는 약 35세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젊은 나이죠. 이 나이에는 연륜의 부족과, 혈기의 왕성함으로 인해 자칫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이런 점 즉 연소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을 언급하며,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 가르치는 자인 디모데가, 가장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음을 말하면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7절 후반부에 말씀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입니다. 그러면서 8절에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우리가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 걷기도 하고, 등산도 하며, 바쁜 생활 중에서 시간을 내어 Fitness Center에서 운동도 합니다. 필요합니다. 건강해야 일도 하겠지요. 그런데 믿음의 사람은 동시에 해야 할 일이 있으니 경건을 추구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경건이라는 말은 성경원어로는 유세베이아라고 하는데, 이는 한 마디로 말하면 거룩한 성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영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추상적이죠? 더 풀어서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실천하며 사는 삶 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성품과 실천을 위해 네 자신을 연단하라 훈련하라 는 권면이에요. 그와 같은 경건을 이룰 때에 범사에 유익하다 고 했어요.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도 약속이 있다고 했으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복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연단이다.” 또는 훈련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에, 쉽지 않다.” 또는 대단한 절제력이 필요하다.” 싫어도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주 보람있고, 달콤하고, 역시 하기를 잘 했어~!” 마음이 뿌듯할 것입니다.

 

혹 여러분 생각하기를, 말씀을 가르치는 영적 지도자가 될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이니, 나하고는 상관이 없어! 나는 평신도니까! 그렇게 훈련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아요. 우리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그랬어요. 모든 사람, 즉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경건의 훈련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범사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남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의 직분을 갖고 있는 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교역자,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구역장님, 주일학교 선생님, 선교사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증거하고, 영생의 도를 말해야 하는 자는 당연히 경건의 연단, 훈련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면 경건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면을 훈련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이 그것을 알려 줍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가 아직 연소하지만, 그러기에 경건의 훈련으로 연약한 부분을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1)말과 2)행실과 3)사랑과 4)믿음과 5)정절 그리고 6)읽는 것과 7)권하는 것과 8)가르치는 것입니다. 15절에 보니 이러한 영역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영역들을 둘로 나눠 볼 수 있으니,

첫째는 내면의 훈련입니다. 심성훈련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1)읽는 것과 2)믿음과 3)정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 강한 믿음과 세상의 쾌락에 오염되지 않고 정절을 지키는 모습은 깊은 기도로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면의 경건훈련은 말씀과 기도다.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왜? 범사에 유익이 되는 것이니! 이러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는 외적인 실천의 훈련입니다.

그것은 1)말과 2)행실과 3)사랑실천 4)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하고 5)가르치는 일입니다.

 

이 경건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때로 억지로라도 해야 할 것이 있으니, 조교가 있으면 유리합니다. 감독이 있으면 유리하고, 또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도 도움이 됩니다. 경건한 아내나 남편이 곁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 조교가 구역장님일 수도 있고, 감독이 목사님일 수도 있고, 존경하는 장로님이나 권사님, 또는 열심 이 대단한 집사님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예수를 잘 믿은 선생님이요, 부모님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는 교회 전도사님이 조교였습니다. 권하는 일, 전도 아니겠습니까? 전철전도가 정서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전철안에서 들어가서 전도사님은 여러분은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영등포로 가십니까? 청량리로 가십니까? 그러나 우리의 영혼의 종착역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먼저 승객들의 시선을 끌고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하여 기타를 치면서 찬송을 부르라는 것입니다. 이게 참 정서적으로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훈련이다 생각하고, 그러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여! 담력을 주세요. 떨지 않게 해주세요.”

 

그랬더니 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힘을 주시는 거에요. 담력을 주시는 거에요. 그래서 그 승객들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 같은 평화가 넘치네~!” 그렇게 몇 번을 하게 되니, 그 다음부터는 담력이 생겨서 찬송할 때에 이제는 미소를 띠우고, 찬송을 하는데, 승객 중 누군가 저와 눈이 마주치면,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면서..... 그랬더니 이제는 저들이 제 눈을 피해요. 그렇게 훈련을 받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사람을 만나고 전도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휴가를 나오면 군복을 입고 병실을 방문하고, 단결~!” 경례를 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얼마나 아프십니까? 제가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에 제가 입고 다니는 군용 야상 파카 등판에는 황금색 글씨로, 주 예수를 믿으라 멋있게 글자를 박아서 입고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제 여자 친구가, 자기를 만나러 올 때에는, 제발 그 옷 입지 말고 나오래요. 지금의 아내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경건의 연습과 훈련과 연단에 있어서 제일 훌륭한 조교요, 감독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주님 사랑합니다. 힘주세요. 능력주세요. 지혜주세요.” 간절히 기도할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 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과 절제력을 주십니다.

 

더욱이 선교지에서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독이 없어요. 선교지에는 담임목사님이 없잖아요. 성도들의 눈도 없어요. 스스로 서야 해요.

 

저는 경건의 훈련의 기초는,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 라고 생각하기에 새벽기도회를 놓을 수 없다. 하루의 첫 시간을 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어요. 말씀묵상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하루를 출발하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어떤 분은 건강이 안 따라주고, 어떤 분은 생업으로 분주하여 늦잠을 자게 되니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어떤 분은 새벽기도의 응답의 경험이 없으니 새벽기도의 능력을 몰라서 관심이 없고...., 어떤 분은 감독이 없으니, 조교가 없으니 새벽을 흘려 보내고...., 선교지에 조교가 없어요. 감독이 없어요.

 

그러나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현지인 교회 중에 새벽에 기도하는 교회가 없었어요. 매월 기도모임하는 인도선교사들 중에 한 분이 학교를 운영하면서 그 안에 교회를 개척한 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새벽에 기도하기를 원하는데 예배당을 사용해도 되겠느냐? 그랬더니 그렇게 하래요. 저에게 열쇠를 주었어요.

 

그래서 추운겨울인데 거리가 있으니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 새벽기도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인도선교사는 기도회에 안 나와요. 새벽잠이 많은가 봐요.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때에 기도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인도선교사가 저 좀 보자고 해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 드디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려나 보다!” 기도 파트너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간절히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하는 말이 옆집에서 새벽마다 시끄럽다고 더 이상 시끄럽게 하면 경찰에 고발한다 고 말했다는 거에요. ~! 착각도 자유구나!” 그편에 서 있는 그 인도선교사가 밉더라구요. 하나님 어떻해요?” 그 다음날부터 조용히 기도하려니 기도가 안나와요. 그래서 집에서 기도를 하다가..., 나태해지죠. 그래서 또 다른 현지인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한국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네팔로 돌아온 목사님이신데 역시 한국교회의 영성을 배운 거에요. 그 신학대학원에서 억지로라도 3년간 새벽으로 기도하는 훈련, 경건에 이르는 훈련 아니겠습니까? 새벽에 그 교회에 가보니, 목사님과 직원, 그리고 성도 몇 분이 추운데 난로도 없이 함께 새벽기도회를 하는 거에요. 입김이 퍽! ! 나와요.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에 감동이 일었습니다. 복음의 불모지에서 이렇게 새벽을 깨우는 거룩한 무리가 있구나! 함께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제 마음에 든 생각은,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과 사역을 시작해야 하겠구나!”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이지요. 여하튼 새벽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번뜻 번뜻한 지혜를 주세요. 그래서 결정한 일이 많아요. 고국에 와서도 마찬가지에요. 새벽에 기도할 때에 문제들의 해결점을 주십니다.

 

그래서 그 교회 목사님이 리빙스톤학교 설립과 장로교신학교 설립에 공동 창설자가 되었습니다. 그 곳에 스탭으로 있었던 자매가 또 고아원을 시작하는데에 합력했습니다.

그렇게 네팔 사역이 출발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건의 훈련은 범사에 유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15절에는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고 권면합니다.

 

이 경건의 훈련으로 영적 실력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적인 경건, 외적인 실천으로 세월이 갈수록 더욱 깊이가 더해가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에 사도 바울과 같이 디모데와 같이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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