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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09]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마라
운영자 2020-09-02 추천 0 댓글 0 조회 597
[성경본문] 디모데전서4:1-5 개역개정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마라

 

신앙생활 잘 하다가 신앙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지요. 더욱이 그와 같은 모습이 내 가까운 사람들 중에 있다면 너무 안타까워 돌아오기를 바라며 매일 새벽 기도제목이 됩니다.

 

또 하나의 경우는 그냥 믿음에서 멈춰 선 것이 아니라 다른 가르침, 즉 이단의 가르침에 넘어가 교회를 떠나게 되면 마음은 한층 더 무겁습니다. 돌아오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금번에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 집회가 감염발원지가 되었고, 그들이 감추고 있었던 성경공부한다는 복음방의 위치가 밝혀지면서 많은 신도들이 신천지를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러나 떠난 사람이 바로 교회로 들어오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속은 것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아예 모든 교회에 대해 마음을 닫아 버리고, 영적 은둔자의 모습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저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새롭게 변화시켜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교회로 찾아올 때에는 말씀으로 잘 가르칠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따뜻하게 맞아 주어야 합니다.

 

왜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교우 간에 인간관계의 문제로 상처를 받아요. 목회자에 대한 실망도 있어요. 교회가 말씀으로 채워주지를 못한다고 여길 때에도 성경공부 잘 하는 곳이 있다고 하면 미혹됩니다. 그런가하면 환란 중에서, 경제적 압박이나, 육신의 질병이나, 사업이 가라앉거나, 자녀와 부부관계의 문제로 인해서, 시간이 가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에, 믿음이 흔들립니다. 교회를 떠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은 신앙을 저버리게 하는 일에는 영적인 배후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에 보면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그 정체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탄의 역사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날 것을 성령께서 미리 밝히 말씀하셨다고 1절에 말씀합니다. 사탄은 비록 십자가에서 패하였으나 인류의 죄악된 역사에 여전히 활동하고 있어요. 이런 사탄의 작용에 넘어가는 성도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다니엘 선지자는 이 대적하는 사탄의 대하여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7:25). 예수님께서도 배교의 위험에 대해 가르치셨어요(13:22), 그리고 사도들과(벧후3:1-18) 사도바울도 사탄의 방해와 역사를 조심하며 물리쳐야 함을 강조했습니다.(20:29;살후2:1-12)

 

교회는 진리의 수호자로서 이와 같이 진리에 대적하는 적들의 전략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6:12).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악한 영에게 미혹 받는 이유에 대해서 명백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야고보서 114절에 말씀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라(1:14). 세속적인 욕망, 무엇이겠습니까?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 마음을 빼앗길 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다른 가르침에 대한 영적 호기심도 사탄이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방편이 됩니다.

 

이렇게 미혹된 자들 가운데에는 지도자들도 있습니다. 똑 같이 신학교에서 같은 교수아래에서 배우지만 배교자가 됩니다. 사탄이 그 마음을 빼앗습니다. 진정한 거룩을 추구하기 보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보다, 물질에 눈이 어둡게 하고, 명예와 인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말을 바꾸고, 거짓말하기 시작합니다.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양심이 화인을 맞았다 이 말의 뜻은, 양심에 불도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키우는 가축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알게 하기 위해, 불에 달군 쇠도장으로 그 몸에 화인을 찍어요. 그 모습처럼 사탄이 너는 내 종이야!” 그 마음에, 양심에 불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모습이 이단의 교주들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행동하고 발맞추는 자들입니다.

 

외식한다고 했어요. 위선적이에요. 그 태도가 너무나 진실되게 보이기 때문에 오직 성령님만이 아실뿐 사람들은 잘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따릅니다. 세상의 갈채를 받습니다. 철저하게 속입니다. 거짓과 위선이라고 했어요.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에베소교회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이와 같은 자들로부터 교회를 지키라고, 성도를 보호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異端이 뭐겠습니까? 끝이 달라요. 감춥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알 수 없어요. 그러나 그 끝이 달라요. 마지막에 그 모습이 드러납니다.

 

오늘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역자는 영적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다른 가르침을 분별하여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은 목회자 자신이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본인이 먼저 강하게 늘 깨어 기도해야 하고, 성도들도 목회자를 위하여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 시대에 이단이 강조하는 잘못된 가르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 금욕주의입니다. 당시에 가장 큰 이단사상의 가르침은 물질세계를 악하게 보았습니다. 창조질서가 악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성(sex)이나 음식은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악한 것으로 간주하였어요. 그러므로 멀리해야 한다.

이 이단사상인 영지주의는 육신은 영을 가둬 두는 감옥으로 여겼습니다. 육신을 안 좋게 여겼어요. 그러므로 혼인이 무엇이냐? 이러한 육신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냐? 이런 잘못된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에베소의 젊은 여성들이 미혹 당하고 결혼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사도바울은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독신으로 사는 것은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소명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존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제물로 삼으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한 것 아니겠습니까? 영혼만 구원하셨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거룩한 부활체로 부활시키실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저리로써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때에 육신으로 죽은 자들은 다시금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영혼과 육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 영혼만 귀한 것이 아니라 육신도 귀한 것이기에 잘 보전해야 할 우리의 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단사상인 결혼의 금지는 하나님의 창조 의지를 거역하는 오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혼자였던 아담에게, 하와를 배필로 만들어 주시고, 결혼을 축복하셨습니다.

 

오늘날 이단 중에도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 곳이 있어요. 앞에서 언급한 금욕주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목표입니다. 결혼하기 위해 준비한 자금을 헌금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 이 모습도 금욕주의에서 나온 것인데, 육신의 쾌락을 도모하기 위하여, 먹고 싶은 다 먹지 말고, 육신을 힘들게 하라. 육신을 못살게 해라. 그러면 영이 살아날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어느 종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불교와 힌두교에서는 사제들이 육식을 하지 않습니다. 채소만 먹어요. 이슬람에서는 라마단이라고 금식의 기간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전과 후로 미리 많이 먹어 둡니다. 그러면 우리 기독교는 어떠합니까? 특별한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기 위하여, 또한 응답을 구하면서, 금식으로 기도합니다. 또한 내 이웃이 먹을 것이 없을 때에 내가 먹을 것을 줄여서 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금식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에 대해서 이사야 586절 이하에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 금식의 모습이 평소에 습관적으로, 또는 금욕주의자와 같은 생각으로 행하면, 옳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러면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4절과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모든 식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일용할 양식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어느 것도 부정하거나 속된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친히 철 따라 비를 내리시고, 햇빛을 비취게 하여, 결실케 하신, 대지의 소산물은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먹고 마셔야 할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물론 과식, 과음은 해롭습니다. 절제가 필요하겠지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온갖 종류의 육축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 아래서는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취하는 어떤 것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바른 성경의 해석이 없이, 일부 음식물을 금하거나, 수도의 방법으로 지나친 금식을 행하며, 이를 자랑으로 삼는 금욕주의자들의 오류에 대하여,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5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

참다운 거룩함에 이르는 방법은 금혼이나 금식과 같은 금욕적인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에요. 참다운 거룩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지니는 데 있습니다. 진정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는, 말씀의 묵상과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참다운 거룩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습으로 복 있는 자가 되시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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