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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말라기05] 구원자의 출현과 남은 자의 승리
운영자 2020-08-07 추천 0 댓글 0 조회 604
[성경본문] 말라기4:1-6 개역개정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구원자의 출현과 남은 자의 승리

 

오늘로써 소선지서 열 두권의 책을 모두 마감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지난 늦겨울에 오바댜 선지서로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오늘 말라기 선지서로 그 끝을 맺습니다. 보니 5개월 반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시기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 할 때에 시작하였기 때문에, 그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선지자들의 멧세지, 죄를 떠나라” “하나님께 돌아오라그리고 선을 행하라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고 하는 경고의 나팔 소리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더욱 크게, 그리고 더욱 가깝게 들리는 멧세지가 되었습니다. 이 환란의 때를 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으로, 또한 위로의 말씀으로, 그리고 축복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참 감사합니다.

 

새벽에 불을 밝히시고 예배당에 나오셔서, 말씀과 기도의 동지가 되어주신,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말라기서를 마치면서 오늘 책걸이 떡을 먹겠습니다. 섬겨주신 김연항장로님, 김명희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실 때에 떡을 가져가시고, 축복기도 해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다음 시간부터는 신약성경으로 옮겨서, 새로운 책인, 디모데 전,후서를 시작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내용이겠습니다만, 미리 읽어 오시면 말씀을 깨닫는데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 시편 119105절에 시편기자는 고백한 것처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이 주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날이요, 복된 날이요, 승리의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라기 마지막 장은 6절로 이루어진 비교적 짧은 장입니다. 선지서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구약의 결론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때로부터 400년 이후에, 세상에 나타나게 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는 것으로, 소망을 가져라” “그 날을 기대하라 하는 말씀으로, 구약시대를 마감하고 신약시대를 바라보게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새로운 날이 오게 될 것이라 외치고 있습니다. 그날은 심판의 날이 될 것이요, 악인은 뿌리까지 잘리는 멸절을 당할 것이지만, 의인은 참 기쁨과 자유를 향유할 것이라는 멧세지를 선포합니다.

 

그러면 41절을 보시겠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어디에서 많이 들어보던 경고의 멧세지입니다. 누가 했습니까? ,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며 외쳤던 말씀과 동일합니다. 마태복음 32절 말씀에, 세례 요한이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3:10)

 

심판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외친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엄중한 심판이 있게 될 것이다 라고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그 심판의 날을 비유적으로 표현 하고 있어요. 악인들을 나무로 표현했고, 탈 때의 모습은 지푸라기처럼 탄다고 했어요. 순식간에 타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풀무불로 표현하여, 심판할 때에 그 나무를 뿌리까지 태워버린다는 표현을 했어요.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심판의 날은 악인들에게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굉장히 무섭고 놀라운 날이 될 것입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완악하고 돌이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마음에 강한 찔림을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말라기를 통해 이러한 무시, 무시한 표현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얼마나 가슴에 찔림을 받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완악한 자들의 모습은 사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양심을 속이고, 악한 짓을 행하며, 타인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정작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들! 있습니다.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뜨거운 불로 심판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이어지는 의인에 대한 상급도, 아주 생동감있는 시각적인 표현으로 말씀합니다. 2절 말씀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할렐루야!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라는 은유적인 표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은 공의의 주님이시라는 것이지요. 공정하게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심판은 공의로워서, 악인은 멸절 될 것이요, 의인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잘못된 세상 풍조에 휩쓸려가지 아니하고, 순결한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백성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데,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시겠다고 예언하십니다. 이어 나오는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주 기뻐하는 모습인데요. 그 기뻐하는 모습이 마치 송아지가 외양간에서 나와서 뛰는 모습과 같다고 했어요.

 

여러분은 송아지가 외양간에서 나와서 뛰는 모습을 보셨나요? 저는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서,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수송아지가 이렇게 뜁니다. 뛰기 시작하면 얼마나 뛰어대는지 정말 잡기가 힘들어요. 잡아서 외양간으로 넣어야 하는데, 쫓다 보면 더 뛰어요. 자기 잡아먹으려고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뛰다보면 농작물을 심어 놓은 밭 안으로도 마구 뛰어다녀서...., 얼른 잡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애를 먹습니다. ~! 하나님이 왜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어릴 적 생각이었습니다.

 

힘이 넘친다. 생동감이 넘칩니다. 누가 그렇다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그 심령이 고침을 받고 새롭게 소생한자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문맥으로 볼 때에, 치료하신다고 하셨고, 그러기에 외양간 밖으로 나와서 기뻐한다고 했는데, 이는 이 영적으로 전쟁터와 같은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면서 인내하는 가운데, 피할 수 없는 심적 고통과 부상과 아픈 상처를 가진 자를, 우리 주 예수님께서 치료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외양간에서 나온다 라는 표현은, 자유를 의미합니다. 압제 가운데에서, 눌림 가운데에서, 해로운 중독으로부터, 우리의 영과 혼과 육신을 잡고 있는 모든 얽매임으로부터 해방 시켜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유받은 주의 백성들은 자유함을 입고 기쁨과 환희로 껑충 껑충 뛴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저는 간절히 바랍니다. 이 치유의 기쁨, 자유의 기쁨을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누구보다, 북한과 중동권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 믿는 신앙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그 가운데서 포기하지 아니하고, 인내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 언제 올지 모를 그 해방의 날을 고대하는 성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북한은 극심한 기독교인 박해 국가로, 지난 16년간 세계 순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권이 없는 나라에요. 지도자 김정은과 그의 조상을 신격화해 숭배하는 북한에서는, 다른 종교가 들어설 공간이 없고, 기독교인들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압제를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녘 땅에는 숨어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30-40만 명 정도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 국민의 2 퍼센트가 기독교인이란 겁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은, 그 기독교인들 중에 5만에서 7만 명의 성도들이 정치범 수용소 (관리소)와 교화소 등 수감시설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이에요.

 

특히 북-중 국경지역에서 성경을 들여오려다 적발된 기독교인들은 모두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처형되는 등 무서운 탄압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살다 다시금 북송 된 수많은 탈북자 가운데서도, 중국에 성경을 배웠거나 한국선교사와 접촉한 탈북자들은 특별조사대상으로 분류되며 대개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지게 되는데, 총살 1순위라고 합니다.

 

한 선교 전문기관에서 알아낸 바로는 정치범 수용소 내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20만 명에 달하던 전체 수감자가 8~12만 명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15호 요덕관리소에만 6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수감돼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우리는 북녘 땅 우리 동포들 중에 특히 믿음을 지켜가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 북한 정부에 철퇴를 가해서라도, 애매히 핍박을 당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주께서 다시금 재림하시는 날, 하나님의 불같은 심판이 임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주님 오시기 전에 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동포 간에 자유로이 왕래하며, 북한의 교회들이 재건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이 새벽도 이 제목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또는 가족 중에 악한 영의 궤계로 인해, 영적으로 심적으로 그리고 육신적으로 얽매이고 고생하는 심령들이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들의 자유함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의 권세로, 우리가 그 결박을 풀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주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5절과 6절 말씀에 보시면 긍휼이 많으신 주께서, 패역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땅에 보내실 예수님이 나옵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엘리야가 누구겠습니까? 열왕기에 기록된 엘리야인가? 여기에서 엘리야는 엘리야가 했던 역할을 보여줍니다. 이는 마치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했던 것과 같습니다.

 

이 엘리야는 6절에 선지자적 선포를 합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은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이 표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숙어인데 그 뜻이 부모와 자식들이 한 마음이 된다 는 표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죄인인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함 받고 의를 힘입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양자가 되는 그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소망 중에 그 날을 바라보자 라고 말라기 선지자는 소망을 예언하고 말라기 선지서의 마침점을 찍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예수님께서 이미 이 땅에 강림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 은혜와 능력으로 복된 인생으로 승리로운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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