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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01] 디모데전서 개론: 디모데는 누구인가?
운영자 2020-08-11 추천 0 댓글 0 조회 1080
[성경본문] 디모데전서1:1-2 개역개정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디모데전서 개론: 디모데는 누구인가?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성경의 이름이 디모데전서입니다. 여섯 장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짧은 책이에요. 누가 썼는가? 사도바울이죠. 사도바울이 이제는 에베소 교회 담임교역자가 된 젊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서신이에요. 사도바울이 선교사적인 삶을 살았다면, 디모데는 목회자적인 삶을 살았어요. 그러니 평생을 여기, 저기에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사도 바울은, 자신과 달리 한 지역에서 목회에 집중해야 할 젊은 디모데에게 당부할 것이 많아요. 목회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그러기위한 신실하고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서신을 쓴 것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전서와 후서는 목회서신이다 라고 성격 짓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사람이름이죠. 디모데라는 이름은 짧게 표현된 것이고, 원 이름은 디모테오스인데 그 이름의 뜻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입니다. 참 좋은 이름이죠? 이름이 중요합니다. 우리교회에는 유난히 하준이라는 이름이 여럿이 있어요. 그래서 하준 one, 하준 two, 하준 three, 이렇게 불러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뜻이 하나님께서 준비한 자,” 또는 하나님이 주신 아들 그런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좋은 이름이죠.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부모님이 이름을 지어 줄때에 그 어떤 이름도 대충 지은 이름이 없으니, 그렇잖아요? 얼마나 심사숙고하고 지었겠어요. 그러니 다 좋은 이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제 이름은 여자이름이라고 친구들이 놀려 댔어요. 어감 상 그렇죠? 이 시대 유명한 사람들이 자와 자를 쓰는데, 다 여자에요. 나이순으로 하면, 국민가수 김연자, 피켜스케이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국제적인 배구선수 김연경..,!

그리고 또 이어지는 이름이, 김연정! 선교사로 유명했다가 이제는 드라마틱하게 목회자로 변신한 김연정! 그런데 그 이름은 여러분만 알아요. 유명하지는 않아요.!

 

우리 형제의 돌림자가 ’() 자이고 막내인 저에게 아버님은 바를 ’()자를 주었으니, 바르다 또는 바르게 살아라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훌륭한 이름이에요. 제가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초등학교 1학년, 어릴 적부터 얼마나 노력했게요. 안스러울 정도죠.! 여러분은 여러분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좋지 않은 이름은 하나도 없어요.

디모데,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었고,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습니다(6:1). 어머니의 이름은 유니게, 외할머니는 로이스였는데, 유대사회는 전통상, 모계사회였기 때문에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그 자녀는 유대인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니 디모데는 유대인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편 어머니인 유니게가 같은 동족인 유대인과 결혼하지 않고, 이방인인, 헬라인과 결혼을 했다는 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유대신앙에 충실하였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는데 디모데는 받지 아니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면에 있어서는 아주 올곧았습니다. 디모데후서 15절에 보여주고 있어요.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의 신실한 믿음의 족보를 보니, 외할머니 로이스, 그리고 어머니 유니게로 이어졌어요. 그리고 디모데에게 온 것입니다. 어릴 적 신앙의 기초는 언제고 어머니에요. 양육에 있어서 그만큼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커서는, 보통, 아들은 아버지의 신앙을, 딸은 어머니의 신앙을 많이 닮아 갑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도대체 바울과 디모데는 어떤 관계인가? 하는 점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부를 때에 네 가지 호칭이 있었어요. 호칭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첫째, ‘믿음 안에서 아들(고전4:17;딤전1:2;1:18;딤후1:2;2:1)로 불렀어요. 영적아들로 여긴 것이었습니다. 둘째, ‘형제(고후1:1;1:1;살전3:2;1)라고 불렀어요.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것이지요. 셋째, ‘일꾼(살전3:2;16:21)이라고 불렀어요. 하나님 나라 위한 일에 동역자/사역자라는 뜻이지요. 넷째, ‘(1:1)이라고 불렀어요. 헬라어로 둘로스라고 해요. 사람의 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종, 평생 그 안에서 주를 섬기며 살아갈 존재로 불렀어요. 그 중에 제일 많이 부른 호칭이 믿음 안에 아들이라는 이름이었으니, 무슨 뜻입니까? 사도바울이 연소할 때부터 믿음으로 양육한 것입니다. 오늘날 표현으로 한다면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제자양육을 한 것이에요.

 

디모데가 사도바울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사도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할 때였어요. 루스드라라고 하는 지역에서 만났습니다(16:1). 그리고 루가오니아 지방에서 바울의 전도팀원으로 합류합니다. 드로아에서 마게도니냐로 배를 타고 유럽전도를 하러 넘어갈 때에도 함께 했습니다. 빌립보 지방에서도 바울과 실라와 함께 했으며 고린도지방에서도 함께 전도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역을 보면, 앞에서 목회자적 사역이라고 제가 언급을 했어요. 사도바울이 전도하러 다른 곳으로 이동 할 때에 함께 하다가, 이미 교회를 세운 곳에 문제가 생겼다 또는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서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그곳으로 보냈어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서 믿음을 든든히 하게 했고, 빌립보 교회에도 보냈었고, 고린도교회에도 보내서 고린도교회의 이단사상과 당파를 나누는 잘못된 모습을 바르게 세우려고 보냈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떠난 에베소교회의 목회자로 사역 감당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생명을 무릎쓰고 모금한 헌금으로 당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웠던 예루살렘교회로 돌아 올 때에도 디모데가 생사고락을 함께 했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의 고발로 감옥에 2년간 갇혔을 때에 디모데는 에베소로 돌아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할 때에 사도바울은 자신의 영적 아들이요, 신실한 동역자인 디모데가 와 주기를 바라며 기다렸습니다. 그 내용이 사도바울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쓴 디모데후서 마지막 장인 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딤후4:9)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가죽에 쓴 성경책을 가지고 오라....”(딤후4:11~13). 사도바울의 유언과 같은 내용이 그곳에 기록되어 있어요.

 

그러면 에서 보면, 모세에게는 후계자로 여호수아가 있었고, 엘리야에게는 엘리사가 있었고, 바울에게는 디모데가 있었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이 하나님 품으로 떠난 이후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 사역했던 디모데는 로마황제의 핍박으로 감옥에 갇히기도 했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디모데에 대한 마지막 언급은 히브리서 1323절에 나옵니다. 거기에서 디모데는 최근에 감옥에서 풀려 나온 것으로 언급됩니다. 디모데의 석방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 그러면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11절과 2절 말씀을 잠깐 묵상하시겠습니다.

이 구절에서 사도바울은 자신을 소개하고, 또한 이 서신을 받는 자인 디모데를 언급하면서, 그 정체성을 확실히 말씀하고 있어요.

 

1절에 자신을 가리켜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나 바울은 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2절에는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확실한 정체성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사도됨이 예수님의 명령, “‘소명사명을 주신 분이 예수님이다 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에 인생관, 세계관이 다 담겨 있어요.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미 확고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직분자입니다. 목사로 장로로 선교사로 집사로 권사로 부름을 받고 또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준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아야 해요. 천사도 흠모할만한 직분입니다. 어디에 가든지, 누구를 만나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숨을 수도 없고, 숨길 것이 아니고, 자랑스럽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마태복음 514절에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여러분!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은, 더욱이 진짜 직분자는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어요. 언행심사가 다릅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의 이름을 욕먹이지 말고, 영화스럽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성령이 인도하심을 따르면 됩니다. 성령이 내안에 계시면 양심을 선한 양심으로 만듭니다. 그러니 어떤 말, 어떤 일, 양심에 거리낌이 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기뻐하십니다. 성경 로마서 14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않는 것은 다 죄니라 여기에서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성령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 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양심에 비추어 행하라 그러면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하옵소서! 순종하게 하옵소서!

 

사도바울은 이어 디모데를 성격 짓기를 믿음 안에서 참된 아들 된 디모데 로 표현합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디모데를 개인적으로 알았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동역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자신을 하나님께서 불러서 일꾼으로 세운 것처럼 디모데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요, 형제라는 것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내 부하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가깝다고 너무 함부로 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서 가급적 반말을 사용하는 것은 친근감의 표현이지만, 함부로 대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면 저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직분자로 세우셨으면, 저 사람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비젼이 중요하면 저 사람에게 주신 비젼도 귀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주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자매인 것입니다. 존귀히 여기고 사랑과 우애로 세워주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디모데전후서를 묵상해 가면서 함께 많은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2천 년 전의 그 말씀이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이요, 영혼의 양식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살리고,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자세로 서게 하고,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종래 복 있는 자의 모습으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 이 은혜의 자리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들으시고, 깨닫고, 기도하시면, 내가 응답하리라. 선한싸움을 싸우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주께서 확신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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