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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06] 네 병거의 환상과 새 시대의 여명
운영자 2020-07-08 추천 0 댓글 0 조회 692
[성경본문] 스가랴6:1-8 개역개정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네 병거의 환상과 새 시대의 여명

 

여덟 개의 환상이 등장하는 스가랴 선지서에서 오늘 우리는 그 마지막 여덟 번째 환상을 대합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 네 병거는 구리로 된 두 개의 산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말들이 그리고 넷째 병거는 얼룩진 말들이 끌고 있습니다. 병거가 등장하는 것은 전쟁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니 두 개의 구리산 사이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구리 산은 하나님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구리는 엄청 무겁습니다. 또한 단단합니다.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병거를 사방으로 보내 온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이에 복종하지 않은 이들은 심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병거들을 또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내 보내시는 바람으로도 표현하였습니다. 4절과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4.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온 세상의 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7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온 땅에 두루 다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말들이 색깔이 제 각각입니다. 이 네 색깔은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붉은색은 전쟁과 피흘림을 상징하는데 이는 진노의 심판을 상징하며, 검은색은 곤고함과 죽음과 슬픔을 상징합니다. 흰색은 승리와 번영을 의미하며, 마지막으로 어룽진 것은 기근과 질병의 혼합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 말이 건장하다는 것은 심판이 철저하다는 뜻입니다.

 

이 병거들은 성전에 주둔해 있으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다가 명령을 받은 후에 사방으로 나아가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이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8절에 보니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북쪽으로 나간 병거는 6절에 보니 검은말이 이끄는 병거입니다. 또한 그 뒤로 흰말이 뒤를 쫓아나갔다고 했습니다. 이는 북방에 거주하고 있는 강국인 앗시리아와 바벨론 나라에 죽음의 심판이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마친 하나님께서 쉬신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 말씀은 어떠한 영적 교훈을 주는 것일까요?

 

그것은 믿음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방해하고 압제하는 악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어제도 이 주제로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로마서 1219절의 말씀처럼,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지난 70년의 역사 속에 잘못이 없는 대한민국을 향하여 KAL기 폭파사건부터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과 같은 온갖 만행을 일삼은 저 북한을 하나님께서 가만히 내버려 두실까요? 그 인권이 없는 곳에서 여전히 믿음을 지키고자 숨어서라도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계실까요?

 

하나님의 심판은 전쟁 또는 자연재앙을 통해서 임합니다. 물론 역병도 그 중에 한 방편입니다. 백두산의 화산폭발 가능성은 과학자들에게 의해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휴화산인 줄 알았는데 활화산으로 성격 지어졌습니다. 그 예가 천지의 물 온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때 2011년에는 77.7도로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백두산 지표면의 상승도 2002~2006년 사이 최고조를 기록했는데, 2005년에는 백두산 정상부의 지표면이 7cm까지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영국과 스위스,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2017년에 과거에 발생한 백두산 화산 폭발 시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발표했습니다. 서기 94610월에서 12월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백두산 화산 폭발 당시 뜨거운 용암에 뒤덮여 죽은 낙엽송의 화석을 이용해 백두산 화산 폭발 시기를 산출한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에 그 규모는 20세기 가장 큰 화산폭발이었습니다. 가만히 쉬고 있다가 600년 만에 터진 것입니다. 그 쉬는 시간의 인터벌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큰 규모로 터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백두산은 터지게 된다면 이는 마지막 화산폭발 이후 1천년이 넘어서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 코로나 감염여부 검사를 했고 음성으로 판정되어 오늘부터 일정을 시작합니다. 북한은 미국의 특별 선물 없이는 만날 필요가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과연 미국이 그렇게 할까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BBC 코리아에서, 현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 개최를 위해 원하는 대북제재 완화나 대북 물질적인 지원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청와대가 비건을 설득시키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확실히 보여주십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제 환상을 보여주시는 일은 끝났습니다. 9절부터 실제의 역사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북쪽의 악한 제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새 역사를 위하여 새로운 일꾼을 세우십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 중에서 은과 금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었습니다.(10) 그들에게서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명하십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그 면류관은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워졌습니다. 왜 당시 유대총독인 스룹바벨이 아닐까?”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성전재건에 있어서, 스룹바벨은 물론 존귀한 사람이요,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면류관이 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워진 것은, 참된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나라를 넘어서서, 영적인 나라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새롭게 세워질,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정치적으로 회복된 혈통적인 나라가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계승할 나라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면류관을 쓰는 사람도 정치적인 지도자 스룹바벨이 아니라 영적 지도자인 여호수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면류관을 씌워주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역대 육신적인 이스라엘 나라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를 보여주려 하셨던 것입니다.

 

성전재건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예배를 중심으로 다시금 영적이스라엘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은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의 손에 의해 세워지고, 또한 인간에 의해 운영되어지는 성전의 모습으로는 그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의 타락 이후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타락한 인간을 구속하고, 흠집이 난 피조물의 세계를 다시금 선한 모습으로 회복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원과 회복을 위하여 먼저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을 먼저 허셔야 했습니다. 그 방법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의 피를 죄 용서의 제물로 받으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을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스가랴 선지서 6장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 원대한 계획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12절 이후의 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원한 미래를 향한 계획은 스가랴선지서를 마치는 14장까지 이어집니다. 이 배경을 알고 우리가 말씀을 대하겠습니다. 12절과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한글개역에는 이 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사야 서에서는 그 모습을 표현하기를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53:2) 로 표현됩니다. 그가 누구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고 했습니다.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께서 여호와의 전을 만드십니다. 또한 그를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께 나아가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벧전2:4,5) 제사장은 그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 오늘날 영적지도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고 이 땅에 교회를 통하여, 여호와의 전, 즉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갈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가 이 비젼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오늘도 사명으로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가정과 일터와 사회와 교회에서, 주님과 더불어 이 땅에 다시금 회복되어질 영원한 여호와의 전, 성전, 즉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일에 쓰임받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에게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땅의 기름진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해나가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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