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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호세아10] 묵은 땅을 기경하라
운영자 2020-04-28 추천 0 댓글 0 조회 859
[성경본문] 호세아10:1-15 개역개정

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묵은 땅을 기경하라

 

두 마음을 품어 한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한 마음은 바알 신의 복을 기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경고의 나팔이 계속 울려 퍼집니다. 이 죄악을 지적하며 경고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는 호세아 선지자의 마음이 아픕니다. 저들이 돌이키지 않기 때문이에요.

 

오늘 성경본문 102절에 말씀합니다.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성경은 마태복음 624절에 같은 맥락에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성도 여러분, 오늘날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있어서 두 주인이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재물일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사상일 것입니다. 이를 맘몬주의라고도 표현합니다. 맘몬은(Mammon) 중세시대에 하나의 악마의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검은 몸을 가졌는데, 두 개의 새 머리, 발톱을 가진 손발이 있는 모습을 한 악마로서 그려졌어요. 천사들의 아홉 계층 가운데 가장 낮은 계급의 천사 출신으로 그려졌으며 타락한 천사가 되었습니다. 존 밀턴의 문학작품인 실낙원에도 등장합니다. 주 역할은 탐욕과 부유함, 부정직함을 관장한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이 맘몬을 주인으로 섬긴다고 하는 것은 물질에 눈이 어두워, 거기에 빠져 들어가, 맘몬의 노예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사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압니다.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 때때로 신앙을 저버립니다.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복과 성공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러다가 건강문제 하나만 생겨도 꼼짝 못합니다.

 

물질을 우선으로 하는 삶은 순간적인 유익이 있을지 모르나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삶이 경제적으로 조금 어렵다고 해도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해요. 그러면 우선 심령이 평안합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그렇게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생에서도 복되게 하시며, 그리고 저 하늘나라에서도 영생복락을 얻게 하십니다.

 

오늘 호세아서 10장을 읽어가노라면 시골에서 농부가 농사짓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용하는 단어들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을 열매 맺는 포도나무로 표현합니다. 풍요와 풍년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그 풍요로울 때에 하나님 위에다 또 다른 신으로 바알 신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두 주인이라고 했습니다.

 

4절에 보니 독초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짓 맹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심판은 밭이랑에 이는 독초 같다고 했습니다. 농사 질 때에 백해무익한 존재지요. 농부는 뽑아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뽑아내도 나옵니다.

 

5절부터는 송아지가 나옵니다. 일하는 송아지가 아니라 금으로 만든 우상 송아지입니다. 6절에 보니 이 금송아지는 결국 빼앗기다시피 앗수르에 예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8절에는 가시와 찔레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엉겅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여러분 풀을 뽑아 보시면 알겠지만 이 엉겅퀴는 뿌리가 깊어서 잘 안 뽑힙니다. 그저 베어낼 뿐이죠. 그러니 다시금 자라나고 자라납니다. 하나님과 우상 신을 함께 섬기는 산당이 파괴되고 그 제단위에 가시와 찔레가 자라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전혀 관리가 안 되는 완전히 황폐한 모습이죠. 맘몬과 같은 풍요의 신이라는 바알을 섬길 때에 이스라엘의 그 마지막 모습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11절에는 잘 길들여진 암소가 등장합니다. 에브라임, 즉 이스라엘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가 밭의 곡식을 밟기를 좋아하나그랬습니다. 일은 하지 않으면서 먹기만을 바라는 게으른 모습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목에 멍에를 씌우고”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고 했습니다. 좀 어렵죠? 유다는 남왕국 유다요, 야곱은 곧 북왕국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그러니 북왕국 이스라엘이나 남왕국 유다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억지로라도 밭을 갈게 될 것이다.” , 환란과 고난이 가득한 포로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3절에는 밭갈이가 나오고 농사를 통한 열매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런데 악을 밭 갈아서 죄를 거두었다고 했어요. 열심히 수고하고 곡식을 거두고자 하는데 그 밭은 죄악의 밭이요, 그 밭을 가는 것은 열심히 살지만, 불법을 행하면서 수고하며 사는 모습입니다. 그러니 거기에서 거두는 것은 죄 밖에 없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불법이 성행하는 사회의 모습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한국민은 세계적으로 부지런합니다. 노동시간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잘 살게 되었어요. 그러나 마음은 그렇지 못해요. 여전히 부정과 부패와 거짓과 나 밖에 모르는 누구를 밟지 않고서는 올라갈 수 없다는 무한경쟁이 모든 영역에 난무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땀흘리며 살아요. 그러나 방향이 제대로 잡힌 것입니까? 정말 선한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까?

총선이 마쳐졌지만 시간이 가면 또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 뒷 배후에는 어떤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권력의 손길은 또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떼돈을 벌어들이는 유흥업소들과 뒷 배후에 경찰은 또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서로 얼마만큼의 이권이 오고 갔는지, 버닝썬 사건을 통해 볼 수 있어요. 빙산의 일각이죠.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은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이 그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권선징악은 이 세상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인간의 성품에 하나님의 성품을 남겨두신 것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듣게 하신 것입니다. 국민의 봉기를 통해서든, 선한 지도자를 통해서든, 아니면 이웃나라를 통해 철퇴를 가하게 하시므로 불의와 독재가 무너지게 하십니다. ()이 다시금 살아나게 하십니다. 선한 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백성들의 아우성소리입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하나가 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니 전쟁을 참패로 이어집니다. 국방을 위해 쌓은 산성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살만이 전쟁을 일으켜 벧아엘을 무너뜨립니다. 실제로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요, 신전이 있는 벧엘을 멸망시키게 됩니다. 그것을 예언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고대 전쟁에서 여자와 아이들 죽이는 것은 금기입니다. 그런데 그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비참한 결말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선지자는 끝까지 소망의 멧세지를 외칩니다.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에서 그래도 소망을 버리지 않고 구원을 선포하는 선지자의 외침, 1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구원받기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고 말씀합니다. 정직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애, 헷세드, 어려운 자들을 향하여, 삶이 힘든 자들을 향하여, 가진 것으로 나누어 사랑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금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듭니다. 힘든 사람들 중에 정말 힘든 사람은 감원에 의해 실직을 당하거나, 파산을 하여 다시금 재기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겠습니다. 나라가 도와야 하고, 또 교회 안에서는 믿음의 형제, 자매로써 구호와 구제사역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이 일에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참 잘하는 일입니다.

 

한 성도님은 요식업을 하시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반토막이 나서 힘들다는 소식에 물질로 도왔는데, 막상 은행계좌에 산돌중앙교회 이름으로 입금된 내역을 볼 때에, 힘이 샘솟아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일어설 신비한 힘을 얻고 나서는, 받은 물질은 다시금 교회에 헌금으로 드린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러면 똔 똔 이네!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가 이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하는구나~! 그리고 실제로 하고 있구나~! 그것이 감동이 되고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보내온 내용이 이러합니다. 목사님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갈 무렵에 단위 높은 링거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이상하게 힘이 났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사랑 관심을 보내 주셔서 인 것 같습니다. 저희 보다 더 힘든 분들을 생각할 여유가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곧 회복이 되고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그리고 이어 말씀하십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사용하지 않던 땅, 굳어 버린 땅입니다. 성경에서 땅은 우리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그 땅을 다시금 기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난 마음, 세상일로 바빠서 잃었던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 그 마음을 다시금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 보시고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그처럼 다시금 기경하는 밭에 단비를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아멘~!

 

우리 하나님은 돌이키는 자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다시금 사랑으로 안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께 다시금 여러분의 마음을 기경하여 새로운 마음, 속사람이 새로워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 기경하고자 하는 심령에 좋으신 하나님께서 은혜의 단비로 촉촉이 적셔 주실 것입니다. 다시금 싹이 발아하고 성장하고 부흥하는 축복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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