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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호세아09] 경고의 나팔은 계속 울려 퍼지는데
운영자 2020-04-24 추천 0 댓글 0 조회 769
[성경본문] 호세아9:10-17 개역개정

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

11.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2.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3.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4.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15.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

16.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17.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경고의 나팔은 계속 울려 퍼지는데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의 나팔소리는 계속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 심판은 나라의 멸망이요, 백성은 앗시리아 왕국의 포로가 되어 잡혀갈 것이다.”

 

호세아 9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1절에서부터 선지자는 이스라엘에게 이방 사람처럼 기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처럼 행하는 저들의 행음과 향락, 하나님을 떠나, 우상인 바알신을 숭배하는 저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추수한 곡식을 거둬들여 타작마당에서 골라낼 때에, 그 수확이 가나안 족속의 신, 농사의 신인 바알신의 은혜라고 여겼습니다.(2:12, 13). 그렇게까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이 모습이 혼합주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데, 생계에 필요한 곡식과 기쁨을 누리는 세상 향락은 바알과 아스다롯 신이 주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한쪽 발은 하나님께, 한쪽 발은 바알신에게...., 왜 이러한 상황이 되었을까요?

세상적 유혹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알신전 한 곳만 보아도 금방 드러납니다. 고대 가나안 땅에서는 가나안 백성들의 축제가 이방신의 신전에서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그곳은 광란의 장소였습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죄악이 죄가 아닌 곳이었습니다. 그 죄가 공식적으로 허락된 곳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또한 그의 백성들도 그와 같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주신 율례와 법도를 행하므로 복이 임할 것이었습니다. 경건이 곧 능력이요, 복의 기준이요, 이웃들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의 종교와 문화는 핏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의 죄성을 자극하고 그 죄성이 추구하는 세상적인 향략속으로 끌어 드렸습니다.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모습과 상충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 남편과 한 사람 아내로 살아라. 간음하지 말아라.” 그 가정의 규범과 틀을 깨뜨리고, 행음이 공식적으로 허락된 곳이 있으니 바로 바알 신전이었습니다. 술 취하는 것은 절제없는 행동이라고, 노아의 실수를 통해 보이시고, 율법을 통해 말씀하셨는데, 절제 없이 마음가는대로 마시고 취하는 것이 허락된 곳이 있으니 바로 바알 신전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문화를 만들고 온 사회 영역에 젖어 있었습니다.

 

40년 광야생활을 통해 그렇게 훈련을 받았음에도 가나안 족속의 세속적인 향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거룩을 추구하므로 행복해야 할 선민이 십계명에 상충하는 모습으로 뒤 바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면서 진멸하라. 가나안 족속을 남겨두지 말고 진멸하라 고 명하셨던 것입니다. 죄성을 자극하고 유혹하는 악한 영적기운이 그 땅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10:34)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필연 세속문화, 향락문화와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에 주저하지 말고, 검으로 잘라내라는 것입니다. 세상 법은 공공연하게 간통죄를 없애고, 서울시는 퀴어축제를 허락하고 장려하고, 이제는 성소수자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어릴 때에 이미 성별이 정해져 태어났는데, 자신이 여성성향이 있는지 남성성향이 있는지 체험을 통해서 경험을 통해서 알아내야 한다. 그래서 현재 서구사회에 나타나는 그 엄청난 혼란을 어떻게 감당하려 하는지 정말 깜깜합니다.

 

오늘날의 이 시대의 문화 중에 향락문화는, 바로 이 고대 가나안 족속의 문화, 로마시대 그리고 이슬람사회의 감추어진 쾌락주의를 생각나게 합니다. 네가 좋으면 하라는 것입니다. 생각하지 말고 느끼는 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타인의 의견, 사회적 전통, 경험자의 조언, 그 모습은 한 마디로 꼰대라고 말하며 거부합니다. 고리타분하다는 것입니다. 그 틀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어떠하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923절과 4절이 말씀합니다.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3.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4.그들은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의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그들의 떡은 자기의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여호와의 땅에 거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애굽이요, 앗시리아 땅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해석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세상 나라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먹는 떡은 깨끗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떡을 먹는 자는 더러워진다. 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해석하자면 거룩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보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 문화는 그 기준이 모호합니다. 절대진리는 없어요. 그러니 수시로 변해갑니다. 어제의 기준이 오늘에 바뀝니다. 어떤 부분은 아예 법적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인은 그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절대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됩니다. 세상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눈은 언제고 성경을 통하여 세상문화를 조명합니다. 그리고 아닌 것은 거부합니다.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야 절대 선이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창조의 법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이 땅에도,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귀히 여기셨습니까? 10절에 뭐라고 표현하십니까?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광야에 무슨 포도가 있겠습니까? 그 목말라 갈증이 극에 달했을 때에 포도송이를 만난다는 것은 더 이상의 기쁨이 없다는 표현입니다. 그런가하면

너희 조상들은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열매를 보는 것 같았다

제가 나누었습니다. 선교지에서 망고나무를 심고 7년을 기다립니다. 뭐든지 먹는 염소로부터 어린 망고나무가 먹히지 않도록 그야말로 애지중지 키웠어요. 첫 열매가 열리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6년 반이 지나고 필리핀에서 철수하게 되었어요. 그 첫 열매를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기쁨과 보람이 되었을까?

 

누가 그렇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첫 열매,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첫 열매, 바로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들, 바로 저와 여러분인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려고,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제물 삼으셔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끌어안으셨는가 말이에요.

 

그러니 그 사랑 그 은혜를 기억하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세상이 너무 유혹적입니다. 돈이 좋아 보이고, 그러나 돈으로 살 수 없는 더 귀한 것이 얼마나 많음을 깨닫지 못하고, 편리한게 더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잠시도 걷는 것을 싫어해요. 그러나 걷고, 일하고, 땀을 흘리는 것이 훨씬 더 건강에 좋은지를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저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꾸만 북한이 생각이 났습니다. 복음이 들어와서 가장 왕성하게 전파된 곳이 평양이었습니다. 영적 대 부흥의 본산지가 평양이었습니다. 가장 큰 교회가 평양에 장대현 교회였습니다. 매일 새벽이면 교회마다 울리는 새벽종소리에 다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최초의 신학교인 평양신학교도 평양에 있었습니다. 기라성 같은 주의 종들이 북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북한을 세운 김일성 주석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외할아버지 강돈욱은 평양에서 목회를 했고, 외삼촌 역시 목사였어요. 김일성도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변한 것입니다. 꼭 호세아 시대의 여로보암 2세나 므나헴 왕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변했습니까?

 

지금은 태구민이라고 이름이 알려진 태영호 의원, 이번 총선에 국회위원이 되었죠. 탈북하기 전에 그는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였습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종교는 기독교라고 말했습니다.

김일성이 기독교 집안 출신이라 기독교 속성을 너무 잘 안다. 기독교를 그대로 두면 권력 세습을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왜 변한지 그 이유를 알수 있는 대목이지요. 권력을 취하기 위하여 세습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떠합니까?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자유가 없는 나라, 여전히 인권이 존중받지 못해,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 하나님께서 복 주실 이유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실까? 백두산 천지 호수의 물 수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언제 화산폭발로 터질지 몰라요. 그런가하면 어제 오늘 김정은의 생사가 불투명합니다. 심장수술 후에 회복이 안되고 있는 코마 상태에 있다고 유력한 언론사는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의 나이 이제 몇 살입니까? 1984년생이에요. 서른여섯살에 불과합니다.

 

체통을 지켜야 한다고 보기 좋은 몸매를 몸집이 있어야 무게가 있어 보인다고...., 그래서 얼마나 살을 찌웠어요. 키는 170센티미터인데 몸무게가 140킬로그램입니다. 병이 안생깁니까?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거기에다 권력이 권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내부로부터 외부로부터 암살당하지 않기 위하여, 얼마나 하루 하루를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겠습니까? 보통 강심장이 아니면 정신적으로 견디지 못할 그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저 북녘땅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에 다시금 교회종소리가 울려퍼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세상 향락에 취하여 결국 앗시라아에 의해 멸망당하지 말고 남왕국 유다와 같이 포로의 비참함이 있어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 일에 쓰임 받는 한국교회가 되고 우리 모두는 호세아 선지자와 같이 안타까이 여기며 눈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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