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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요나02] 도망칠 때에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0-03-05 추천 1 댓글 0 조회 778
[성경본문] 요나1:4-16 개역개정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도망칠 때에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어제 우리는 요나 선지자가 누군지에 대해서, 그리고 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도망쳐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며 묵상하였습니다.

 

적용점으로는 나도 도망칠 것인가?”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자로써, 하나님께서 직분을 통해 사명을 주셨으니, 우선적으로 있어야 할 자리,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봉사의 자리에 나는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세상일이 너무 바빠서, 또는 너무 좋아서, 돈 버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니면 먹고 사는 일로 지쳐서, 이러 저런 이유로, 정작 있어서 할 사명자의 자리에 나는 있는가? 아니면 다시스로 가고 있는가?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래 너 네 맘대로, 너 원하는 곳으로 가라” 그렇게 내 버려두실까요?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니느웨의 멸망이 임박했기 때문이에요. 이제 불과 40여일이 지나면 저 큰 성읍 니느웨가 멸망하게 될 것이니 상황은 다급합니다. 성경말씀 34절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사십일이 지나면 이라고 말씀합니다. 왜 사십일이겠습니까? 왜 노아 때에 비오는 날이 40일이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거해야 했으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에 왜 40일을 금식해야 했으며, 가나안 땅에 정탐하는 일을 40일 동안 하였으며, 다윗과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40년간 통치했으며, 왜 예수님은 공생애 전에 광야에서 40일간을 금식하며 시험받으셨으며, 또 부활하신 이후에 하늘나라 승천하시기 전 40일을 지상에 머무르셨는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40일은 구약시대로부터 전통적으로 완벽하고 철저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완벽하고 철저한 기간노아의 심판에 40일 주야로 비가 내림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모습이요, 시내산에서 모세가 40일을 금식하며 십계명을 받은 것은, 완벽하게 철저하게 주님 앞에 거룩한 모습이 되었을 때에야 십계명을 받을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탐도 40일 동안 철저히 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니느웨 성읍에 40일 후에 멸망하리라 하는 것은 멸망 전에 철저하게 회개하라 그런 뜻입니다. 여하튼 상황이 긴박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다시 본 주제로 돌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피해 엉뚱한 곳으로 떠나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시겠냐는 것입니다. 내 좋은 곳으로 가겠다 하면? 어찌하든지 붙잡아서 사명감당해라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급하지 않은 상황이면 두고 보시겠지요. 그래 어디 네 마음대로 해 봐라 그런데 급하든 급하지 않든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돌이키지 아니하면 혼나고 결국 돌이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빨리 돌이킬수록 좋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바다에 풍랑이 일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바람이 쎈지 폭풍이 되었습니다. 배가 깨지게 되었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저와 여러분은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뭐겠습니까? 상황 상황 속에서 주께서 주시는 사명을 늘 자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일이 바빠도 주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명, 볼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깨어있는 영성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중에,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그 실력이 안 되면, 주의 종을 통해 말씀이 선포될 때에,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하고, 그 상황을 미리 볼 수 있는 spiritual insight!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깨어있어야 된다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요나는 잠들어 있습니다. 5절 후반부에 그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잠이 든지라 천하태평의 모습일까요? 심리학자는 말합니다. 극히 심한 불안감이 올 때에, 더욱이 내가 해결할 능력은 없을 때에 그 상황을 회피하고자 잠을 자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겠죠. 그래도 선지자 아니겠습니까? 영적으로 무지해서, 세인들처럼, 그렇게 쉽게, 난 몰라라 잠든 자가 아닌 것이에요.

 

저는 인생을 돌이켜보면 하기 싫은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니 나를 죽이고 주님 원하시는 길을 간다 한 적이 다섯 번이 있습니다. 그 얘기를 언제 다 해요.

 

짧게 말씀드리면, 첫째, 신학교 간일, 제 어릴 적, 병상에서 유언으로 주신 어머님 앞에 서원했던, 그래서 축복기도를 받았던 그 때를 저버리고, 일반학문 전공하려다가 결국 신학교 가게 된 일, 그래서 결국 축복이 되었죠.

 

두 번째, 신학교 마치고 더 공부하고자 유학가려고 토플시험 준비하다가, 졸지에 필리핀 미전도종족인 산지족에게 선교사로 나간 일, 군대 병장시절에 군인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축복이었죠.

 

세 번째, 필리핀에 선교사로 갈 때에 사역의 열매를 보기 전까지는 국내에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주 앞에 기도해 놓고서는, 아내가 임신을 하고 한 달을 남겨놓고 고국으로 가서 출산하겠다는데, 아직은 사역에 열매가 없어요. 아내가 제게 말하는 거에요. “같이 갈 수 없어~! 나 혼자가면 힘들거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역의 열매가 없어요. 그러니 갈 수가 없어요. 고생할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죠.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만 46개월만에 처음으로 고국방문을 할 수 있었어요. 순종하니 하나님께서 사역의 큰 열매를 주셔서, 제자훈련을 받고 교회개척을 이룬 20명의 현지인 목회자와 유치원교사 두명을 데리고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큰 축복이죠.

 

그리고 네 번째는 안식년을 기해 미국에 유학을 갔는데, 2년 안에 석사과정을 마치게 되니, 동료들은 다 박사과정으로 가는 거에요. 저의 지도교수님이 저를 영국의 저명한 신학교 런던바이블컬리지 박사과정에 아예 제 이름을 올려놓았어요. 공부하는 김에 박사과정을 마치라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 앞에 약속했거든요. 석사과정 마치면 바로 네팔 선교지로 돌아와 사역에 집중하겠습니다. 박사과정은 나중일입니다.” 이런 기회 또 올까 정말 고민이 되었지만 결국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겨우 설립하여 어린아이와 같았던 리빙슨톤 학교사역도 장로교 신학교 사역도 큰 복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거스르고 박사과정으로 머물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 공부도 선교지 학교도 다 망가지고 부서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고국교회로 돌아오느냐? 아니면 선교지에 머무느냐? 선교지는 잘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뒷짐 쥐고 에헴~!” 하면서, 잘 조직되고 성장하여 안정된 학교와 신학교의 설립자로써, 대표자로써, 존경받으며, 세계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보내주는 선교비 풍성했습니다. 그걸 받아 여유롭게 사역하고 안정되게 살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아내는 왜 고국행이냐?” 절대 반대했어요. 쫓아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러나 주님은 제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한국교회를 살려라 가라앉고 있다. 그 일은 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써, 내 마음에 합한 교회를 섬기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샘플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제가 이제는 거역할 수 없지요. 왜 그렇겠습니까? 지나온 날들 속에 나 보다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하니, 축복의 역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것을 뚫어지게 잘 알기 때문에, 안정을 포기하고, 또 다른 모험을 해야 하는 목회 초년생으로 고국에 들어온 것입니다. 순종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신 사명 다하고자 누구보다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택하고 부르실 때에는 구원을 베풀실 뿐만 아니라 사명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삶의 목적이 있어요. 이 땅에 보내시고, 구원받게 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일이 첫째요, 둘째는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길이 내가 살길이요, 이웃을 살리는 길이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길이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길입니다. 발견하시고 순종하시는 복된 인생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요나가 내 맘에 안 든다고, 거절합니다. 그 나쁜 앗시리아인들, 그 나라 수도가 멸망당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차피 일어날 일인데 왜 그 일에 나를 쓰고자 하시는가? 도망칩니다. 사명 저버리는 거에요.

 

나만 죽는 게 아닙니다. 사명자가 순종하지 아니하면 나만 죽는게 아니라 곁에 사람들까지 나아가서는 니느웨 백성들까지 죽어요. 따라서 합니다. 사명에 순종하면 살리는 역사! 불순종하면 죽이는 역사~!” 불순종하면 나만 죽는게 아니에요. 내 곁에 사람들, 이웃도 죽어요.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이 한 사람, 요나 때문에 우리까지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지, 불순종하여, 여러 사람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게 해요. 특별히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주신 직분, 중직자로써, 목사로써 장로로써 선교사로써 안수집사로써 권사로써 그 사명 감당하는 일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그 모습 때문에 교회가 죽습니다. 믿음에 서려다가도, 그 시원찮은 모습 때문에 같이 도태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오늘 가라앉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 아닌가요? 중직자들의 모습을 보고, 일반성도도 초신자들도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 주신 사명 잘 감당할 때에는, 세우신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목사에게는 목사가 받는 분복이 있고, 장로에게는 장로가 받는 복이 있으며, 이는 선교사도, 집사도, 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복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주변을 둘러보시면 알아요. 그런데 사명감당하지 않으면 함께 어려움 당합니다. 거센 풍랑 속에서 환란을 겼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주의 몸된 교회가 무너져서는 아니되기 때문에 회초리를 드십니다.

 

이 폭풍이 이는 상황, 5절에 보니 배를 가볍게 하려고 아까운 물건을 다 바다에 던져 버립니다. 이 얼마나 큰 손실이에요. 누구 때문에 요나 때문에, 그 사명을 피하여 도망하고 있는 요나 때문에....,

 

그런데 요나가 그래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사용하는 선지자인 것을 알게 하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11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그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다 죽게 되었을 때에 선지자의 양심이 살아납니다. 한편으로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 정말 죽고 싶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이여~! 어쩌자고 이러십니까? 이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시오.”

 

교회가 문제가 터지고 가라앉는다면, 목사가 대표자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인정하고 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무지한 성도들을 탓하지 마옵소서~!”

가정에 어려움이 임하면 주님 제가 가장입니다. 제 아내가 아니라 자녀가 아니라 저를 벌하여 주옵소서~!”

나라에 어려움이 임하면 하늘이여, 제가 대통령입니다. 국민이 아니라, 제가, 제가 잘못했습니다. 나를 벌하여 주옵소서~!”

이 모습이 어느 단체이든, 공동체이든, 교회이든, 하늘로부터, 하늘 아버지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은 대표자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에 공동체는 감동을 받고 다시금 하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장면에서 우리는 죽고자 하는 요나의 결단을 보며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불쌍히 여길 때에, 하나님은 더 그러하십니다. 창조주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이지요. 독생자 아들 예수를 십자가의 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아니시겠습니까?

 

요나를 험한 시험 물속에서 구원하십니다. 커다란 물고기를 준비시키십니다. 내일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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