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소선지서 강해-요나03] 사방팔방으로 욱여쌈을 당했을 때에
운영자 2020-03-06 추천 0 댓글 0 조회 851
[성경본문] 요나2:1-10 개역개정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방팔방으로 욱여쌈을 당했을 때에

 

, 오늘도,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서 이길 수 있는, 우리의 자세를, 구호로 외치겠습니다. 따라서 하십니다. 예방은 철저히, 마음은 담대하게” “예방은 철저히, 예배는 더 철저히” “예방은 철저히, 기도는 더 뜨겁게 우리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요나가 폭풍이 이는 바다로 던져졌습니다. 큰 물결이 성난 바다, 거대한 바다에 그야말로 한 점도 안 되는 연약한 존재로 던져진 것입니다. 이때에 요나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나는 이제 죽었구나~! 영락없이 죽었구나~!”

 

과거,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큰 사고였죠. 502명이 죽었어요. 부상당한 사람이 14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너져 내린 건물더미에 갇혀서, 난 이제 죽었구나! 영락없이 죽었구나~!” 그 가운데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0일 이상 배고품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견디고 기적적으로 생존한 세 사람이 있었어요.

 

이들은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들이었는데 건물이 무너져 내릴 때에 다행히도 계단 쪽에 깔리는 바람에 공간이 생겨 죽지 않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공포 속에서 구출된 뒤에도, 오랫동안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그 어둠속에서, 부서진 건물 더미에 깔린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자주 귀에 들려서 정말 힘들고 괴로웠다고 했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트라우마가 된 것입니다.

 

요나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숨이 차고 내가 이렇게 죽어가는구나~!” 본능적으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도 멈춰 갈 때에, 그야말로 기적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이 살아 있는 거에요. 숨을 쉴 수 있는 거에요. 그런데 어디가 어디인지 깜깜해서 알 수가 없어요. 그 모습이 마치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사방팔방으로 용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숨만 쉴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숨을 쉴 수 있었을까요? 커다란 물고기 포유류겠죠. 고래와 같은 물고기 해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시고는 다시금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뱃속에 공기가 공급되었겠죠. 여하튼 요나는 자신이 살아 있음을 인지합니다. 내가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 있구나~!” 그러나 공포감이 엄습합니다. 그 용신할 수 없이 물고지 뱃속에 끼인 상황에서 언제 죽을지 몰라요.

 

그 상황이 요나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22절입니다.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스올은 그 뜻이 지옥입니다. 죽지도 못해요. 그러나 살아있다 라고 말하기도 어려워요. 캄캄한 어둠속에 갇힌 것입니다. 용신을 할 수도 없습니다.

 

2016년 겨울로 기억합니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최규호안수집사님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유턴을 하는 자동차에 치여서 중태에 빠졌다. 일산 백병원이다. 조상진 목사와, 이세진전도사님과 함께 즉시로 병원으로 찾아 갔습니다. 온 몸이 묶여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뼈가 여기저기 너무 많이 부러지고, 의식은 돌아왔는데, 진통제로 견디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은 앞으로 수술을 여러 번 할 처지라고 했습니다. 부러진 뼈가 틀어지지 말라고 묶어 놓은 상태에서, 몸을 운신할 수 없으니, 팔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낮에는 얼굴이 보이니 참고 참지만, 캄캄한 밤이면, 홀로 깨어서, 누운 상태로, 그 긴 밤에, 그렇게 울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지나온 날 믿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도 그렇게 많이 했다고 햇습니다. 여러분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떠한 생각을 가질까요?

살았구나~! 내가 살아 있구나~! 그런데 앞날은 또 어떻게 될 것인가? 팔은 다리는 불구가 되면..... 어떻게 살겠나?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리겠노?”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반대방향으로 향하던 요나, 물고기 뱃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생각이 납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데, 거대한 폭풍이 일기 시작하고, 생존하기 위해 선원들은 배의 물건들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그래도 그치지 않자 제비를 뽑게 되니 요나, 자신 때문임이 드러나고, 그래도 선지자인데, 선지자의 양심으로, 나를 바다에 던지시오 그래야 당신들이 삽니다.” 그 풍랑이 하나님이 노여워하여 하시는 것을 안 요나가,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그래서 던져 지는 순간, 이제 나는 이제 죽었다.” 그런데 살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하나님 앞에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2장의 내용입니다.

 

스올의 뱃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심을 저가 믿으니 부르짖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극한 상황에서, 죽음이 엄습하는 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 저편을 생각합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의 영혼을 생각하고, 비로소 영혼의 창조주요, 그러기에 내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두고 가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겠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홀로 서는 것입니다. 영혼의 구세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일대 일로 서는 것이에요. 이 모습을 하나님과 나와의 실존적인 만남이라고 표현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하나님 앞에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제가 당뇨 합병증으로 간이 망가지고 신장이 망가지고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동료 선교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복수가 찬 배가 이렇게 컸어요. 얼굴에는 죽음의 그늘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눈에는 힘이 없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간다고 생각하니, 내가 하나님 앞에 무슨 일을 했나? 그것 만 떠오릅니다. 무슨 일로 주님을 기쁘시게 했나~!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으면 좀 더 충성 할 것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그 모습을 볼 때에.....그분의 말의 여운이 오랫동안 제 맘에 남았어요. 그렇구나~!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셈을 하겠구나~! 내가 너를 세상에 보낸 뜻이 있는데 잘 이루었느냐? 사명감당 제대로 했는가? 그것을 물으시겠구나~!”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선교사님을 다시금 살려 주셨어요. 투석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전화로 복음을 전하고, 그 사모님을 통해 교회를 시작하고, 함께 먹고 교제하고 시작장애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같은 모습으로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종의 마음을 아시고 15년을 더 살게 하셔서, 그 사명 잘 감당하고 천국에 오시도록, 살려 주셨습니다. 그러니 천국에서 상급이 크겠지요.

 

요나가 어떤 기도를 드립니까?

 

첫째는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죽을 것인데 살려 주셨으니 구원에 대한 감사의 기도지요.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다.” 이 표현은 땅속 깊은 곳, 즉 스올, 지옥, 물고기의 뱃속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뱃속에서 죽어야 했는데,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성도 여러분, 인간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 어려운 가운데 그의 마음, 그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가 그래도 선지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구약성경을 잘 알겠지요.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이 말씀은 요나의 기도가 맞아요. 그러나 이미 기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의 인용입니다. 시편 1437절 말씀이 이러합니다.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에요. 물고기 뱃속, 스올과 같은 곳에서 부르짖는 그의 간청, 그의 기도는 이미 성경말씀에서 약속으로 주신 말씀들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호와 말씀,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심비, 가슴 판에 새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심령에 가득찬 자는 그 약속의 말씀으로 승리합니다. 어려움이 닥쳐 올 때에, 그 약속의 말씀으로 일어섭니다. 그 약속의 말씀이 여전히 살아 있기에 견디며 확신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모습이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세 번째, 서원의 기도입니다.

사명감당을 위한 서원의 기도에요.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요나가 다시금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서원합니다. 죽을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심판하시고 그렇게 죽도록 내 버려두실 줄 알았는데 살려 주신 거에요. 그 상황가운데 처하니 자신의 본분이 생각납니다. 나는 선지자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언하는 직분자지!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 니느웨로 가서 그 백성들에게 회개를 선포하라 하셨는데...., 순종해야 하겠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실 때에는 적어도 세 가지 사명을 주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믿음의 사람들, 즉 만세전에 구원하시기로 택정한 자들이,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실 때에는 분명 하나님께서 개개인을 향한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가정에서 사명, 가장으로써 어머니로써, 둘째는 일터에서 일꾼의 사명, 셋째는 교회에서 직분자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면 그 모습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환란이 닥쳐오고 역경이 올 때에야 보이는 거예요. 평소에 세상에 취해 있을 때에는 몰라요. 그러니 요나가 그 폭풍우가 치는 바다에 떨어지고, 죽는 줄 알았더니 물고기를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다시금 보이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나님이 원하시는지, 나를 왜 이 땅에 여전히 살아가게 하시는 지, 그 이유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원으로 기도하는 거에요. 하나님 이제 순종하겠습니다. 니느웨로 가겠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사명감당할 수 있도록 물고기 뱃속에서 꺼내야 하시겠죠. 마지막 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성도 여러분, 사명감당하고자 기도하는 자,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필요한 건강, 지혜, 물질, 건강, 영권을 주십니다. 그 사명 완수하게 하시기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각 자에게 주어진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소선지서 강해-요나04] 심판보다 용서를 원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0.03.10 0 674
다음글 [소선지서 강해-요나02] 도망칠 때에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0.03.05 1 779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41
  • Total204,296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