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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새벽]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들
운영자 2019-12-25 추천 2 댓글 0 조회 1237
[성경본문] 누가복음2:25-39 개역개정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들

 

 

우리 모두는 성탄 스토리를 대할 때에, 마음에 떠올리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아기 예수님, 그 다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마리아를 묵묵히 지켜준 요셉, 그런가하면 제일 먼저 하늘의 천사들을 통해 주의 탄생의 소식을 들었던 양치는 목자들,

별을 보고 메시아를 찾아왔던 동방박사들,

 

또한 같은 해에 임신한 엘리사벳, 그의 남편 사가랴, 그리고 그들의 자녀로써 예수님보다 좀 더 일찍 태어나, 주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고 외친 선지자 세례요한, 또 누가 있을까요? , 이스라엘의 왕이 태어났다고 해서 없애려고, 죽이려고, 많은 어린 아가들을 죽인 저 악한 헤롯왕, 다 잘 알려진 캐릭터입니다. 익숙한 등장인물들이에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두 인물은 저들에 비해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메시야인 그리스도를 대망하던 자들, 구원자 그리스도를 누구보다 더 오래 동안 인내하며 기다렸던 남은 자들 중에 두 인물이 이제 등장합니다. 수 많은 날들을 인내하며 기다렸던 사람들, 바로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두 사람 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기 예수가 탄생했을 때에 저들은 둘 다 고령의 노인이 되었어요. 전승에 의하면 시므온은 113세였으며, 안나는 성경에 써있는 대로 84세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두 사람처럼 기쁨의 날을, 또는 누군가를 아주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인내하며 소망하며 기다려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개인적인 기다림 또는, 공동체적인 기다림,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좋아했던 스토리를 담고 있었던 팝송이 있었습니다. 제목이 “Tie A Yellow Ribbon Around The Old Oak Tree” 번역을 하자면 참나무 가지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 그런 뜻인데요. 경쾌한 리듬의 이 노래는 사실 깊고 슬픈 사랑으로 인한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노란리본은 전통적으로 서구기독교사회에서는 기억과 기다림의 상징입니다. 집을 떠나서 전쟁에 참전한 아들, 연인, 또는 해외 근무 중에 있는 남편이나 자녀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다리며, 저들의 평화와 안전을 간구하는 표로,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이 노래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에 근거를 둔 것이죠. 1900년대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빙고라고 불리우는 남편이 잘못을 범하여 하여 뉴욕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너무나 먼 곳에 있는 감옥에 갇혀 있기에 아내는 면회를 갈 수도 없었습니다. 세상은 이 남자를 잊는가 싶었어요. 그래도 아내는 이 남편을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그런데 정작 감옥에 있는 남편은 죄책감에 포기합니다. 이제 나처럼 못난 남편을 기다리지 않을 거야 이 남편의 출옥이 다가왔을 때에 이 남편은 아내에게 간단한 편지를 씁니다. 기대가 없었기에 내용은 간단합니다.

 

내가 곧 출옥을 합니다. 그런데 당신을 볼 면목이 없어요. 그러나 만일, 만일, 이 못난 남편을 여전히 사랑하고 받아 준다면, 그 징표로 집 앞에 있는 서 있는 참나무 가지에 노란 리본을 하나 달아 주세요. 내가 버스를 타고 집 앞을 지나다가 그 나무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으면 내가 내리겠습니다. 아니면 나를 용서하지 않는 줄 알고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남편이 출옥을 하고 오랜 버스여행을 거쳐 아내가 살고 있는 집이 다가옵니다. 이 남편은 창밖으로 쳐다봅니다. 과연 노란리본이 걸려 있을 것인가? 멀리서 쳐다봅니다. 집이 다가오는데 그 참나무에는 노란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아니라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리본이, 수많은 노란리본이 달려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노란리본을 못보지나 않을까 생각했던 아내는 편지를 받은 그날로부터 매일같이 노란리본을 만들어 그 나무에 걸어 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본 동네 사람들과 아이들이 그 얘기를 듣고 합세를 합니다. 그러니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노란리본이 그 나무를 장식하게 된 것입니다. 그 나무에 달려 있는 수 많은 노란리본을 볼 때에 남편이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마음이 뭉클하지 않았을까요?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용서하는 아내, 다시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그 다음의 장면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 이야기가 감동이 되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무조건적인 용서의 멧세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오늘 이 두 사람, 바로 시므온과 안나를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 대표적 인물로 등장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그 역사적 만남의 순간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 땅에 예수가 탄생하고 부모 된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난지 팔일 만에 해야 하는 할례를 받으러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간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모세의 율법을 지키신 것이에요.

 

시므온이 성전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기 예수를 보는 순간, 이 의롭고 경건한 자,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이제는 그 날을 기다리며 고령이 된 시므온의 심장이 뛰며 눈이 빛납니다. 메시아다~! 내가 그처럼 기다리던 메시아를 볼 수 있다니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어떻게 이 예수가 메시야인 줄을 그는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2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성령이 그를 감동하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가 그처럼 오랫동안 메시아 탄생을 확신하며 소망을 잃지 않고 기다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6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신과 소망 중에 포기하지 않고 순종하며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말씀처럼 세속에 물들지 않고 의롭고 경건한 모습으로 그 날을 기다렸던 기다림의 능력은 어떻게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까? 그 능력이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2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성령이 그를 감동하매,” 그 다음에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그 다음에는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발견합니까?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그를 인내하게 하였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이 그로 하여금 메시아를 만나게 하였으며, 성령의 함께 하시므로 저가 경건하고 의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내 뜻대로가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인생을 산다면 이는 분명 복된 삶이 될 것이며 승리로운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충만할 수 있을까요?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을 진리로 알아 깊이 사랑하고 또한 깊은 기도에 잠길 때에 성령님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히 임하십니다.

 

내 능력으로 안되는 일이 많습니다. 내 경험으로도, 물질로도, 지인의 도움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 때에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앞에 나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의 성령이 여러분 심령가운데 거하십니다. 주의 성령께서 먼저 여러분의 성품을 변화시키십니다. 시므온처럼 의롭고 경건하게 만드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리십니다. 그 응답의 날이 올 때까지 인내할 힘도 주시고 그 영광의 날, 기쁨의 날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므온의 고백처럼..... 29절입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 도다.” 더 이상 원이 없는 것이에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저가 구원을 보았어요.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민족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만민을 위한 구원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구원의 역사가 임하므로 여러분의 날이 기쁨이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다림이 기쁨으로 영광으로 변화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 누구나 응답의 날을 기다리는 기도제목이 있어요. 내 가족이, 내 자녀가, 형제가, 부모님이 주님 앞에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또한 사업이 다시금 회복하고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거처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고대하며, 육신의 질병이 낫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나아가서 나라가 똑바로 서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응답으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선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오늘 말씀에 시므몬과 같이 성전을 떠나지 말며, 성령의 인도하심,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응답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그러면 이제 또 한 사람 메시아를 대망하는 한 여인, 안나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나, 그 이름의 뜻은 “Grace,” 은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과는 달리 저가 결혼을 하고 7년 만에 남편을 여위었습니다. 홀로 된 이후로 세월이 흘러 이제 84세가 되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때에 이 은혜가 저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저가 여선지자라고 했어요.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을 하며 기도하는 신실하고 경건한 하나님의 여종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한날, 성령께서 시므온을 불렀던 똑 같은 날, 바로 아기 예수가 성전에 들어오는 날, 이 여종에게도 은혜가 임하여 메시아의 출현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가 감사가 넘칩니다. 살아생전에 이 영광의 날을 보는 구나~!”

 

우리 3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여선지자로써의 저가 감사한 마음으로 예수 탄생의 소식을 백성에게 전하니, 저의 인생에 최고의 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그처럼 바라던 속량, 즉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그 기쁜 소식을 선포합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여전히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 의미를 선포하고 전하는 것입니다. 시므온도 선포했습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입니다. 이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안나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에 대하여 말하였다 라고 했습니다.

 

어제 우리 성도들과 교역자들은 주변 아파트 경비원들을 찾아가 성탄절 선물박스를 전하면서 성탄절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예수의 오심에 대해서 전했습니다. 이 전도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연합여선교회에서도 성탄절의 기쁜 소식을 교회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성탄선물을 준비하여 나눕니다. 참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마땅히 행할 일입니다. 이처럼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전도의 일에 모두가 다 참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특별히 시므온과 안나의 얘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영적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한 음성으로 하겠습니다.

믿음에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그 기쁨의 날을 본다.” 아멘~!

 

그러니 성도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 때로 험산준령, 눈물의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그런 나를 위해,

천국을 떠나 이 땅에 친히 강림하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탄생의 기쁨과 소망을 마음에 간직하셔서

 

삶의 어려운 때를 이겨나가시고

육신의 질고를 물리치시고

 

기다림의 날이 그치고

기쁨의 날을 맞이하시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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