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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강해 19]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말
운영자 2018-12-27 추천 0 댓글 0 조회 716
[성경본문] 열왕기상14:21-31 개역개정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대장의 손에 맡기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29. 르호보암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31.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말

 

1933년부터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스 당에 의해 통치되었던 나치독일은 불과 12년간의 통치를 끝으로 1945년에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나치 독일은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과 동맹을 맺었고 이들 국가는 인류역사 이래 가장 처참했던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추축국이 됩니다. 이 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가장 파괴적인 전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의 전사자는 약 2,500만 명이고, 민간인 희생자도 약 3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의 광기어린 야심이 유럽 전체를 정복하고자 하였고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연합군과의 전쟁에 패하게 되자 히틀러는 스스로 자살을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독일의 만행을 가만히 보고 계실 리가 없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일 먼저 한 나라의 영적인 상태를 보십니다. 특별히, 이미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함을 받던 사람들, 정치인들이 주를 떠날 때에 이를 관망만 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 우리가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그는 길지 않은 십 칠년간 유다를 다스리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22절에 보니 유다왕국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신 가장 큰 이유는 23절과 24절에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23.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성도 여러분, 국가가 하나님의 뜻을 떠나 옳은 일로 가지 않을 때에,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할 교회와 성도들이 잠들어 버린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에도 우리가 깨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나치 독일 당시 대다수의 교회들은 교파를 떠나, 나치에 대해 지지하거나 침묵을 지키는 과오를 범하였습니다. 독일교회 중에 많은 교회들이 하느님이 영적인 구원을 위해서 예수를 보내셨듯이, 독일을 구원하기 위해서 히틀러를 보내셨다 라고 주장할 정도였습니다. 교회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국가와 정치의 시녀가 되었던 것입니다.

 

며칠 전 텔레비전을 통해서 북한의 홍보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그곳에서 마치 그렇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지, 평양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과 또 어떤 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마음에 그 교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와 선전에 이용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나치독일은 기독교 말살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치독일은 기독교회가 애초부터 나치의 인종차별과 정복전쟁 계획에 반대 입장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제압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937, 개신교회들 중에서 나치 정책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출현하자 나치 독일은 이를 보복하기 위하여 700명의 목회자를 체포 구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아시는 대로 나치독일의 멸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종교의 자유가 없고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인 북한을 그대로 내두고 계신가, 언제까지 참으시고 계신가, 생각하면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 주님 앞에 기도로 무릎을 꿇을 때마다, 오직 신앙 때문에 감호소에 갇혀서 고통당하고 순교자의 길로 가는 북한의 성도들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께 하소연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특별히 저 북한정권의 변화를 위하여 이 새벽에도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25절에 보니 애굽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칩니다.

 

시삭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한때 솔로몬에게 반역을 꾀하다가 그에게 쫓겨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에 바로 이 시삭 왕이 여로보암을 보호해 주었던 왕입니다. 솔로몬왕의 세력이 아직 튼튼했을 때에는 그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르호보함의 실정을 틈타, 연합군을 이끌고, 병거1,200, 마병 6만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침입하였습니다. 그 수많은 솔로몬의 화려한 보물들, 왕궁의 보물, 솔로몬의 금 방패 등 보물을 노략하였습니다. (왕상 14:25-28,대하 12:2-9) 너무 허무하지 않습니까? 솔로몬의 영화는 그 아들의 때에서 다 끝이 나고 만 것입니다.

 

물질은 이처럼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움켜쥔다고 내 것이 아닙니다. 움켜쥐어도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 물처럼 빠져나갑니다. 그러니 내 물질이란 내가 썼을 때에 내 물질입니다.

 

그러니 물질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에게 유익이 되고, 나에게는 기쁨이 되는 일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그 물질이 유익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면 어떻게 됩니까? 물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용된 물질이 저 천국의 창고에 쌓아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기하죠? 이 땅에서 사용하는데, 천국에서는 발란스가 늘어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지요, 저와 아내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것은, 하늘나라 은행에 세이빙입니다. 선교지에서 24년을 살아왔으니, 주변에는 늘 어려운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프고 병들고, 병원에 입원하고, 그런데 병원비가 없고, 자녀들은 학비가 없고, 저들이 이웃이 되니, 저와 아내는 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진 것으로 나누게 되니, 하늘나라에 세이빙 할 기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고국에 들어오니 그러한 기회가 점점 사라져요. 오히려 거꾸로 자꾸만 받으라고 하고, 사랑이 많으신 성도님들, 많이 감사하지요. 그런데 저희 편에서 주려고 하면, 받는 분이 어색해하고, 어떻게 목사님이 섬기느냐 하고, 천국에 세이빙 하는 것인데, 이 모습이 선교지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 르호보암이 왜 이렇게 불행한 왕이 되었겠습니까? 솔로몬 왕의 아들인 것은 맞습니까? 아버지가 누리고 물려준 부가 다 사라졌습니다. 부자가 망하면 적어도 삼대는 간다는 세상 말이 있습니다만, 당대에 르호보암은 가난하고 비참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 근본이유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겁 없이, 쉽게, 하나님을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까? 그 이유를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발견합니다. 21절 말씀 다시금 읽겠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어머니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이 아니에요. 암몬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이 있었습니다. 밀곰이란 신을 섬겼어요. 오늘날에도 고고학자들에 의해 암몬사람들의 지역에서 많은 밀곰(왕상11:5,33, 왕하23:13) 돌우상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십니다. 자녀들은 자라날 때에 아버지의 영향력도 받지만 어머님의 영향력은 전부입니다. 언어구사력을 보면 금방 알아요. 국제 결혼한 경우를 보면 금방 알지요. 자녀들은 아빠보다는 엄마의 말을 먼저 배웁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엄마가 끼치는 영향은 이루말할 수가 없어요. 그러므로 과거에 전통사회 가정에서는 뼈대있는 집안의 규수를 며느리로 들이려고 부단히 찾고 또 찾았던 것입니다.

 

저도 어머니의 신앙을 물려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어머님들, 잘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새벽신앙으로 살아가시니 여러분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미 자녀들에게 영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시고 계신 것이에요. 자녀들은 부지불식가운데 배우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새벽제단을 쌓으신다? 이건 거의 100프로에 가까운 신앙의 유산을 이미 물려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물질과 부동산과 같은 유산은 돌아가신 다음에 물려주지만, 신앙의 유산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유산은 태어날 때부터, 아니 그 생명이 잉태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유산을 물려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뱃속에 있지만 엄마의 기도소리가 들려옵니다. 찬송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빠의 큰 언성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아가로 자라나면서 교회당에 함께 나오고 예배를 드리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새벽기도회에 나가시는 어머니, 아버지, 아무리 못된 자녀도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영적 교훈이 됩니다. 그 부모의 눈물에 변하지 않을 자녀가 없어요.

 

그런데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르호보암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우상을 섬겼습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가 아들의 대에 끝이 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자녀를 위하여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요, 영원히 썩지 않을 가장 고귀한 유산임을 기억하시면서 오늘도 믿음안에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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