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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강해 19] 여호수아의 유언
운영자 2018-07-03 추천 0 댓글 0 조회 1007
[성경본문] 여호수아23:1-13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여호수아의 유언

 

여호수아는 세상에서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생의 고별사를 남기기 위해 온 이스라엘, 곧 그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릅니다. 그 고별사의 내용이 오늘 우리가 읽은 23장과 그리고 다음 장의 내용입니다.

 

성경을 읽어가면서 은혜가 되는 것은, 항상 잘 될 때만이 아닙니다. 주께서 그렇게 사랑하시던 자들, 그래서 크게 쓰임 받았던 믿음이 영웅들이, 저들의 인생여정에 주어진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완주한 후에 이제 남은 일은 저 하늘 나라에서 있을 의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모습(딤후 4:7)을 보는 것입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그리고 오늘 여호수아, 저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저들의 파란만장한 인생도 결산의 때를 맞이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총총히 사라집니다. 그러나 저들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수 천년의 인류 역사 속에 여전히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떠난 수 천년이 흐른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는 이처럼 저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떠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많이 사랑했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실 날이 언제인지를 아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하나님과의 영적교감이 이루어지니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아브라함이 그랬고 이삭과 야곱이 그랬습니다. 요셉도 모세도 물론 신약성경의 바울도 그랬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니 그렇다라고 쉽게 생각할 수 습니다.

 

예수님은 33세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늘나라로 떠날 때를 알고 가셨으니 그 날을 아는 것은 젊음과 늙음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귀한 유언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일 오후, 청년들 필리핀 단기선교 파송예배 시 말씀을 통해 소개한 짐 엘리엇 선교사, 에콰도르 선교를 위해 사납던 아우카 부족의 창에 찔려 순교했던 짐 엘리엇은 마치 알고 있었듯이 떠나기 전 일기장에 그런 내용을 썼습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잃어서는 아니 될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이 땅에서 어차피 잃어버릴 것을 주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에 그의 나이가 28세의 꽃다운 나이였습니다.

 

저의 모친도 떠날 날을 미리 알고, 준비하시고, 초봄에 제게 유언을 남기시더니, 그 해 가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때에 겨우 연세가 48세였습니다. 지금의 저를 보니 여전히 젊으셨을 때에 떠날 때를 미리 아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떠날 때를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그 날이 올 것임을 압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떠날 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은, 굉장한 삶의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사명이 무엇인지, 못 다한 사랑과 못 다한 섬김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눈의 아들, 여호수아, 그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 이스라엘 출애굽 역사의 영웅이었던 그는 삶을 마감하면서 두고가는 자신의 동족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가 경험한 여호와 하나님, 그의 삶속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를 알려 주고 자신의 삶을 마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를 말합니다.

 

성경본문 말씀,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여호수아는 장수였습니다. 누구보다 용맹하여 전장에서 항상 맨 앞장서서 싸우므로 동료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승리를 불러왔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각 지파별로 땅을 기업을 나누어주는 일에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던 민족적 지도자이자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언합니다. 나의 공이 아니다. 이 일을 이루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가 이 모든 일에 주가 되신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삶도, 인생여정도 그렇지 않습니까? 사실 나 자신을 돌이켜봐도 그렇고 자녀의 모습을 봐도 그래요. 우리 민족도 그래요. 지난 주일에 나누었습니다만, 다섯 달란트를 받았기 보다는 두 달란트 받은 자의 모습이에요.

 

대한민국의 땅이 큽니까? 일본과 중국과 러시아의 열강에 끼어서 저들의 밥처럼 보였던 나라 아니었겠습니까? 가난과 무지와 질병, 개화를 이룸에 제일 뒤 쳐졌던 이 나라, 정말 내일이 보이지 않았던 어두웠던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복음으로 새롭게 하셨습니다. 순교자의 피의 터전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나라를 고치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조국보다 이 나라 이 백성을 더 사랑하는 젊은 선교사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근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의료와 신식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광혜원, 제중원, 세브란스 병원, 교육기관으로 경신, 배재, 이화 학당, 연희 전문 등, 그리고 그로부터 130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겨루며 세계역사의 한 부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저와 여러분을 만세전에 택하셨다는 것이 은혜요, 그러므로 예수 믿게 하시고, 이 땅에서 주님께 충성하고, 이 새벽에도 건강 주셔서 두 발로 걸어 나와 기도하는 자로 세우시는 복을 주시고, 또한 장차 들어가야 할 저 천국에 여러분을 위해 영생복락을 준비하셨으니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다른 설명이

여호수아는 바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되었다 그러니 그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말아라 하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를 말합니다.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이는 바로 내일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 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여전히 하나님께서 행할 일이 있으실 것인데 그것은 여전히 가져야 할 땅을 갖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근거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꼭 붙드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성경에 믿는 자들을 위한 7천 여개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지 먼저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가슴 판에 새기고 믿음으로 붙잡고 나아갈 때에 그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 가슴 판에 새겨야 합니다. 믿음으로 붙들어야 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말씀합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 중에 제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가하면 여호와 하나님께 가까이 있으라 는 것입니다.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거민들의 이방종교의 영향을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7절과 8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오늘날 이 시대의 가장 큰 우상숭배는 세상의 풍조입니다. 돈의 권세를 믿는 물질만능주의, 사람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인본주의, 구원의 길이 여기 저기 많이 있다 말하는 다원주의가 모두 우상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은 그 모습은 결국 멸망으로 가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실 것인가? 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것인가? 아주 단순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따르는 자에게는 복이 임할 것이요, 그러나 만일 여호와를 떠나 세상을 쫓으면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먼저는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축복을 말합니다. 이미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 말씀하시기를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라고 말씀하십니다. 멸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일로 중요한 것은 11절 말씀이에요.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말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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