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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36] 피의 언약
운영자 2018-05-02 추천 0 댓글 0 조회 982
[성경본문] 출애굽기24:1-11 개역개정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피의 언약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 내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그 구체적인 삶의 자세와 방식을 먼저는 십계명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또한 이어 제단에 관한 법과 폭행과 배상과 도덕과 안식년과 안식일과 세가지 절기에 관한 법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이 일을 마치시고 지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지켜 행할 것이냐?” 하나님께서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서언으로 , 지켜 행하겠습니다.” 라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자들인 장로들 사이에 중재자가 되어 그 계명을 다 읽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답했습니다. 우리 함께 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모세가 와서 여호화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이 응답에 근거하여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언약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에 근거하여 그 계명을 지켜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지키시며 보호하시며 번성케 하실 것이었습니다.

 

일찍이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약속하신바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느니라(20:6).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시간에 묵상했습니다. 출애굽기 232526절의 약속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이 축복의 역사가 진행될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도 주어졌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미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강단을 통해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물으십니다. 너는 지켜 행할 것이냐?”

 

우리 인생은 결단의 연속입니다. 내 스스로 결심하는 일로 인하여 세상에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굳은 결심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합니다.

 

정치인들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과 민족의 번영이라는 주제를 늘 가슴에 생각하며 큰일을 도모합니다.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은 백년지대계를 세우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식과 꿈을 심고자 하는 다짐을 합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물품 개발과, 또는 서비스를 통해 이웃에게 유익을 제공하고 동시에 직업창출도 하고 개인적으로 부를 얻고자 하는 꿈을 꿉니다. 저 같은 성직자는 어찌하든지 진리의 말씀을 전하므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영혼을 살리고 또 연약한 믿음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든든히 세워가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와 같은 결심들은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스스로의 결심을 뛰어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그 분 앞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는 것입니다. 주여~! 내가 그리 행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 서원...., 그래서 모세를 부르시고 70인 장로를 부르시고 그리고 미래가 창창하고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을 부르셔서 약속의 증거로 제물을 드리게 하시고 서로의 약속을 가슴판에 새기게 하십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시고.....”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도 많은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일을 이루어갑니다. 그러나 때로 넘어지고 부딪히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성공하였다 하면 그 결과는 허무한 것입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저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맘대로가 아니에요. 사람 앞에서의 약속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는 것입니다. 서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서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내용으로 서원하게 됩니다.

 

주께서 기뻐하실 일을 기도하고 생각하고 또 기도하고 생각하며..... 무엇에 근거합니까? 주신 말씀에 근거하여, 성령으로 조명하시는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는 중에 다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변함없으신, 흔들림이 없으신,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말, 그 거룩하신 주의 말씀에 근거하여, 주여, 제가 행하겠습니다.”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서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지혜를 주시고, 길을 만드시고, 문을 여시고, 갈 길을 인도하시고, 사람을 붙여주시고, 마침내 일을 이루십니다. 그 결과로 주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그 영광을 세상에 들어내십니다. 개인에게는 이 것이 큰 기쁨과 보람이 됩니다.

기독교 역사 속에 위대한 일을 이룬 믿음이 선배들이 그랬습니다. 주께서 기뻐하실 일이니 흑인 노예 해방을 하겠습니다.” 다짐으로 그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약속이 되었기에 에이브러햄 링컨은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짐 엘리엇과 그의 동료들, 그저 다짐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약속을 하니 하나님께서 그 아우카 부족이 복음으로 변화되고 또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로 확장되어져 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수도 없는 예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새벽제단을 쌓습니다. 기도 중에 말씀 중에 성령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네가 약속하겠느냐?”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주님, 약속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약속합니다.” 거기에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주의할 점은 일이 잘 되었을 때에 그 영광을 하나님께만 올려야 합니다. 그렇게 약속을 하고 성공하고 복을 받는 자들이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교만해집니다. 주의 영광을 가립니다.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사단이 기뻐하겠지요.

 

그런데 오늘 이 약속체결의 모습을 보면 그 약속의 매체로 피가 사용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피는 제물의 피입니다. 6, 7,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피가 약속의 증표가 됩니다. 약속의 성사를 이루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님 앞에 약속을 할 때에 이 피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일찍이 피는 하나님 앞에 죄 용서함을 통한 속죄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피에 생명이 있다 믿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자동차에 기름과 같습니다. 기름이 없는 차는 시동도 일러지지 않아요. 그러니 피는 생명의 근원으로서 계약이나 제사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첫 번째 구속 행위는 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짐승을 잡아 옷을 만들어 입히신 일입니다. 어떠한 짐승의 피 흘림으로 구속의 예표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 피 흘림을 통한 구속은 용서를 전제로 하는 죄씻음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자로 서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노아와 아브라함의 희생 제단과 출애굽 할 때에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통하여 다시금 나타났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의 복을 기원하며 주여 제가 주의 계명을 지키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하고 서원하고 약속 할 때에 우리의 심령의 상태가 순결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세가 그 피를 제단에도 뿌리고 심지어는 8절에 보니 백성에게 뿌렸다 고 했습니다. 거룩한 백성의 모습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입니다.

 

성도 여러분, 과거를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을 영접 할 때에 또한 주님 앞에 서원할 때에 저나 여러분의 마음은 참으로 진지했었을 것입니다.

 

제가 주님 앞에 서원합니다. 제가 선교사로 나가겠습니다.” 라고 서원할 때를 저는 기억합니다. 군 복무 말년 병장 시절 시간이 널널해서 군인교회에서 혼자 매일같이 수시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또 기도하고 그렇게 한 달을 보내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벌떡 일어나 제단 앞에 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가겠습니다.”

그때의 마음처럼 성결할 때가 있었을까요? 그러니 주께서 그 약속을 받으시지 않으셨을까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는 것, 이 피는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합니다. 십자가의 대속과 속량과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새벽에도 자신을 돌이켜 보시면서 혹 여전히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로 인해 껄끄러운 것이 있다면 온전히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청결한 심령의 상태에서 하나님께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서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역사가 시작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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