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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초] 태초에 만드신 가정제도
운영자 2018-05-01 추천 0 댓글 1 조회 863
[성경본문] 창세기2:18-25 개역개정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태초에 만드신 가정제도

 

5월의 시로 5월 첫날 새벽을 열겠습니다. ()라고 하니 혹 담임목사님이 쓴 것 아닌가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아닙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입니다.

 

+ 5월의 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색 서정시를 쓰는 5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 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이해인·수녀 시인)

 

5월은 교회적으로 볼 때에 가정의 달 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국가적으로 5월을 가정의 달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57년에 55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하여 지키게 되었습니다. 또한 1956년도 58일에 처음으로 어머니 날로 정하여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이 어머니날은 미국에서 5월 둘째 주 주일을 어머니 날로 정하여 지킨 것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날만 있고 왜 아버지날은 없냐? 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 여론이 형성되니 1972년 어머니날을 아버지를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꾸어 지켜오게 되었습니다. 참 잘했습니다.

 

최근에는 성년의 날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하고, 20세가 되는 자들을 위한 성년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 중에 작년 6월 이후로 이 달 5월 중에 만 20세가 되는 자녀들의 있다면 어이고, 장해라! 우리 아들, 우리 딸, 이렇게 잘 자라나 주어 고마워~! 이제 어른이 되었네~!” 축하와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521(둘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 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잘 지키고 있습니까? 저는 선교지에서 있어서 정말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 날을 잊지 않도록 한번 같이 한 음성으로 하겠습니다. “521일은 부부의 날!”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로 5월달을 가정의 달로 정하고 5월 첫주는 어린이 주일5월 둘째주는 어버이 주일5월 셋째주는 부부주일로 그리고 5월 마지막 주일은 스승의 주일로 지키고자 합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5월 셋째 주가 스승의 주일인데 생각 많이 했습니다. 결론은 어버이 주일 다음에 부부주일로 먼저 보내고 마지막 주에 스승의 주일로 지내는 것이 순서적으로 좋겠다 결론 지었습니다.

 

간절히 기도 하옵기는 이 5월을 맞이하고, 보내시면서, 모든 우리 성도들의 모든 가정이 다시금 행복한 가정으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행복한 가정은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가정마다 주인이 되셔서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그리고 동기들 간에, 신앙으로 하나가 되고, 사랑으로 관계가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경은 가정의 출발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와 더불어 제정한 제도가 가정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하나님이 정하셨기에 수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가정은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이 가정제도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을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룩과 성결함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결과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입니다. 자신의 맘에 안 맞으면 이혼하려고 하고, 자기밖에 몰라 부모를 저버립니다. 한 핏줄을 나눈 동기간에도 자기 밖에 모르니 그 욕심으로 인해 의가 상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잘못된 구습은 사라지고, 옛사람도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 새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여러분! 우리가 제대로 믿으면 성령이 우리의 마음에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여, 새 심령이 회복되니, 부부관계도, 자녀도, 가정도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저는 5월의 강단을 통해서 예수로 회복되는 가정, 그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선포를 하겠습니다. 같이 한 음성으로 선포하겠습니다. 예수로 회복되는 가정, 그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

이 새벽 짧은 시간이지만 성경 본문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제도의 그 기초단위인 부부에 대해 말씀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으셨습니다. 스스로 기뻐하셨고 온 만물은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을 찬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물의 세계는 짝이 있게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고안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생물의 세계가 암컷과 수컷으로 짝을 이룬 것이 그것이죠. 심지어는 식물의 세계도 그렇습니다. 꽃도 그래서 암술과 수술이 있고 서로 접촉이 되어야 꽃이 진후에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열매는 또 다시 재생산의 생명력을 품고 있어서 땅에 떨어지면 발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창조된 짐승들의 이름을 짓게 하십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모든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돌보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것이지요. 그래서 아담으로 하여금 저들을 불러 이름을 짓게 하셨는데 이는 자연세계와 인간과의 관계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돌보라 그러한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짓다 보니 모두가 쌍으로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너는 사자야, 너는 호랑이야, 너는 사슴이야, 너는 여우야.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되었는데 정작 자신은 혼자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보실 때에 마음이 편하지 않으셨어요. 18절 말씀이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돕는 배필이라고 했어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여자의 도움이 없으면 남자는 남자대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기 못해요. 또한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남자 없이 여자는 존재목적이 사라지는 거에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시는 과정을 보면 재미있지요? 왜 하필 남자의 몸에서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셨을까요? 아담은 흙으로 만드셨는데 왜 여자는 남자의 몸에서 질료를 택하여 만드셨을까요?

그것은 남자와 여자는 한 몸과 같은 존재인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부부가 그렇다는 것이지요. 본질적으로 서로 깊은 관계를 이루는 불가분리의 관계에요.

 

왜 갈비뼈인가? 갈비뼈로 만드신 또 다른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성경학자인 매튜헨리는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드실 때에 남자의 머리뼈로 만드시지 않으신 것은, 여자가 남편을 지배하지 않게 하심시오, 남자의 발의 뼈로 만드시지 않으신 것은, 여자가 남편에게 밟히지 않게 하심이고, 남자의 갈비뼈로 만드신 이유는 남편의 곁에서 동등한 위치를 갖게 하심이요, 남편의 팔 안에 있으므로 보호함을 받기 위함이요, 남편의 심장 곁에 있으므로 사랑받기 위함이다.” 참 대단한 해석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 걸음 더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여자를 데리고 왔을 때에 아내로 맞이하는 아담의 자세를 보면서 부부가 무엇인가? 부부 사이에 여자의 신분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나 하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2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남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아내를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그 선물이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듯이 아내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나의 생명의 소유주가 주님이듯이 아내의 생명의 소유주도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아내를 귀히 여길 수 있어야 해요.

 

본문에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데려오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들고 그냥 내 버려두었어도 여자가 아담에게 왔을까요? 에덴동산을 헤매다가 보니 나랑 비슷하게 생겼네? 그래서 짝이 되었을까요?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오시니 무슨 말씀이에요? 아내는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데려오신 하나님의 딸입니다.

 

그러니 우리 남편 성도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결혼식에 장인어른이 사랑하는 딸을 신랑에게 맡기기 위하여 손을 잡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낳고 또 키우고 20년 또는 30년이 넘도록 사랑으로 양육하고 키워온 딸을 사위에게 넘깁니다. 믿는 거지요. “여보게, 내 딸 많이 사랑해 줘야해~!” 맡기는 것입니다.

 

똑 같은 장면이 태초에 가정의 창조 시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오시니

 

우리 남편성도 여러분, 육신의 장인어른만 생각하지 마시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장인어른이심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멘입니까?

 

~! 우리 남편되신 분들만 한 음성으로 따라 합니다. 나에게 장인어른이 둘이 계시니, 한분은 육신의 장인어른이시고, 또 한분은 하나님 이시다.”

 

이 사실만 깨달아도 가정의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최초의 제도인 가정의 선한 모습이 회복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깨달아지냔 말에요.

 

, 가능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가능합니다. 십자가의 피로 날 구원하신 예수, 그 피로 말미암아 용서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이 됩니다. 그 사단의 속임수에 죄에 빠져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존재가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그러니 남편은 하나님이 친히 만드시고 데려와서 맡겨주신 아내를 내 몸처럼 사랑할 줄 알고......, 아내는 남편 때문에 만들어진 존재이니 하나님께서 남편을 도우라고 만들어진 존재이니 남편을 주님처럼 섬깁니다.

 

다시 한 음성으로 외치겠습니다.

예수로 회복되는 가정, 그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

 

5월 한달을 시작하면서 이 바램과 다짐이 여러분의 마음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가시는 복된 달,

5, 한 달이 되시기를 저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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