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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34] 자연 현상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운영자 2018-04-26 추천 0 댓글 0 조회 1039
[성경본문] 출애굽기20:18-21 개역개정

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연 현상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고자 할 때에 이스라엘 민족의 대표자로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자연적인 현상을 보이셨습니다. 1916절에 보니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8절에 보니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이 모습과 소리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떨었다고 했습니다. 신비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이 다시금 나타났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 산 아래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섰을 때에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묘사되고 있습니다.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성도 여러분, 이와 똑 같은 현상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여름철 장마철에 대기의 불완전한 기류로 인해서 번쩍 번쩍 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지고, 이어 우르릉~! ! ! 뇌성벽력이 나타나고, 엄청나게 큰 천둥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지면 어떻습니까? 놀래서 마음에 두려움이 임하죠. 마치 그 벼락이 내게 떨어질 것 같아서 겁이 납니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들은 에고~!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오늘 말씀에 보니 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에 놀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간청합니다. 19절에 말씀합니다.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연현상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알리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경험을 합니다. 에스겔서 432절과 3절에 보니,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그 모양이 내가 본 환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요한계시록 142절에 사도요한이 또한 하나님께서 자연현상을 통해 보여주시는 소리를 듣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그 이외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러한 자연적 현상을 통해 드러내심을 성경여기저기에 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시 지진과 화산폭발이 그것이요, 또한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홍수로 쓸어버리시는 모습도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자연적인 현상을 그냥 자연의 이치다 라고해서 아무런 생각 없이 넘어갈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만물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시오, 여전히 만물은 하나님께서 주관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연의 현상을 통해서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기근, 가뭄, 해일, 폭염, 한파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들, 짐승들을 포함하여 사람들까지도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뜻에 있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자연적 현상들을 연관하여 보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그 모습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민감한 믿는 자들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와 같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앞에 두려움이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때에 모세가 저 두려움이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뭐라고 말씀합니까?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은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자연현상을 통해 보여주심은 목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먼저는 너희를 시험하고자 함이다 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시험하는가? 이와 같은 놀라운 자연적 현상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다른 말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지 시험을 하기 위함인데 그 최종적인 목적은 犯罪(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죄를 범치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어요.

 

저는 네팔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2015425, 강도 7.8의 대지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또 다시 강도 6.7의 여진을 경험하고 또 다시 16일 뒤인 512일에 강도 7.4의 강진을 경험하였습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저 자연의 현상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왜 그 지진을 허락하시는가?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8400명 이상이나 되는 많은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저는 그때에 천둥소리, 뇌성벽락소리보다 더 무서운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땅이 흔들리는 소리였습니다. 꾸르릉~! 그 공포의 소리를 어떻게 입으로 표현할 수는 없어요. 대기가 불안하여 서로 부딪히면서 흔들리는 소리가 천둥소리라고 한다면 지진을 통해 들리는 이 소리는 지각이 어그러지고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인데 저는 이 소리를 본진과 여진을 통해 몇 번이나 들었습니다. 한 밤중에 이 소리가 들리는데 꽈릉~!” 소리와 함께 지축이 흔들립니다. 집이 흔들리고 몸이 흔들리고 이어 으악~!” 이웃들, 주변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이어 여기저기에서 아이들 울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개들이 요란하게 짖습니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아기들을 안고 집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완전 공포의 현장입니다.

 

그 무서운 소리가 땅을 흔들며 들릴 때마다 그 소리가 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심판의 소리였습니다. 귀신들을 섬기는 저 나라 정부와 고위관리들, 카스트신분제도를 만들어 날 때부터 천한사람은 평생 천한 사람이요, 상류계급은 평생 상류계급이요, 천민들을 무시하고 천대하는 사단의 문화, 그리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관리들과 공무원들, 나아가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이익을 챙기는 삯군 목자들....영적으로 혼돈스러운 그 나라, 그 땅, 하나님의 심판, 죄악을 경멸하시는 하나님의 철퇴가 이 땅을 내려치시는 구나~!”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진노가운데에서도 긍휼을 베푸소서! 의인들을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급박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은 그 대지진속에서도 있었습니다. 리빙스톤 학생들 550명과 70여명의 교직원 그리고 80여명의 신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털끝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시고 지켜 보호하셨습니다. 한 학생은 이층에 있었는데 아래층이 무너지면서 이층이 그대로 폭삭 주저앉았는데 다행히 위층의 지붕이 무너지지 않아서 다치지 아니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처럼 자연적인 현상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영적으로 민감하여 그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의 생명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건강을 자랑하고 수명을 자랑하고.....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하나님께서 땅을 흔드시겠다는데 어느 장사가 버티겠습니까? 쓰나미로 밀어 붙이시겠다는데 어디로 피하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 이제는 지켜 행하라!”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임재하심을 자연을 통해 두려움을 주신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정신을 차려야 했어요. 너무 안이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도자인 모세를 알기를 우습게 알고, 불평을 일삼고....,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사고로 재해로 질병으로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러서야 후회하고 회개해요. 미리 미리 하나님 앞에 늘 진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대조적인 인물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모세입니다. 오히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저들을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이와 같은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살아요.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을 유지하며 살아가니 두려움이 없습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을 단절하고 늘 주님 앞에서 Coram-Deo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서 있어요. 그러니 그 다음절의 모습을 보십시오. 함께 읽겠습니다.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서 말씀하셨지요. 심령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성도여러분,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도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려왔습니다. 신비한 자연적 현상입니다. 예수님만 들은 것이 아니었어요. 무리가 함께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정확히 들었는데 무리는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어요.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하늘로부터 들려온 소리가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는 그저 한낱 천둥소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사가 예수에게 말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정확히 들으셨습니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때로 기도가운데 들으시던지, 아니면 자연의 현상을 통해서 보시고 또 들으시던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그 영성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늘 진실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주신 은혜로 주신 계명을 순종하며 잘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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