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열왕기상12:25-33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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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께서 핀치 히터로 쓰실 때에
여러분은 핀치히터의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그 일을 잘 이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핀치히터인데도 너무 잘 해서 칭찬을 받고 큰 공을 세우고 이름을 날린 적이 있습니까?
제가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던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마닐라에서 코리아 필리핀 친선 권투시합이 있었어요. 당시에 권투가 아주 인기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의 믿음이 좋으신 권투 프로모터 한분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아이디어를 실행한 것인데요. 한국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선수와 필리핀 선수와 권투시합을 하면서, 관중들을 모으고, 오프닝 게임 이후 본 게임 전에, 당시 필리핀에서 가장 큰 교회 목사님이 나오셔서 관중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전도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저를 불렀습니다. 저는 산지부족 선교를 하니 쟘발레스라고 하는 촌에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프로모터 되신 분이, 저를 후원하시는 한 교회에 집사님이셨거든요. 그러니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오시라고,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해서 마닐라로 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권투구경도 하고 또 전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없었습니다. 그저 VIP석에 앉아서 구경하면 되는 것이었어요. 거기에 가 앉으니 체육관 안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권투구경을 하고자 운집해 있었는데 한 오천명은 넘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더운 나라에 에어콘이 얼마나 쎈지 추울 정도였습니다. 제 곁에는 당시 필리핀에서 아주 크고 유명한 교회인 Bread of Life 교회 담임목사님인 부찌콘데 목사님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아예 큰 극장을 사서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교회로 필리핀에서는 아주 유명한 교회요, 목사님이었어요. 그리고 또 한편에는 마닐라 한인연합교회 윤형복 목사님이 앉아 계셨어요. 당시에 제일 큰 한인교회였죠. 귀하신 분들이었어요. 그와 같은 분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저에게는 영광이었지요. 그 때에 제 나이 겨우 30대 초반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대회 중에 사회를 보실 분이 한국인 베테랑 선교사인 한 분이 세부 섬에서 올라오기로 하셨는데 안 오시는거에요. 나중에 알고 보니 비행기편이 늦어서 늦어진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난처해졌습니다. 필리핀 현지어를 잘 하는 분이 사회를 보기로 했던 것이었거든요. 현지러를 해야 그래야 관중들이 마음을 활짝 열거든요. 그런 상황이 되니 다들 저를 쳐다 보는거에요. 저보고 사회를 보라는 것입니다. “제가 사회를 봐요?”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어떻게 합니까?” 하면서 사회를 보라는 거에요. 그것도 5분 뒤에 시작이라는 거에요. “오~, 주여~! 어찌해야 하오리까?” 이 수많은 관중 들 앞에서, 링에 올라가서, 한국진영 대표로,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을 열수 있도록 따갈록어로 사회를 봐야 해요. 너무 긴장이 되는 거에요. 제가 했을까요? 예, 했습니다. 링 위에 올라가서 수 많은 관중들을 보니 다리가 마구 떨리는 거에요. 얼굴은 웃고 있는데 다리가 후들 후들 떨려요. “아~! 얘가 왜 이래~!” 하고 다리를 붙잡을 정도였다니까요.
“마간당 가비 뽀 사 이뇽 라핫~! 망아 까빠띠드 나 미나마할” “사랑하는 나의 이웃, 형제, 자매들이여, 좋은 밤입니다.” 한국인인 제가 유창한 따갈록어로 인사를 하니 모두들 놀라면서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였습니다. 이어 말했습니다. “나는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4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니 필리핀을 매우 매우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그러니 오늘 밤 이 대결에서 한국선수를 응원해야 할지, 아니면 필리핀 형제를 응원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관중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보내왔습니다. “누가 이겨도 저는 기뻐할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나라와 나라의 경계가 없어지고, 예수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연이어서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몇 마디 더하고 그 날 밤 복음을 전하는 부찌콘데 목사님을 잘 소개했습니다. 그러니 저들이 마음을 열게 되었고, 목사님이 전하는 강력한 복음의 멧세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현장이 되었어요. 대회가 끝난 후 귀빈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고 저는 졸지에 유명해졌습니다. 귀한 분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영광이요, 기쁨의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따갈록어를 잘 한다는 소문이 나서 한국에서 귀하신 목사님들 오셔서 설교를 하게 되면 저에게 계속 연락이 왔습니다. 통역을 부탁하는 것이죠. 제 자신 비싸게 굴려고.... 그것은 아니고 그저 사역에 집중하고자 사역지를 떠나 외출하고 통역하는 일은 대부분 사양했습니다만, 이것이 핀치히터에게 주어지는 영광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제목이 “주께서 핀치히터로 쓰실 때에”입니다.
솔로몬왕이 그렇게 세상을 떠난 이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때에 그 부와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가했던 그 무거웠던 노역을 감해주지 않고 더욱 강하게 하고자 하니, 백성들이 마음이 완전히 뒤돌아섰습니다.
열두 지파 중에 유다지파 한 지파만 르호보암편에 섰고 나머지는 모두 르호보암을 떠나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나뉘어진 북왕국 이스라엘에 한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여로보암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핀치히터였습니다. 저가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정신 차리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니 이 르호보암과 유다왕국을 혼내실 것이었어요. 이 일에 여러보암을 쓰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의 임시방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이루어질 일이 아니었어요. 11장 39절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저들이 여호와께로 돌이키면 심판은 끝이에요.
이 왕의 자리는 여로보암 스스로가 계획했던 바가 아니었습니다. 계획에도 없었던 왕의 자리에 서게 되었어요. 그것도 남왕국 유다보다 영토로 보나 인구로 보나 훨씬 더 큰 열한지파를 거느리는 나라의 왕의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왕이 되거라” 하는 것은 당시 선지자인 아히야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방적인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11장 29절과 30절, 3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9.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0.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그런데 이 핀치히터에게 주어질 영광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네가 만일 신실하게 너의 역할을 잘 감당하면....,” 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1장 37절, 3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37.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만일 네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면, 합당한 일을 하면, 다윗과 같이 율례와 명령을 지켜 행하면.......,” 조건부 입니다. 그러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이스라엘을 이미 주신 것입니까? 아니면 주실 거라는 것입니까? 예, 주실 것이라는 것이에요. 아직 완전히 안 주셨어요. 조건부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와 같은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경우 상상도 안 해봐서 잘 모르시겠어요?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첫째, 약속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누구도 아닌 만왕의 왕,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니 틀림없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충성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겠지요.
둘째, 평생에 이런 기회가 또 오겠습니까? 왕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다윗 왕과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시겠다” 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기회가 평생에 또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데 이 핀치히터로써의 절호의 찬스를 여로보암은 놓치고 맙니다. 그에게는 불안함이 있었어요. “남쪽 유대 땅,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다. 사람들은 자연히 그곳으로 갈 것이다. 마음을 그곳에 둘 것이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여기에서 말하는 “나라가” 라고 하는 것은 “백성들이”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절을 읽겠습니다.
“27.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그러므로 염려와 근심에 쌓인 여로보암은 신전을 세웁니다. 하나는 벧엘에 만들고 또 하나는 단에 만들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않아도 된다.”그런 의도에서였습니다. 그럴 듯 해 보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에 세운 성전은 여전히 하나님의 전이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42.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43.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8:41~43)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 기도의 응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왕상9:3)
그러니 북왕국 이스라엘이든, 이웃나라 사람이든, 이 성전이 존재하는 한, 예수님이 오셔서 친히 성전이 되시기 전까지는, 그 성전에 하나님께서 좌정하셔서, 만민의 기도를 받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도 없는데 여러보암이 인간적인 생각에, 정치적인 생각에, 신전을 세웁니다. 벧엘과 단에 세웠어요. 그리고 그 신전 안에 뭣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생각하고 저가 큰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없으니 대신 두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두 개의 신전에 하나씩 놓았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이 두 금송아지가 애굽에서 건져낸 신들이다” 12장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믿음 없는 행위입니다. 30절에 보니 이 일이 죄가 되었다고 했어요. 또한 31절에 보니 제사장을 세우는데 레위자손을 세워야 하는데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생각이 듭니까?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하여 종교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정치인들 중에 있지 않습니까? 목적을 위하여 어떠한 수단이라도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들, 국가 조찬기도회가 바로 비슷한 것, 아니겠습니까? 종교를 정치의 시녀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
개인의 삶에는 없습니까? 내가 신앙생활 하는 것이 나라고 하는 울타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내 야망 이루려고, 하나님과 상관이 없이 내가 계획 세우고, “하나님, 하나님은 그저 내일을 도와주시면 되요.”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거꾸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받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쓰임받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람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이관데, 무슨 잘 난 것이 있다고, 하나님께서는 부르시고 사용하셔서 종래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져 가지 않겠습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상시에 사람을 세우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핀치히터입니다. 과분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 나에게 주어졌습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직분으로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일로 주어질 수 있습니다. 과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왜, 하필 나냐고.....,” 그러니 “나는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하고 거부하고 거절하면 그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입니다. “주님, 한번 감당해 보겠습니다. 대신 저에게 힘을 주세요. 감당할 만한 힘을 주세요.” 주를 의지하고 나가셔서 홈런을 치시기를 바랍니다.
주를 전적으로, 100프로의 믿음으로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 그를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 기회를 놓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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