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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성칼럼
운영자 2020-12-10 추천 1 댓글 0 조회 1125

영성칼럼

 

금식기도 이틀째 날을 맞이한다.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으니, 마음은 답답하고 지금 할 것은 그저 하나님께 떼쓰고 간청하는 기도뿐이다. 나 한사람의 금식기도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줄 모르지만 그냥 울어댄다. 엄마 앞에서 울어대는 한 어린아이와 같이....,

 

첫째, 현 시국의 정세가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너무나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위정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도덕성이 회복되고 경제가 안정되며 교회가 차별받지 아니하고 국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한다.

 

둘째,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위한 모든 수고와 애씀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한다. 이는 곧 일상의 회복이요, 바벨론 강가에서 눈물을 흘리며 예루살렘의 성전제사를 그처럼 그리워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듯, 이 시대 진정한 예배의 회복의 새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셋째, 이 환란가운데에서도 년말을 맞이하고 대강절을 지키면서 성탄절을 맞이하고 송구영신을 맞이하는 성도들이 세파에 널부러지지 않고, 환란 중에도 믿음으로 굳게 서며, 꺼지지 않는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58:6)

 

40년 광야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훈련과정이며, 알곡과 쭉정이를 선별해 내는 과정이며, 마침내 이겨내는 자가 약속의 땅에 들어간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니, 하나님을 믿어, 세파에 요동함 없이 오늘도 베푸시는 주의 은혜와 은총을 사모하며, 광야, 그 어느 곳으로 텐트를 이동해도, 역시 그 곳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신뢰하며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다. 약속의 땅을 소망 중에 바라보며....,

 

수덕산 기도처소에서

2020.12.10.

 

* 이 아침, 지인이 보내 준 칼럼에서, 같은 눈으로 시대를 읽는 분이 있어서, 격려가 되고 힘이 된다.

* 칼럼: 교회의 수난은 제2의 종교개혁 도화선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9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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