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의 성도 여러분께,
9월 13일까지 행정명령으로 내려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수도권) 인하여 매주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오늘 정부는 13일 이후 어떤 모습으로 방역을 이어갈 것인지 발표한다고 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적 차원에서 시작된 이 거리두기가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소위 코로나 우울(Blue) 현상으로 예년대비 20대30대 여성들의 자살율이 7.1프로 상승했습니다. 정서적, 감정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상태가 견디지 못하고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믿음의 사람들은 어느 세상 사람들과 같이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생명력이 살아나든지 죽든지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것은 전인적 치료를 가져오며, 생명력을 회복하는 축복된 시간이 됩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새롭게 소생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라의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예배를 드리지 못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의기소침하고, 우울감이 오고, 짜증이 나며, 불만이 가슴을 채울 수 있습니다. 견뎌야 합니다. 말씀드렸습니다. 말씀, 기도, 찬송! 어떻게 해서라도 놓치지 말고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어려운 때가 길어지니 코로나 시대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 모습이 뉴노멀(Nwe Normal, 새로운 정상적인 모습)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 그렇지는 않죠. 비정상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이와같은 때에 성도들의 신앙을 돕기 위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시작합니다.
1) 홈페이지를 강화하여 교회에서 전해지는 모든 말씀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는 영상과 설교원고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매일 보시고 또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2) 홈페이지에 예배시 특송으로 드렸던 찬양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찬송을 들으시고 또 따라하시므로 믿음지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주일학교는 녹화된 말씀영상을 송출하므로 어린아이들의 신앙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것이라도 교역자에게 요청하시면 받아서 반복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4) 구역장성경공부가 다음주일부터 온라인 영상으로 시작됩니다.(오후2시) 이어 가능한 구역부터 Zoom으로 구역예배가 시작되겠습니다.
5) 수시로 격려가 되고 힘이 되는 설교말씀 영상을 각 기관 방에 올립니다. 시간 되실 때에 보시고 힘을 얻으시고, 또한 말씀영상을 이웃들과 가족들에게 송부하셔서 전도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했던 구원의 도를 밝히 보여주는 로마서 강해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보냅니다. 이 어려운 때에 믿음을 지키고 성장해 가는 일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어려운 때, 환란의 때를 지혜롭게 이겨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셔서 생명력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산돌의 목양실에서
담임목사 김연정 드림 20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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