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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32] 거대한 공격을 이기는 믿음과 행함과 기도
운영자 2025-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4
[성경본문] 역대하32:1-8 개역개정

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4.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거대한 공격을 이기는 믿음과 행함과 기도

 

오늘 32장은 여호와 하나님을 그처럼 진심으로 경외하며 섬기고자 했던 히스기야 왕의 승전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침공한 나라는 앗시리아였어요.

한때 중동 전체의 패권을 잡았던 강대국이죠.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온 앗시리아의 왕은 산헤립이었습니다. 그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사르곤 2세의 아들이었어요. 그는 군사적으로 수완이 뛰어나서 많은 원정을 감행하였고, 치루는 전쟁마다 승리하여 승전 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현존하는 당시의 역사자료에 근거하면 그는 '메대', '우라르투', '길리기아' 등으로 원정을 나섰습니다. 기원전 701년경에 산헤립 왕은 서쪽으로 진출하여, '베니게''블레셋'의 동맹군을 치고 이를 돕기 위해 온 애굽의 원군까지 '엘테케'(띳다도)에서 격파했습니다. 세상을 두렵게 하는 아주 강한 앗시리아였습니다.

 

특별히 앗수르의 군대는 포로들을 잔혹하게 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훔서 31절에 보면, 그들의 모습이 비수로 포로들의 살점을 뜯어내고 입을 벌려 혀을 뽑아냈다고 했어요.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포로들의 팔이나 다리, 손을 절단하였고, 아예 목을 자르기도 했습니다. 그 이상 표현은 너무 끔찍해서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는, 포악하고 잔혹한 앗수르 병사들이었어요. 이렇게 잔인한 행동을 한 이유는 자신들의 잔혹함을 과시하여 피정복인들을 굴복시키고, 다른 나라들이 감히 저항하고자 하는 마음조차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강대국이 작은 나라인 남왕국 유다를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쌌으니 예루살렘의 백성들이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을까요? 그 기세에 눌려 전쟁도 하기 전에 절망감으로 짓눌리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완전 예상 밖이었어요. 당시 앗시리아는 예루살렘을 제외한 온 땅을 점령했지만 그러나 예루살렘은 무너지지 아니했어요. 앗시리아 원정군은 크게 패합니다. 패배한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가까스로 자신의 나라로 귀환했지만, 그는 자기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게 되는 비참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그야말로 거인 골리앗과 다윗의 전투처럼 예상과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과 같은 전쟁의 결과였어요.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겠습니까?

 

같이 한음성으로 외쳐 볼까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렇습니다.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 장군을 때려눕혔던 믿음에 찬 다윗의 선포입니다.

 

오늘 또 다른 사람, 그 쾌거의 주인공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히스기야 왕이었어요. 그 막강한 앗시라아의 포위 가운데 그가 외치는 믿음 충만한 고백을 보십시오. 7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대하32:7) 우리가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산헤립이 믿는 앗수르의 신보다 훨씬 크시니!” 그런 뜻이에요.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포합니다.

 

당연하지요. 온 천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의 흥망성쇄를 주관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이신데 당연히 훨씬 더 강하고 크셔서 그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자가 없지요.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 믿음이 내게 있느냐? 하는 것이죠. 인간의 성정은 연약해서, 큰일이 터지면 자신의 능력과 경험과 물질과 사람으로 백방으로 노력하며 해결하려 합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나 중요한 자세는 내가 의지하는 그 모든 것을 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내어드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그 모든 것을 주장하시고, 사용하시게 하느냐 하는 거에요. 그러므로 사령관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그 명령에 순종하는 군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나를 보면, 내 능력을 보면, 내 힘을 보면, 결론이 나오지가 않아요. 계속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그러나 내 자신과 내게 주신 모든 은사와 재능과 지혜와 물질과 건강의 사용 권한을 전능자이신 주께 드리고 순종하면, 그 어려운 전쟁의 상황에서 주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 8절에 기록된 히스기야의 믿음이 그것입니다.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대하32:8)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그 믿음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대신하여 싸우시는데 그 방법은 그를 경외하며 순종하는 자를 성령으로 감동하셔서 그가 자신의 손과 발과 생각과 힘을 극대화 하여 최대치로 사용하게 하십니다. 4절과 5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대하32:4~5)

 

앗수르 군대가 물을 구하지 못하도록 물 근원과 시내를 막았습니다. 성벽을 보수하였어요. 망대를 높였으며 성 밖에 또 하나의 외성을 쌓고, 감춰진 비밀통로를 만들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 해야 할 일과 하고자 하는 의욕과 마침내 행함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 감동과 용기와 힘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한 사람은 부지런합니다. 나태할 수가 없어요. 하루 주어진 24시간을 꽉 차게 사용합니다. 어떠한 해야 할 일을 마지못해, 억지로, 대충대충, 설렁설렁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지혜롭게 철저하게 빈틈없이 성실하게 기쁨으로 행합니다. 사기충천합니다. 활기가 넘치고 생기발랄합니다. 여러분이 일하시는 직장과 사업장이 그러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에서 봉사와 구제와 전도와 선교가 그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서 그 하고자 하는 생기와 능력이 위로부터 온 것임을 아는 성도들은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며 필요한 힘과 능력을 충전시킵니다. 그들은 경험을 통해 기도의 파워를 경험했기에 기도를 쉬지 않아요. 20절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대하32:20) 부르짖어 기도하였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떤 결과가 있어났어요? 2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을 멸하신지라(대하32:21) 할렐루야!

 

지금으로부터 약 160여년 전,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한창 치열할 때의 일입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해방을 내걸고 북군을 주재하며 남군과 대치했습니다. 하지만 남군을 쉽게 굴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남군에 의해 북군이 치명타를 입고 있었습니다.

 

죽어가는 병사들을 보며 가슴 아파하던 링컨은 이 전쟁이 사람의 힘으로 종식될 수 없음을 절감하고 하루에 몇 시간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링컨은 야전 막사에 머무는 동안에도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어요. 링컨이 기도할 때는 막사 입구에 하얀 손수건을 걸어 놓았습니다. 그러면 비서는 하얀 손수건이 없어질 때까지 면회를 금지시켜 기도가 방해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미 육군전투교범 가운데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전투들을 분석한 내용이 있는데, 그 중에 북군이 승리한 남북전쟁이 들어 있습니다. 분석한 내용의 결론은 이러합니다.

남군에는 위대한 명장 로버트 리 장군이 있었다. 북군은 병력과 무기 모든 것이 열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군이 승리했다. 그것은 북군에는 기도의 사람 링컨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난 후 링컨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리 장군과 같은 유능한 장군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서 더욱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도 새벽을 깨워 기도합니다. 기도가 마쳐지면 전쟁터와 같은 세상으로 나가겠지요. 영적인 대결이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악한 사탄 마귀는 믿음의 사람들을 공격하고 무너뜨리려 합니다. 때로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억울하게 당하여 심장이 아프고 답답할 때가 있으며,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계약이 엉뚱하게 무산되어 실의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사탄이 그 틈새를 노리고 침투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좌절하게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이 새벽에 더욱 기도합니다. 거대한 앗수르의 공격에 주눅들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성령의 감동으로 해야 할 일들을 철저히 행하며,

그리고 히스기야와 같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전쟁은 여호와의 손에 속한 것이니!”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요, 승리로운 날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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