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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26]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진일보하라
운영자 2025-09-02 추천 0 댓글 0 조회 24
[성경본문] 역대하26:1-5 개역개정

1.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2.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진일보하라

 

유다 왕국의 제10대 왕으로 아마샤의 아들 웃시야가 왕좌에 앉습니다. 웃시야! 그 이름의 뜻이 여호와는 나의 힘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가 열여섯 살에 왕이 되어 재위 기간이 무려 52년이나 됩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 왕들 중에 가장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어요. 그가 이룬 업적은 실로 대단하여 제2의 솔로몬 왕의 시대였다고 사람들은 평가합니다.

 

그는 많은 건축을 하였습니다. 엘랏이라는 성읍을 재건하여 유다 왕국에 복귀시키고, 블레셋을 치고 확보한 땅에 성읍들을 세웠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벽 위에 망대를 세웠고 광야에도 망대를 세우고 물 저장고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고원과 평지에는 농장을 만들어 가축을 많이 기르게 하였고, 여러 산을 포도밭으로 만들어 재배하게 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의 휘하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였어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족속을 쳐서 이겼습니다. 이웃 부족국가인 암몬사람들은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쳤고 그의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식 무기를 만들어 군사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군사력에 있어서 그의 강성함의 모습이 본문 13절과 14, 15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의 휘하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라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여 왕을 도와 적을 치는 자이며 웃시야가 그의 온 군대를 위하여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을 준비하고 또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대하26:13~15)

 

이처럼 그가 강한 유다를 세우고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그는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은 그에게 힘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복된 삶, 승리로운 인생의 절대적인 필요조건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하나님은 그러한 그에게 힘과 능력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웃시야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었던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것은 신앙교육이었습니다. 열여섯살에 왕이 되었다고 했어요. 어린 나이였지만 그러기에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신앙교육의 결과입니다.

 

오늘 말씀 3절 후반부에 보면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라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 센터인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그의 어머니입니다. 당연히 어머니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을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했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의 영향입니다.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대하26:4)

 

자녀들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력은 거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줍니다. 그런데 그 유산은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아시는대로 물질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요, 둘째는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물질적 유산은 부모가 죽을 때 물려 주지만 영적 유산은 그렇지 않아요. 엄마의 태중에서부터 물려줍니다. 엄마와 아빠의 기도소리와 찬송소리를 들으며 태중의 아가는 영적 유산을 물려 받습니다. 자라날 때는 말할 것도 없지요. 자녀들은 매일 부모의 모습을 학습하는 것이요, 부모는 부지불식 간에, 즉 생각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웃시야는 영적 스승으로부터 신앙 교육을 받습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대하26:5) 그의 곁에는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주의 종, 선지가 스가랴가 영적 스승으로 그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스가랴는 웃시야 왕이 하나님의 뜻대로 정치를 잘 펴나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었습니다.

 

웃시야 왕이 그러한 선지자를 만났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우리 주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쳐 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가르치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며, 우리는 주의 종을 선대 하여야 하겠습니다. 주의 종의 가르침와 권면을 기쁘게 받아들여서 참된 신앙의 길을 걸어갈 때 복된 삶, 승리로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웃시야가 변합니다. 어떻게 변하는가 하면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따르던 모습이 변하여 자기중심적 인물로 변해간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가 부강해지고 삶이 풍요로워지게 되니 자신이 잘 나서,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자신의 능력 때문에, 라는 생각이 마음을 지배했던 것입니다.

 

이 모습은 역대 왕들이 가졌던 아킬레스 건이었어요. 사람들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 따숩고 배부르면, 소위 세상 사람들이 여기는 성공을 하게 되면,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지 못한다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교만해집니다. 은혜를 잊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강해지고, 자기가 옳다라고 여겨, 선한 의도로 말하는 다른 사람의 직언과 충언은 자기 입맛에 맞을 때만 받아들입니다.

 

웃시야가 그처럼 번성을 이룬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이었어요.

5절 후반부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7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대하26:7)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기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누구보다 웃시야가 잘 알았을 거에요. 그런데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니, 점차로 위기의식은 사라지고, 하여 영적인 민감성은 떨어지고,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알아서 해주니까, 소위 무소불위의 권력의 마력에 취하여 마음도 눈도 어두워집니다. 그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합니다. 본문 말씀 16절입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대하26:16)

 

하나님 여호와 앞에 범죄라고 했어요. 자신이 침범해서는 아니될 제사장의 자리에 섭니다. 성전 성소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합니다. 그것은 18절에 그 행위를 제지하는 제사장 아사랴의 직언처럼,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대하26:18)

 

그럴 때 웃시야는 돌이켰어야지요. 왜 하나님께서 영역주권을 정하셨는지를 알고, 지켰어야 했습니다. 왕이 해야 할 일과 선지자가 해야 할 일과,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을 구분하여 침범하지 못하게 하신 뜻을 따랐어야지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세운 정치법 중에 삼권분립이 최선의 방책이라면 따라야지요. 행정부와 입법부와 사법부의 기능이 서로 견제하여 도우며 질서를 이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 부가 다른 두부를 장악한다? 이는 공산당 아니겠습니까? 당이 하나 밖에 없는 그래서 그 모습이 그들의 주장대로 지상에 유토피아를 건설하고 있나요?

 

용맹한 제사장 아사랴가 웃시야 왕을 막을 때 권력에 눈이 먼 웃시야는 큰 잘못을 범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19절 말씀입니다.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대하26:19)

 

이어지는 말씀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음을 보고 성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대하26:20)

여호와께서 치셨다고 했어요. 그 결과로 21절의 내용대로 그는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다고 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인생을 보노라면 크게 두 형태의 모습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생 초반에는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인생 후반기에는 너무 잘 된 모습의 인생과 둘째는 인생 초반기에는 너무 좋았는데 누구나 다 부러워했는데 그의 인생 후반기가 너무나 안된 모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의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까? 그렇습니다. 초반에서는 고생을 해도 점차로 나아지는 인생, 그래서 더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누고, 하나님께 늘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드리는 인생으로 살다가 고종명의 인생으로, 수를 다 누리고 평안하게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이 훨씬 좋겠지요. 그러시려면 믿음에 있어서 초지일관하시기 바랍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경거망동하지 마세요. 한결같은 모습으로, 흔들임이 없는 믿음으로 진일보하시기 바랍니다. 걷는 광야 길에도 새벽이슬이 내리고, 이슬을 머금도 꽃이 피고, 열매를 거두는 기쁨이 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됩니다.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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