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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07] 복과 심판의 경계선
운영자 2025-06-19 추천 0 댓글 0 조회 39
[성경본문] 역대하7:11-17 개역개정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17.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제공: 대한성서공회

복과 심판의 경계선

 

성전 봉헌을 하게 된 솔로몬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송축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제단 위에 불이 떨어져 준비된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는 응답의 역사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니 그 감격은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과거 왕좌에 오를 때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를 드렸는데 이렇게 성전을 봉헌하면서는 일천번제를 넘어서서 수많은 소와 양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얼마나 드렸을까요? 5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대하7:5) 대단하죠? 그 많은 소와 양을 어떻게 번제단에 올릴 수 있겠습니까? 하여 7절에 보니 여호와의 전 앞뜰을 정결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그 수 많은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이렇게 많은 소와 양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솔로몬이 큰 복을 받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있으니까 드릴 수 있는거에요. 그러나 또 생각합니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누구나 다 솔로몬과 같이 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드릴만 한 믿음이 있기에 드리는 것이에요. 저는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우리 교우들의 생업이 잘되고 사업이 번창하여 큰 복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 솔로몬처럼 힘껏 드릴 수 있는 큰 믿음을 주옵소서 간절히 축복합니다.

 

감사함으로 성전 낙성식을 마치고 이어 왕궁 건축까지 마친 솔로몬이 밤에 쉴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수고한 솔로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백성이 성전에 와서 하는 기도를 들으시겠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복을 약속합니다. 13절과 14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7:13~14)

 

하나님의 복은 이처럼 조건을 달고 있음을 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주께서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시겠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과 인간의 모습이에요. 사랑이 많으시나 동시에 공의로우신 창조주요, 심판주요, 구원주이신 하나님의 모습이요, 반면에 인간은 세상이 좋아 마음을 빼앗기고 곁길로 갔다가, 악한 길로 행하고, 당하고, 매맞고, 영적 거지가 되고 병자가 되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피조물, 바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돌아올 곳이 있으니 감사한 것 아니겠습니까? 성전으로 돌아와 지난날의 과오와 철없던 모습을 주 앞에 회개하며 용서를 빌며 또한 용서를 받으며 주 안에서 비로소 참 안식과 평강을 누리고 다시금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요, 은혜인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십자가에 달리셔서 제물 되신 것입니다.

 

불꽃같은 인생으로 살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사도바울이 그랬지요. 그는 다멕섹 도상에서 강한 빛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이 180도 변하였습니다. 주를 만나기 전에 자신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의 고백에서 나타납니다. 나는 죄인 중에 괴수였습니다.” 여기서 '괴수'는 가장 큰 죄인, 우두머리 죄인이라는 거에요. 이는 바울이 과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고 핍박했던 죄인으로서, 자신의 죄가 매우 크고 심각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이 감당치 못할 죄란 없습니다. 그러나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돌이키는 것입니다. 죄악으로부터 철저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주의 얼굴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가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길이 머물고 기도하는 자에게 귀를 기울이시는 성전은 이와 같이 회개의 자리요, 용서의 자리요, 회복의 자리요,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그리고 이 예배당이 바로 그런 자리인 것입니다.

성전은 솔로몬에게 의해 세워지고 제사를 드려 주님의 임재하시는 성소가 되었지만,

반대로 교회는 주께서 피로 값주고 사시고 세우시고 사람에게 내어주신 성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성전에 관하여 이어지는 말씀은 무섭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주의 백성이 돌아서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 하나님보다 세상의 더 좋은 것에 빠져버리면, 어떻게 된다고 경고하십니까? 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대하7:20) 그처럼 호화스럽고 아름다고 견고하며 웅장할지라도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거에요.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리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대하7:21)

그 답이 22절 후반부에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대하7:22)

 

오늘날 솔로몬 성전이 어디에 있나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악한 길로 행했습니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없는 자를 착취하였으며, 권세 있는 자는 힘이 없는 자를 억압하였습니다. 성전예배는 습관과 형식에 떨어지고 영과 진리로 드리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면서도 우상을 섬겼습니다.

 

BC 597년 바빌로니아의 네부갓네사르 2세가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한 뒤 유대 왕국도 멸망시킬 때, 당시 이집트 제국의 영향력 아래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유대 왕국은 바빌로니아에 맞서 끝까지 항전하였지만 결국 패하고 맙니다. 그들이 그처럼 소중히 여기던 솔로몬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많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버려진 성전은 그저 세상 사람들의 속담거리와 얘깃거리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까?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헤롯대왕에 의해 다시 성전이 재건되었을 때,

그 규모는 더 커지고 웅장했지만 성전의 기능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했습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강도의 굴혈이 되었다라고 예수님께서 책망하셨어요. 말씀하시기를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다시 세우리라 이는 곧 죽음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실 자신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었어요.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참 성전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성전의 기능을 경험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죄인은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아 새사람이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지치고 상한 심령이 위로를 받으며, 예수님 안에서 병고침을 받으며, 예수님 안에서 새 힘과 능력을 얻습니다.

 

건물보다 귀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입니다. 주의 영이 임하는 자리 그곳이 성전이요,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간절히 그 이름을 부를 때, 환난과 고난 중에도 입술을 열어 감사의 찬송을 부를 때, 그 자리에 임하시고 들으시며 응답하시는 주의 영으로 인해 우리는 참 성전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는 주여! 내가 성전에서 주를 예배 합니다. 주를 찬송합니다. 주께 기도합니다. 응답하여 주소서!” 확신 중에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그러므로 성전에 서신 주의 백성이 다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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