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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강해 26] 세상 떠날 때 해야 할 일
운영자 2025-05-15 추천 0 댓글 0 조회 8
[성경본문] 역대상28:3-8 개역개정

3.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전에 나를 내 부친의 온 집에서 택하여 영원히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셨나니 곧 하나님이 유다 지파를 택하사 머리를 삼으시고 유다의 가문에서 내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내 부친의 아들들 중에서 나를 기뻐하사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셨느니라

5. 여호와께서 내게 여러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택하사 여호와의 나라 왕 위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 하실새

6. 내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성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아들로 삼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임이라

7. 그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8.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이 보는 데에서와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는 데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 떠날 때 해야 할 일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며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어 이스라엘의 부국강병을 이루어낸 다윗은 이제 왕좌에서 내려옵니다. 그 왕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양합니다. 이 일을 위해 다윗은 이스라엘의 대표급 인사들과 제사장들, 이스라엘 전역 각 성읍을 통치하는 방백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총회를 연 것이에요. 일찍이 모세도 여호수아도 임종을 앞두고 총회를 열어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오늘 28장과 29장의 내용이 바로 세상을 떠나는 다윗의 고별 담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29장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감사기도가 기록되었고, 그 끝 부분은 기록하기를, 40년간의 다윗의 통치가 마쳐졌고,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왕위는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양되었다 라는 내용으로 마쳐집니다.

 

총회를 통해 다윗은 방백들과 중요인사들에게 여러 가지 많은 내용으로 전하고 당부했을 것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시해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집인 성전건축을 최선을 다해 잘 이루라는 당부입니다. 둘째는 신하들과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는 것인데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실하게 그의 계명을 잘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임종 시에 자녀에게 어떤 유언을 남기시겠습니까? 다윗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첫째, 사업이나 사역적인 면에서 꼭 이루기를 바라는 것, 성공적으로 잘 이루기를 기원하는 것이요, 둘째, 신앙생활 잘해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복의 근원인 하나님을 잘 섬겨라!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다윗의 첫째 부탁인 성전건축의 내용과 의미를 묵상하겠습니다.

 

다윗은 그처럼 하나님의 집을 세우기를 소원했어요. 자신은 좋은 궁궐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상징인 언약궤는 텐트로 만든 성막에 안치되어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불편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는 성소는 광야 시대 때의 모습 그대로이니 이제는 좀 더 아름답고, 규모있고, 튼튼한 모습으로 세우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거절을 당했으니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서운하고 또 허전했을까요? 2절과 3절 말씀에 그 마음이 드러납니다.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르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대상28:2~3)

 

그러나 절망하지 아니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 건축을 허락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 그가 내 성전을 건축하고 내 여러 뜰을 만들리니 이는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아들로 삼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임이라(대상28:6)

 

그러므로 다윗은 완공은 보지 못할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 필요한 자재를 준비합니다. 설계도까지 다 그려서 솔로몬에게 전합니다. 11절과 12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대상28:11~12)

 

얼마나 다윗이 성전건축을 염원했는지 기도 중에 그 성전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19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대상28:19)

 

그뿐만 아니라 성전건축에 쓸 금은보화 예물들까지도 다 미리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29장에 그 내용들이 기록되었습니다. 292절과 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대상29:2~3)

 

이러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시지 않을 수가 없으며, 그의 대대손손 왕국을 이어가지 않으실 수가 없으셨겠지요.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 떠나시면서 무엇을 드려 주를 기쁘시게 하시겠습니까? 생각해 보셨나요? 다윗과 같이, 자신의 후손 보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일에 더욱 더 드리고 싶으신 가요? 오늘날에 그 모습은 예배당 건축이 그 모습일 것입니다.

 

복음이 급하고 강하게 증거되는 선교지에는 전도가 잘 되고 교인들이 빨리 늘어나게 되니 예배당 건축이 계속 필요합니다. 선교지 예배당 건축을 위해, 한국의 한 성도는 그렇게 했어요. 아파트를 팔고 나니 가격이 올라 수익금이 7억원이었어요. 그 수익금의 십일조인 7천만원을 드려 선교지에 아름다운 예배당을 세운 모습도 보았습니다. 잘하는 것입니다. 천국의 창고에 보화를 저축하는 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기독교 교육기관에 드립니다.

 

지난 121일자 신문 기사의 타이틀이 이러했습니다. 재산을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으면 뭘 하겠어요. 다 나누고 가야지요.” 그래서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어요.

 

금년 85세이신 현영숙씨는 4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고() 이재운(1935~2021) 변호사와 함께 모은 전 재산 200억원을 연세대에 기부했습니다. 그의 남편 이씨는 생전 이공계 학생 장학 사업에 전력한 사회사업가였습니다. 남편 이씨는 1935년 황해도 연백에서 장남으로 태어나서 19511·4 후퇴 때 월남했다고 했습니다. 16세 소년은 중학교 중퇴 후 신문 배달, 구두닦이를 하며 독학으로 1958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을 하고, 대구·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10여 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습니다. 1972년 변호사 개업을 했고, 1975년 한국노동법률상담소장에 취임해 가난한 노동자들을 보살폈습니다.

 

고인의 집념은 아내 현씨의 이번 연세대 기부로 인해 빛을 보게 됐습니다. 현씨에게 왜 연세대에 기부했느냐?” 기자의 질문에, 일찍이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 선교사를 언급했습니다. 쓰러져 가는 조선에 오신 선교사가 세운 학교니까요.” 여러분, 이와 같은 자들의 드림의 손길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는 힘차게 이루어져 갑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네팔 선교지에 이미 구입한 학교부지에 건물을 건축해야 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자들을 만나게 해주소서! 그러므로 아름다운 캠퍼스가 조성되고,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스포츠 모든 분야에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시고, 그 땅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푸르른 계절이 임하게 하소서!

 

다윗은 그처럼 원하던 성전건축은 그의 몫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자재를 준비하므로, 솔로몬의 때에 이루어진 성전건축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임종 전에 다윗의 해야 할 일은 아들 솔로몬과 방백들이 철저히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도록 유언으로 당부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대상28:9)

 

먼저는 하나님을 알아라! 둘째는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 셋째는 여호와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주께서 만나주실 것이며,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실 것이라고 엄중한 어조로 명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강조하며 유언하는 것은 다윗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절절히 체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목동의 시절부터 아비의 양들을 칠 때 그를 지켜보호하신 하나님, 골리앗 장군을 대적할 때 물맷돌 하나로 쓰러뜨리도록 도우신 하나님, 10여 년의 세월이 도망자의 세월이었지만, 감추시고 보호하신 하나님! 또한 자신이 죽느냐 상대방이 죽느냐 그 사투의 현장에서,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다윗은 그가 경험한 대로 하나니므이 이름을 새롭게 지어 불렀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성! 여호와는 나의 요새! 여호와는 나의 바위! 여호와는 나의 뿔! 여호와는 나의 보호하시는 날개!”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경험하여 불러 본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 확신으로 승리하시고, 감사와 기쁨을 누리시고,

그러므로 세상 떠날 때, 그 확신으로, 자녀와 후손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유언으로 남기실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유언이 자녀 후손들에게 나아가 나라와 민족에 복이 되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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