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역대상 강해 07] 요셉의 후손 에브라임
운영자 2025-03-11 추천 1 댓글 0 조회 46
[성경본문] 역대상7:20-29 개역개정

20.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요 그의 아들은 베렛이요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다요 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21. 그의 아들은 사밧이요 그의 아들은 수델라며 그가 또 에셀과 엘르앗을 낳았으나 그들이 가드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

22. 그의 아버지 에브라임이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의 형제가 가서 위로하였더라

23. 그리고 에브라임이 그의 아내와 동침하매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 집이 재앙을 받았으므로 그의 이름을 브리아라 하였더라

24. 에브라임의 딸은 세에라이니 그가 아래 윗 성 벧호론과 우센세에라를 건설하였더라

25. 브리아의 아들들은 레바와 레셉이요 레셉의 아들은 델라요 그의 아들은 다한이요

26. 그의 아들은 라단이요 그의 아들은 암미훗이요 그의 아들은 엘리사마요

27. 그의 아들은 눈이요 그의 아들은 여호수아더라

28. 에브라임 자손의 토지와 거주지는 벧엘과 그 주변 마을이요 동쪽으로는 나아란이요 서쪽에는 게셀과 그 주변 마을이며 또 세겜과 그 주변 마을이니 아사와 그 주변 마을까지이며

29. 또 므낫세 자손의 지계에 가까운 벧스안과 그 주변 마을과 다아낙과 그 주변 마을과 므깃도와 그 주변 마을과 돌과 그 주변 마을이라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이 이 여러 곳에 거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요셉의 후손 에브라임

 

역대상 4장으로부터 시작된 야곱의 자손들의 족보가 8장까지 이어집니다. 그중에 오늘 7장에는 잇사갈과 베냐민, 납달리와 므낫세, 에브라임과 아셀의 후손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대로 요셉은 야곱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 야곱의 뜻대로, 이스라엘 열두지파에 들어가지 아니했고, 대신 복을 더하여,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두 지파를 형성하면서 열두지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들어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때,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 각각 따로 넓은 땅을 분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 요셉의 두 아들 중에 본문 20절부터 소개되는 에브라임에 대하여 좀 더 알아가겠습니다.

 

야곱이 연로하여 눈이 어두워졌을 때, 세상 떠날 날이 가까웠음을 알고, 요셉의 자녀를 축복하고자 자신에게 데리고 오라고 말합니다. 창세기 48장의 내용이에요.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48:9) 요셉이 자신의 두 아들을 아버지 야곱에게 데려오자 야곱이 두 손주에게 입을 맞추고 품에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안수하며 축복하고자 할 때, 요셉이 야곱의 오른손을 그의 장남인 므낫세에게 올리게 하고, 야곱의 왼손을 차남인 에브라임에게 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야곱이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얹었어요. 요셉이 생각하기를 아버지가 혹시 모르셔서 그렇게 하시나 생각이 되어, 야곱의 손을 바꾸어 오른손으로 장남인 므낫세 머리 위에 놓게 하면서 말했어요.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 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그때 야곱이 요셉의 요청을 허락지 아니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48:19)

 

그때 야곱의 축복의 내용이 이러했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48:15~16) 야곱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요? 최선을 다해 복을 빌었습니다.

 

저도 저의 모친께서 병석에서 소천하시기 전, 제 나이 열한 살 때, 저를 부르시더니, 제 이마에 입을 맞추고, 안수하며 복을 비셨습니다. 장차 훌륭한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제가 성장하면서 그 뜻을 잃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머니의 그 소원과 비신 복처럼, 그렇게 훌륭한 주의 종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어머니께 늘 송구하지요. 그러면서도 늘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어머니의 기도가 평생 나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구나! 나는 이렇게 많이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도우시고, 위기의 때는 극복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이렇게 쓰시는구나!”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 죄송합니다. 이렇게 부족하니 늘 송구합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삭과 같이, 야곱과 같이, 자녀와 손주를 품에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진심으로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제사장인 아버지가 그러면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믿음이 없으면 어머니가 해야지요.

유언과 같은 기도, 마지막으로 복을 비는 기도,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사 많은 일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고, 주의 나라 위해 수고하게 하시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 기쁨 가운데 재회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왜 야곱은 므낫세가 아닌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어 더 큰 복을 빌었을까요? 과거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서 그랬을까요? 형인 에서가 장남이고, 본인은 차남인데,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렇게 했을까요?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야곱이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게 된 것은 본인의 의지보다는 어머니 리브가 때문이었어요. 그러면 리브가는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대로, 하나님께서 쌍둥이를 임신한 리브가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 때문이었어요. 창세기 2523절 말씀이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25:23)

큰 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장자인 에서가 차자인 야곱을 섬기리라 그런 말씀이에요. 리브가는 그것을 알았으나 이삭은 알지 못했어요. 그러므로 리브가는 그 하나님의 계시대로 둘째인 야곱이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게 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야곱이 손을 어긋나게 하여 오른손으로 에브라임에게 더 큰 복을 빈 것은 야곱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예견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그것을 알고 한 야곱의 축복기도는 역사 속에 실제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로 들어오기 전에 이집트에 태어났어요. 에브라임의 자녀는 오늘 역대상 720절 이하에 보니 수델라, 베겔, 다한, 에셀엘르앗이 있습니다. 그런데 21절에 보니 에셀엘르앗이 가드(Gath) 사람들의 가축을 약탈하다가 그곳 원주민에 의해 살해당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보면, 자녀 모두가 다 잘됐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에요. 왜그런지 그 깊으신 뜻을 우리는 알기 어려워요. 왜 선하게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부모님에게 아픔을 주는 자녀가 생기는지...., 그렇게 똑똑한 의사 부부나 교수 부부, 판검사 부부 사이에서 난 자녀가 부모만 훨씬 못하고, 또 어떤 자녀는 큰 아픔을 주는지!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아시겠지요.

 

아버지 에브라임은 많이 슬펐습니다. 그 모습이 22절의 내용이에요. 함께 읽겠습니다. 그의 아버지 에브라임이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의 형제가 가서 위로하였더라(대상7:22)

 

그 일이 있고 난 뒤, 에브라임은 다시 아들을 낳게 되었을 때, 죽은 형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 이름을 재앙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브리아라고 지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보십시오. 브리아는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에 긍정의 아이콘이요, 백전백승의 장수인 여호수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배웁니까?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맑은 날이 있는가 하면 흐린 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늘 맑은 날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일의 결론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에요. 화가 변하여 복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를 전화위복이라고 하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라는 격언이 있어요.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죠.

새옹지마라는 말의 뜻은 변방에 사는 노인 새옹의 말 이란 뜻인데요.

 

이 격언의 교훈은 인간 세상의 길흉과 화복은 변화무쌍해서 인간이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고, 함부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라!” 지금 행복한 순간을 너무 자만하지 말고, 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올 거라고 기대하면서,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흥분하지 말아라!” 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경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전도서 714절에 말씀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7:14) 그러므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오늘 내게 주신 가정에서, 내게 주신 일터에서, 주신 건강과 믿음을 가지고, 해야 할 일 열심히 하며 사는 것,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을 구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종래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선한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결국 열두지파 중에 가장 비옥한 땅인 샤론 평야와 므깃도 주변의 드넓은 곡창지대를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남쪽에는 유다지파가 있다면 북쪽에는 열 지파의 대표로 에브라임 지파가 있었습니다. 야곱이 빌었던 축복기도에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49:25)이 이루어져서 지파 중에 가장 비옥한 땅에 가장 많은 인구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누렸던 그런 삶의 축복과 풍요로움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요셉이 그처럼 선한 성품으로 뿌려 놓았던 신앙의 씨앗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대를 이어 복을 주시는 하나님, 특별히 야곱의 간절한 축복의 기도를 들으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인 것입니다.

 

저는 간절히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요셉과 같이 오늘도 주와 동행하시고, 사랑과 믿음의 씨앗을 뿌리셔서, 오고 오는 세대, 대대손손, 하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복이 임하시는 복된 가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역대상 강해 08] 야곱의 막내아들 베냐민과 후손들 운영자 2025.03.12 1 49
다음글 [역대상 강해 06] 하나님께 속하고 쓰임 받은 레위 지파 운영자 2025.03.07 1 44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0
  • Total235,522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