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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56] 의지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
운영자 2024-07-26 추천 3 댓글 0 조회 97
[성경본문] 창세기40:9-23 개역개정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의지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영웅들, 즉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의 삶에 열광하는 것은 그들이 보여준 믿음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그 모습에 우리의 마음이 가는 것은 우리 인생살이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밝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죠.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때로는 흐린 날, 때로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풍우가 몰아치는 캄캄한 밤도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생각이 있어요. 우리도 역경을 딛고 일어서야지, 아브라함처럼, 야곱처럼, 요셉처럼, 그래서 마침내 기쁨의 날을 맞이해야지!”

 

요셉은 꿈의 사람,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흔들리지 않았어요. 역경이 다가와도 그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실하게 살았어요. 보디발의 가산을 맡아 관리할 때에도 신실했어요. 감옥에 갇혔을 때도 그의 인격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친위대장 보디발은 요셉으로 하여금 전 감옥의 죄수들을 돌보고 관리하는 일까지 맡겼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속담에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쓸모없는 사람은 저기에서도 쓸모없으며, 여기에서 필요한 사람은 저기에서도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어디 가나 그 인품과 성실성으로 인해서 성공을 이루어내기 때문이에요.

 

요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는 신실함으로 인하여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성품이요, 또 하나는 일을 이루어가는 능력이었습니다. 성품과 능력! 여러분이나 저나 추구해야 할 요셉의 장점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도 그의 신실한 인품이 배어 나오고 있습니다. 죄수를 향한 그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40:6~7)

 

요셉이 누구의 상황을 염려할 처지가 아닙니다. 자신이 죄수에요. 자신도 갇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인품은 자신의 울타리를 넘어섭니다. 보통 사람들은 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갇혀 살아갑니다. 특별히 내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남이 보일 리 만무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 죄수를 관리하고 돌아보는 일에 이처럼 신실한 성품이 따뜻한 인품이 드러납니다. 그러니 감옥의 죄수들이 요셉을 좋아하지 않겠어요?

 

저 바로의 관원장이 근심했던 이유가 이러합니다. 꿈을 꾸었는데 해석이 되지 않는 것이었어요. 당시 애굽에서는 꿈과 해석이 아주 중요시 여기던 때였습니다. 꿈은 신이 주시는 미래를 볼 수 있는 통로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꿈을 해석하지 못하면 다가오는 불행을 막을 수 없다고 여겼어요. 그러기에 꿈을 해석해 주는 능력이 있다면 이는 마치 예언자와 같은 모습으로 높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신이 주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았던 것이에요.

 

첫 관원은 바로 왕의 술 맡은 관원장으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니, “그의 앞에 포도나무가 있고, 그 나무에 세 가지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그의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그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바로왕에게 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셉이 즉시로 해석을 합니다. 당신은 사흘 안에 곧 복직될 것입니다.” 그 세 가지 싹을 날 수로 계산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또 다른 관원장, 바로왕의 떡을 굽는 관원장이 자신의 꿈을 요셉에게 말합니다. 16절과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40:16~17)

 

요셉은 해석합니다.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리다 너무 무서운 해석입니다.

결국 요셉의 꿈 해석은 둘 다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대단한 능력이죠? 떡을 굽는 관원에게는 멸망의 꿈이요, 술 맡은 관원에게는 축복의 꿈임을 풀어냈습니다.

 

요셉의 꿈 해석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다음 장에 나옵니다만 그 어느누구도 해석하지 못하는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되므로 높은 자리에 등용되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요셉에게 배우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가? 요셉은 겸손한 자였습니다. 요셉은 그 능력이 자신의 천부적인 능력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인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40:8)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요셉의 신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개인적으로 잘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은사라고 하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자신이 잘나고 똑똑해서 됐는 줄 알아요. 그래서 심지어는 믿는 사람들도 우쭐해 합니다. 성공하면 자신이 이루었다고 우쭐해 하며 자랑합니다. 그럴 때 조심해야 합니다. 주어가 일인칭인 가 되면 위험합니다. 그 자랑의 주어는 삼인칭인 가 되어야 합니다. 그가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잠언 169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16:9)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이 모습이 요셉의 모습이에요. 우리가 참으로 배워야 할 자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요셉을 사랑하십니다. 사용하세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일이 잘 되었을 때에 고백해야 해요.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을 높이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요셉이 모든 일에 완벽했는가? 그렇지는 못해요. 그도 연약한 사람입니다. 그가 믿음에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감옥에 그렇게 두실 이유가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그처럼 꿈 해석을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여전히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과정에서는 요셉은 여전히 사람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이 그랬습니다. 요셉은 형제 그 누구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했습니다. 왕자들이 입는 채색옷을 입었다고 했어요. 애굽에 노예로 팔려와서는 애굽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니 사람을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간관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정말 요셉을 위하고 사랑하고 인생을 인도하시는 그 손길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그가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해요. 사람을 의지합니다. 14절과 15절을 읽겠습니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40:14~15)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있어요. 그는 죄가 없어요. 감옥에 있어야 할 요셉이 아닙니다. 그러니 하소연을 해요. 꿈을 해석하고 보니 술 맡는 관원장이 다시금 복직이 되고 애굽왕의 비서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니, 요셉의 마음에 ~! 이 사람을 의지하면 내가 살 수 있겠구나~!” 무엇이 문제입니까? 사람을 의지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사람이 아니라 그가 가진 권세를 의지합니다. 이는 곧 세상을 의지하는 것이에요.

 

선교지에도 그런 일이 많습니다. 유혹입니다. 정치인과 가까지 지내요. 정치인과 가까우니 헬리콥터를 타고 골프를 치러 다닙니다. 마치 세상을 다 쥔 것 같아요. 낮고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의 영혼을 돌보고 그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어 집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야 할 마음도 시간도 없습니다. 저나 또는 제 아내라고 왜 그런 유혹이 없겠습니까?

 

학교를 설립했지요. 운영하지요. 학교는 성장하여 초급대학까지 설립하고 운영하지요. 교육부 인사들 만나서 교제하고 시간 갖고, 회동하고....., 다 좋습니다. 일이 쉽게 처리가 되요. 그러나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서서히 사라집니다. 일을 위한 삶이에요. 성공이 올 수 있어요. 그러나 신앙이 죽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저 주님 의지하고 고지식하게 사역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게 되지요.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그들이 물질을 요구합니다. 자금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거죠. 공생공사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요셉이 의지한 그 술 맡은 관원, 그가 요셉을 기억합니까?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40:23)

 

그 결과입니다. 뿐만입니까? 여전히 그 부족한 부분을 변화시키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셉을 2년이나 더 그 감옥에 두십니다. 411절을 보십시오.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41:1)

 

만 이 년 후 라고 했어요. 감옥에서 그의 날들이 2년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그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 아니었겠습니까?

 

오늘 두가지를 배웠습니다.

첫째, 신실한 삶, 둘째, 나를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자 셋째,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자 이 모습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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