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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48]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
운영자 2024-06-27 추천 0 댓글 0 조회 79
[성경본문] 창세기33:1-11 개역개정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창세기를 읽어나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창조의 기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이 땅에 있는 수많은 고통의 시작이 하나님 앞에 거역한 인간의 타락 때문임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인생을 은혜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심을 알게 되었고 그 모습에 비하여 인간은 너무나 연약한 존재임도 알게 되었어요. 인간은 늘 변덕이 심하고 믿음이 부족한데 반하여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약속한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불러 자손과 땅과 민족에 대한 약속을 신실히 지켜 가시는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이시죠. 오늘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는 바도 같은 것입니다.

 

창세기 한 권을 통해 우리는 이미 신구약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영적 교훈을 깨닫습니다. 그 교훈은 평생 잊지 말고 마음에 간직하고 믿고 따라야 할 진리입니다.

그것은,

첫째, 하나님이 영혼의 창조주시오,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과 친밀한 교제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크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적인 심령의 복뿐만 아니라 외적인 복도 포함합니다.

넷째, 이와 같은 자녀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고 따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전체에 흘러가고 있는 영적교훈이에요. 여기에 신앙의 진수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를 우리의 가슴 판에 새기고, 믿고, 간직하고 또 되새김질해야 하겠습니다.

반복하여 말씀드립니다. 첫째, 우리가 하나님을 주님으로 확실히 믿는 것, 둘째, 하나님과 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셋째, 그러한 자에게 반드시 복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는 것, 넷째, 우리가 그러한 복 받은 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영접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마음에 두고 성경을 읽어 가면 길이 보입니다. 깨달아 알 수 있기에 은혜가 넘칩니다. 진리가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에요. 그러기에 복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오늘 성경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씀에서 우리는 형, 에서를 만나는 야곱을 봅니다. 전 장에서 야곱이 얼마나 두려움에 떨며 근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강청하는 기도를 드리는지를 보았습니다.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에서를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렵고 떨었던 것이었어요.

이제 내가 죽는구나! 내가 형을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았으니 이제 그 벌을 받는구나!”

그런데 그 상황에서 이 난관을 극복하는 야곱의 모습을 대합니다. 이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제대로 보아야 할 것은 야곱의 배후에서 이 상황을 전적으로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주권과 약속에 있어 그것을 믿지 못하는 야곱의 연약한 모습을 살펴 보겠습니다. 성경본문 338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33:8) 이 고백에서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라고 했는데 내 주는 곧 형 에서를 지칭하는 거에요. “형 님에게서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라고 말하는 거에요.

 

야곱이 형의 노여운 마음을 누그러뜨리려고 그가 키워온 많은 소와 양과 염소와 약대를 주고자 합니다. 두려움의 발로에요. 그 수가 얼마인지 전장 3213절과 14, 15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32:13~15) 정말 예물을 많이도 준비했어요.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하였는가? 같은 장 32, 2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32:20)

 

이 예물로 형이 혹시 나를 받아주지 않을까?” 그런 야곱의 마음이에요. 이 모습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은 아니에요. 사람의 생각이요, 그러므로 한글개역본에는 이는 야곱의 생각에....” 라고 기록했어요. 야곱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행한 것이에요.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었어요. 많은 물질을 주므로 형의 노여움을 풀고자 했던 모습은 야곱의 믿음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앞서 말씀드린 신앙의 첫 번째 원칙,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는 것에 부족한 모습입니다. 둘째 원칙, 영적으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에 서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에요.

 

그가 기도했습니다. 철야하며 기도했어요. 강청으로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고 광야의 한 곳, 벧엘 에서 잠을 잘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도 붙잡았습니다. 3212절 말씀이죠.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32:12)

 

그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하고 회개하고 또한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을 하여 승리하고 겨루어 이겼다 라는 뜻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였으면 이제 주가 되시고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주욱~! 믿음으로 나가야 하는데 인간적인 생각이 그의 발목을 잡고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야곱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에서가 그 모든 예물을 기대했습니까? 원했습니까? 그렇지 않았어요. 그러한 야곱의 행위에 대응하는 에서의 답이 무엇입니까? 33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33:9)

 

우리가 야곱을 압니다. 그는 복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어요. 복을 얻기 위하여 야비하게 형의 장자권을 빼앗고 또한 아비를 속였습니다. 삼촌의 집에서 수고하며 또 누구보다 열심히 땀 흘리고 수고하며 부를 모았습니다. 외적인 물질적인 복을 받는 것이 그에게는 삶의 목표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물질이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 다음으로 귀한 것이었어요. 그것이 그의 삶의 가치였어요. 그러니 형의 마음을 누구러뜨리는 일도 물질이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러나 성도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물질보다 더 귀한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돌보심, 하나님의 함께 하심,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능력주심, 하나님의 지혜주심........,

 

그렇게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술수을 앞세우는 야곱의 이 모습은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 심지어 믿음의 사람들 중에서도 볼 수 있는 연약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응답을 주십니다. 기록되어진 말씀으로 주실 수도 있고, 환상이나 방언이나, 또는 꿈을 통해서도 주십니다. 그러면 그 약속을 믿음으로 부여잡고 믿음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세상이 행하고 추구하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믿음 없는 자의 행동입니다. 많은 경우 그래요.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야곱이 그렇게 기도하니까, 주께서 주신 약속에 근거하여 강청하며 기도하니까, 하나님은 이미 행동 개시하셨어요. 에서의 그 분노에 찬 마음까지도 누그러뜨리셨습니다. 야곱을 만나기 전에 역사하셨던 거에요. 그러니 야곱을 만나는 에서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분노에 가득 차 있습니까? 아니지요. 이미 그런 노여움은 눈 녹듯이 다 사라진 뒤였습니다. 333절과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33:3~4)

그 뿐만 아닙니다. 앞서 본대로 9절 말씀에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33:9)

 

누가 에서를 이렇게 만든 것입니까? 야곱인가요?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 약속이 이미 야곱에게 주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그 약속에 근거하여 철야하며 기도할 때에 그 간절한 기도를 받으시고 그처럼 분에 겨워 야곱을 죽이려고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가오는 에서의 마음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을 많이 사랑하셔서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회개하며 간청으로 기도할 때에 역사하십니다. 환경과 여건과 조건을 바꾸시고 사람의 마음까지도 바꾸셔서 일을 이루어가시고 복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행진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에게 배울 수 있는 선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신속한 영적 감각입니다. 자신은 물질로 준비하고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려고 시도하였으나 이미 형의 마음을 누구럽게 하시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상황을 선하게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임을 압니다.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 내가 믿음이 없었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미 준비하셨는데....”

 

그래서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 깨달음의 믿음이 그의 형과의 대화 속에 나타납니다. 11절 말씀의 초두에 그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이 말의 뜻은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난관을 이렇게 선하게 만드셨으니....” 그것을 깨닫는 야곱이 모습이에요. 그러니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이 준비한 예물을 에서가 받게 합니다.

 

이 모습은 처음 예물을 준비했을 때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 처음에 예물은 술수로 준비했어요. 야곱다운 모습, 인간적인 모습, 믿음이 연약한 모습에서 비롯되었어요. 그러나 이제는 그 모습이 아니라 상황이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구나!” 감사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형 에서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뉘우치는 마음으로 그 예물을 주는 모습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아니라, 내 능력이 아니라, 내 계산과 술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에요. 그러므로 복이 나타나고 그 모습으로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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