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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34] 방법을 찾기 전에 하나님을 대면하라
운영자 2024-02-06 추천 0 댓글 0 조회 58

방법을 찾기 전에 하나님을 대면하라

 

이스라엘을 정복하기 위해 진을 친 엄청난 숫자의 블레셋 군사를 본 사울왕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이 전쟁을 치루어야 하나~! 생각하며 불안에 떨고 있었던 사울왕 곁에는 그의 편에서 영적으로 조언을 주는 선지자들이 없어요. 그의 포악함으로 인해 사울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울왕은 자신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는 일을 도왔던 사무엘이 그리웠습니다. 전쟁이 있을 적마다 사무엘의 조언은 그에게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이었어요. 그러나 사무엘은 이미 세상에 없습니다. 답답한 사울왕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하지 말아야 할, 당시에 유행하던 강신술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한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사울왕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마지막 선택이라 여겼던 것이죠.

 

이 신접한 여인에게 사무엘의 영을 불러올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무엘과 닮은 환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이에요. 우리가 지난 시간에 나누었습니다. 이 신접한 여인이 불러낸 환영은 죽은 사무엘을 가장한 사단이 부리는 귀신이었습니다. 여러분, 죽은 자의 영혼을 다시금 불러내어 대화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생명이 다하여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사람의 영혼은 하늘나라로 가던지 지옥으로 갑니다. 그 영혼이 다시금 세상으로 내려와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의 생각과 염원을 이용하는 사탄, 마귀의 장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세계의 질서와 맞지 않습니다. 그럴듯하게 속여서 사람들로 하여금 혼돈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하나님으로부터 초점을 멀리하게 하고 사탄 자신을 바라보며 숭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보니 사무엘로 가장한 악령이 사울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했습니다.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를 보냈고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 군을 칠 것이고 사울과 두 아들이 죽게 될 것이 이스라엘 나라를 다윗에게 돌아갈 것이다(17,19).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18).

 

성도 여러분,

타당한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끝까지 이 상황에서 꼭 알아야 할 영적 교훈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이 과연 하나님의 예언인가 하는 것입니다.

 

죄악의 두려움 속에 있으면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시는 것처럼 느끼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도 우리와 원수가 되지도 않으시며 다만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사울의 죄책감을 가장 잘 아는 사단이 사무엘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 여호와의 주권을 높이는 척 하면서 하나님을 왜곡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사울과 원수가 되었다고 속이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듣고 싶지 않았던 가장 두려운 말을 듣습니다. 19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너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고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은 나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군대를 블레셋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삼상28:19)

 

이스라엘은 대패하여 블레셋 나라가 될 것이요, 사울왕과 그의 아들들은 전사할 것이다. 가장 두렵고 떨리는 상황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예언에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던 사울은 정신이 혼미해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땅바닥에 쓰러져 버립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사단은 자신이 사무엘인 것처럼 흉내 내며 사울왕이 마지막 회개할 기회조차 빼앗아 버렸던 것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응답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고 그 영혼이 다시금 소생하게 하지만, 사단으로 온 응답은 사람으로 하여금 낙담하여 혼미케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2911절에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 이니라(29:11)

또한 이사야 118절에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1:18) 어떠한 자에게 이렇게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그 전절에 조건을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1:16~17)

 

이 말씀에서 씻으라 라고 하는 것은 죄를 씻으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옷을 찢고 회개를 하며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지은 죄가 주홍같은 죄라 할지라도 눈이 희게 할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하십니다.

 

그런데 사울은 궁지에서 빠져나갈 묘수를 찾으려고만 하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선결되어야 할 것을 사울은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울을 사단은 어떻게 조종합니까? 그의 죄를 한 번 더 상기시키고, 용서받을 가망이 없으니 자포자기와 절망으로 빠지게 하며 회개의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하고, 자멸에 빠지게 만듭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지 않는 사울에게, 하나님의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답변을 줄 리가 없습니다. 더구나 사무엘은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전도서 95절의 말씀처럼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러면 사울이 왜 죽었습니까?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지 아니했어요. 셋째, 오늘의 이 사건입니다. 역대상 1013절과 14절 의 말씀이 그렇게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께 찾아가서 읽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627면에 있습니다.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14.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대상10:13~14)

마땅히 찾아야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아니하고, 묘책을 듣고자하여 만나지 말아야 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이것은 아닌것이지요.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정말 사방팔방이 다 막혀 어찌할 바를 모를 때에 우리는 누군가 사람을 의지하거나 내 능력으로 서려고 하지 말고 신접한 여인과 같은 점쟁이를 찾아갈 것이 아니라, 그래서 더욱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 아니라, 그러한 처지에 있었던 다윗과 같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엇이겠습니까? 시편 3821절의 말씀입니다. 다 같이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겠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38:21)

 

그리고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허물과 잘못과 죄악을 고백하고 용서와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요한119절에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 가운데서 우리를 깨끗게 하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소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며 돌이키며,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자 새 삶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인내하며 주님의 선하신 응답을 기다립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가까이 다가오는 새벽 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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