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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28]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도우시는 자
운영자 2024-01-19 추천 0 댓글 0 조회 65
[성경본문] 사무엘상23:1-14 개역개정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도우시는 자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에는 사울의 시퍼런 칼날을 피해 여러 지역을 전전긍긍하며 도망 다니는 고난당하는 다윗의 모습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참으로 은혜를 받는 것은 이런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키고 보호하시는 것이에요. 결국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선한 길로 이끄셨습니다. 실로 위기 가운데서도, 선하고 좋은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오늘날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 성도들을 인도하고 계심을 우리가 알아야 하겠습니다.

 

23장 말씀에서 우리는 왕으로서의 사울의 됨됨이와 장차 왕이 될 다윗의 됨됨이를 극명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잡아들이고자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동안, 국방을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본문에 그일라라고 하는 한 지역 이름이 나옵니다. 국방을 소홀히 하는 틈을 타고, 블레셋 군대가 그일라 라고 하는 곳으로 쳐들어옵니다. 그일라는 이스라엘 국경에 위치해 있는 요새화된 작은 성읍입니다. 당시 수도인 헤브론에서 북서쪽으로 13.6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이 상황에서 다윗 편에 있는 정탐군이 이러한 상황을 보고 다윗에게 와서 보고를 합니다. 231절 말씀이에요.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때는 추수 때였으니 곡식을 빼앗아가기 위해 블레셋 사람이 쳐들어 온 것이었어요.

다윗이 이 말을 들을 때에 고민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족을 도와야 하는가? 아니면 외면해야 하는가?”

 

우리는 다윗의 용맹성을 기억합니다. 과거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 장수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모욕했습니다. 그때 그 소리를 듣는 다윗은 그 마음에 의분이 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군인 중에 겁이 나서 아무도 골리앗을 대적하지 못할 적에 다윗이 나섰던 것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다윗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제 함께 하는 자들이 600명이나 되었어요. 그러나 시기적으로 보면 다윗이 나설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은 여전히 전전긍긍 도망치는 신세입니다. 만일 그곳으로 가서 전투를 하게 되면 숨어 다니는 자신의 위치를 보란 듯이 사울 왕에게 드러내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제 다윗은 혼자가 아닙니다. 600명의 사람들이 함께 움직입니다. 그 숫자는 사실 미미한 것이에요. 사울왕이 거느리는 이스라엘의 군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럴 때, 다윗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이 다윗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가 먼저 살고 봐야지. 내 코가 석자인데....., 아무리 내 동족이라고 내가 나설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몸을 사릴 때다.”

 

또 한편의 생각은......그래도 내 동족인데, 그렇게 땀 흘리고 수고하여 추수한 곡식을 다 빼앗기고 나면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장수 아닌가?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미래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 아닌가?”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다보면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그 기준이 모호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때 다윗의 자세에서 우리가 배웁니다. 그가 어떻게 합니까? 그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2절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삼상23:2)

 

하나님께 나아가 여쭙는 이 모습이 바로 다윗을 다윗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는 것이에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음성을 듣는 것이에요.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하러 주의 전에 나왔습니다. 깊은 기도의 단계로까지 자라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그런데, 방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래 가서 싸워라 그러셨는데....,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담력이 없어요. 가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삼상23:3)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윗은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다수의 사람이 반대해요. 두 가지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첫째, “그래, 차라리 잘 되었다. 다수가 원하지 않는데 내가 왜 해?” 하지 않고 군중 탓으로 돌립니다.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어요. 둘째,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지 아니하셨는가?” 그러니 밀어붙입니다. 다수가 그렇게 원하지 않는 상황인데 나를 따르라그러면 일이 잘 풀릴까요?

 

저는 네팔에서 학교를 운영할 때에도 그리고 고국에 와서는 당회에서 이러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하나의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 먼저 제안을 합니다. 그런데 인식이 충분히 안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장로님의 개인 의견이 강하면 결의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다수결로 밀어 붙일까요? 아니면 다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당회장이라고 밀어붙일까요? 그러면 분위기가 심각해집니다. 그럴 때 저는 의결하지 않고 보류합니다. 만장일치가 아니면 결의해도 문제의 여지는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제안합니다. 좀 더 기도하며 생각해 보겠습니다. 장로님들께서도 기도해 주시고 또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장로님 아닙니까? 주께서 평신도의 대표로 세우셨고, 기름부어 세우셨어요. 그 생각 속에는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합니다. 그러니 다 교회가 잘 되기를 원하여 각자의 생각을 제안하고 나눕니다.

 

그런데 서로 일치가 되지 못하는 것은 한 가지 이유, 더 깊은 기도, 충분히 기도했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가를 기도 가운데 확신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금 시간을 두고 기도하고 또 생각하고 말씀에 비추어 보고 어느 정도 시간이 가고 나서, 다시금 같은 내용을 수정 보안하여 제안합니다. 만장일치로 통과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니 교회가 든든히 서갑니다.

 

독재가 아니에요. 다윗이 그렇게 행합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 반대를 하니 밀어붙이지 아니하고 다시금 하나님께로 나가 여쭙니다. 4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삼상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라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많은 경우 성도님들이 어떤 일로 또는 급한 일로 새벽기도를 시작 할 때, 자기 생각이 참 많습니다. 무조건 좋은 대학에 붙여 주세요.” “집 좋은 가격에 빨리 잘 팔리게 해주세요.” “그 거래처 속히 잘 연결되게 해주세요.” “빨리 병 낫게 해주세요.”

 

자기 뜻으로 자기의 원하는 바를 구합니다. 급하니까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도 해결이 안됩니다. 어떻게 합니까? 포기합니까? 그런 분도 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도하는 분들 계십니다. 기도가 반복이 되고, 시간도 길어지고, 한 계절이 지나고 두 계절이 지나고....., 그러는 가운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점진적으로 기도의 방향을 틀으십니다.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이 되는데 처음에 자신이 생각했던 그 기도응답과 달라요. 그런데 가만보니,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 기쁨이 되며, 이웃에게까지도 유익함을 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다윗이 다시금 기도하므로 확신이 섭니다. 두 번째 기도를 통해 얻은 것이 있어요. 4절 후반부에 말씀하십니다.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확신을 주시는 것이지요. 성도 여러분, 기도하는 가운데 이런 확신을 받으면 확실히 역사가 일어납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재차 확인하고 확신가운데 일을 처리합니다. 승리였습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삼상23:5)

 

이 전투로 인해 다윗은 그일라성읍 사람들의 마음을 삽니다. 그 다윗이 당하는 고난, 도망치는 그 광야의 삶이 그냥 무의미한 때가 아니라, 왕으로 가는 과정이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다윗을 잡고 가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사울은 다윗 한 사람을 잡기들이기 위하여 정사를 팽개쳤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도망자가 되어 자신의 동족이 안위를 생각합니다. 그릇이 다른 것이에요.

 

지도자는, 리더는 다릅니다. 나 한사람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와 같은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리더라고 합니다. 나라의 대통령도, 단체의 장도, 교회의 목사도, 장로도, 작은 그룹의 구역장도, 사람들을 이끌고, 감화를 주고,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합니다. 모두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러한 사람들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단체의 장이 되어야 하고, 교회의 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도자 참으로 그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그일라에 있는 것은 안 사울이 그 성읍을 에워 쌉니다. 그러나 대를 위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며 자신을 희생한 다윗,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책임지십니다. 건지십니다. 보존하십니다. 왕이 되실 때까지 보호하십니다. 마지막 절, 14절 말씀을 읽고 말씀 마치겠습니다.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삼상23:14)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뜻,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므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받아 선한 역사를 이루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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