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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강해 28]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
운영자 2023-07-14 추천 1 댓글 0 조회 165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5:50-58 개역개정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

 

고린도 교회 안에 그리스 철학사상으로 인해 육신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을 향한 사도바울의 부활에 대한 가르침은 계속됩니다.

부활을 설명하기 위하여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을 씨앗에 비유하여 설명하였습니다. 36절에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고전15:36)

 

씨앗은 땅에 떨어져 심기고 그 몸이 썩어 죽어야만 새로운 모습으로 소생합니다. 땅에 묻힌 씨앗은 썩어 없어지는 것 같으나 실상은 새로운 생명을 갖기 위한 죽음입니다. 죽음이라는 과정이 없이는 아름다운 꽃도, 탐스러운 열매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을 씨앗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던 것입니다. 죽음은 부활을 소망하는 모든 자에게 지극히 당연하고도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죽음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부활과 영생으로 가는 데 필요한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뿌려진 씨와 거기에서 자라난 식물은 그 형태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비유는 현세에 있어서의 인간의 육체적 모습과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체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7절에 말씀합니다.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고전15:37)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씨앗은 아직 나무가 아닙니다. 그러나 나무는 씨앗에 의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현 육체와 부활체의 불과분리의 상관관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상관관계를 두 가지로 살펴 볼 수 있겠습니다.

 

1) 부활체는 현세의 육체와는 다를 것입니다.

바울의 설명처럼 현재의 육체와 장래의 부활체는 씨앗과 나무가 서로 다르듯이 그 모습이 다를 것입니다. 부활체의 모습은 그 모양이나 특성, 내용에 있어서 현 육체의 모습을 초월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활체의 모습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모습이에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두려움으로 숨은 방에 예수님이 홀연히 나타나십니다. 문을 잠그고 있어도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가 하면 하늘을 향해 승천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치 영체와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고 만져지지 않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의심 많은 도마에게 못 자국을 보이시며 직접 만져보라고 하셨고 또한 제자들과 함께 조반을 드셨습니다. 부활체는 참으로 신비한 모습입니다.

 

2) 그러나 부활체의 모습은 육체와 본질상 동일합니다.

38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고전15:38)

 

이 말씀은 비록 씨와 그 나무는 모습이 다를지라도 근본 인자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의 부활은 우리가 가진 그대로의 육체가 변하여 부활체로 된다는 것입니다. 부활한다고 해서 우리의 개성이나 인격이 말살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가서도 서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옥에 떨어진 부자가 천국에 있는 거지 나자로를 알아보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갈릴리 해변에 서 계신 예수를 요한이 알아보고, 주시다!”하고 외쳤던 것도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먼저 세상을 떠나신 믿음의 선조들, 부모님들과 형제들을 알아보고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39절과 4041절은 이 땅에서의 다양한 육체와 다양한 형체와 영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 생물들이 살아갈 환경에 맞게끔 구조와 모양을 각각 다르게 하셨어요. 즉 사람에게는 사람에게 합당한 육체를 주셨고, 짐승에게는 짐승에게 합당한 육체를 주셨으며, 새에게는 새에게 합당한 육체를 주셨으며, 물고기에게는 물고기에게 합당한 육체를 주셨습니다. 사람이 물속에서 살 수 없듯이 물고기는 육지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믿는 자들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변화 받은 새로운 육체를 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육체들이 각기 다른 것처럼 인간들도 하늘에 속한 형체가 있고 땅에 속한 형체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도 따로 있습니다. 4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고전15:40)

 

이것은 이 땅에서 현재의 몸과 장차 부활한 몸이 누리게 될 영광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육신의 영광은 일시적이에요. 어떤 이들은 아름다운 용모를 자랑하고 어떤 이들은 젊음을 자랑합니다. 체력적으로 뛰어나서 운동경기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 영광은 일시적이에요.

 

장차 부활할 성도의 몸은 신령한 몸이 되어 이 땅에서 가졌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영광에 속하게 될 것입니다. 그 영광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속하여 하나님과 영원히 동거동락할 것입니다.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부활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썩어질 우리의 육신이 영원히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을 입는 것입니다. 병들고 낡아서 쓸모없게 되는 약한 육신이 영원히 병들지 아니할 강한 부활체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활체가 되면 육신의 후패로 인한 아픔도 고통도 슬픔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42,43,4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15:42~44)

 

육의 몸은 신령한 몸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육의 몸은 동물적인 육체를 가리킵니다. 즉 썩어질 몸이고, 욕된 몸이며 약한 몸입니다. 이런 육의 몸은 저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살기에 부적합한 몸입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대로 신령한 몸은 영의 몸으로 썩지 아니하는 몸이고 영광스러운 몸이며 강한 몸입니다. 영원히 늙지 않을 신비한 부활체인 것입니다.

 

저는 어느날 밤, 이 부활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중요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내 영혼이 영원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만드신 시점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모친의 모태에 저의 육신의 생명체가 자리를 잡는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만들어진 영혼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저의 실체입니다.

 

그런데 이 영혼은 그 시작은 있으나 그 끝날은 없습니다.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의 이 땅에서의 육신은 불과 100년이면 끝나고 말지만 영혼은 부활체에 깃들어 영원히 살 것이에요.

 

지난번 효도 관광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을 좀 더 가까지 접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육신은 많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웠으나 마음은 결코 그렇지 않음을 보았습니다. 마음은 늘 2.8.청춘이세요. 나이가 상관이 없어요. 육신이 후패해도 상관이 없어요. 예쁘게 차려입으시고 선글라스를 끼시고 청춘의 때에 느꼈던 꽃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주는 신선함에 아이들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느낌은 더 강해졌습니다.

 

마음이 늙지 않듯이 우리의 영혼은 결코 노쇠하지 않습니다. 육신이 노화되어져 가는 것과 상관이 없이 우리의 속사람인 영혼은 결코 후패하지 않습니다. 아멘입니다. 오히려 나날이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에요. 우리의 2.8.청춘 마음을 보면서 우리의 영혼 그리고 영혼이 깃든 신령한 부활체의 몸은 늘 푸르청청 할 것이다 라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우리의 때는 잠깐 지나갑니다. 영원한 하늘나라, 영원한 영생에 비교하면 정말 조금밖에 되지 않는 기간을 이 땅에서 지내고 갑니다. 그런데도 이생이 중요한 것은 이 짧은 기간의 삶으로 인해 천국이 올 수도 지옥이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천국백성이 되었으니~! 아멘입니까? 그러므로 더욱 믿음 위에 견고히 서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절, 58절을 한 음성으로 읽으시고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

 

이 부활의 영광과 기쁨이 우리에게 있음으로 인하여 그 소망과 심령의 평강으로 인해 승리해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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