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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강해 04]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라
운영자 2023-04-14 추천 1 댓글 0 조회 215
[성경본문] 고린도전서2:1-10 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지방에 와서 복음을 전하기 전, 그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아테네는 당시에 철학의 도시로써 수사학과 웅변과 논리와 사변에 뛰어난 철학자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논리에 맞게 철학적인 토론과 변론으로 그리스도를 전했어요. 그러나 그 결과는 미미했습니다. 열매를 많이 거두지 못하였어요.

 

이후에 그는 상한 마음을 가지고 고린도 지방에 온 것입니다. 그의 마음에는 내 말의 능력으로 되지 않는구나!” 하는 깨달음도 있었어요.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1010절에서 그는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고후10:10) 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바울의 글에는 무게와 힘이 있으나, 그의 말은 그렇게 훌륭하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달변가가 아니었다는 것이에요. 글을 보면 무게가 있고 힘이 있는데, 말을 구사함에는 아테네나 고린도에서 활동하는 철학자들, 수사학자들, 웅변가들처럼 사람들을 매혹하고 세인들의 이목을 끌어드릴 만한 화려한 말솜씨가 없었다는 것이에요. 그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6절에 그가 고백합니다.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고후11:6)

 

그리고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 23절에 그가 고백합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2:3) 아테네에서 전도에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고린도 지방에 들어올 때, 자신이 없었다는 것이에요. 왜 그렇겠어요? , 철학자들과 상대하여 자신의 언변이 통하지 않으니까 그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심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얼마나 기도를 했을까요? 자신의 말이 먹히지 않을 때 갖는 설교자의 고민이 있어요. 그리고 그에게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말로, 논리로, 수사학이나, 화려한 말로,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마음먹게 된 것이에요. 복음의 능력은 그와 같은 어떤 말재간에서 나오지 않는다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철학적 변론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증거되지 않는다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있는 그대로 단순한 사실, 예수께서 달려 돌아가신 십자가,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죽으신 십자가, 십자가의 복음, 그 자체에 신비한 능력이 있음을 알고...., 되어진 일을, 경험한 일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단순하게 전하기로 마음먹게 된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에게는 걸림돌이요, 헬라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으로 보였는지 모르지만, 그러나 십자가의 복음은 듣는 자에게 설득이나 이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할 때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서 회개와 구원이 일어남을 확신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대단한 깨달음 아니겠습니까?

 

4절과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4~5)

그러므로 이제 바울은 문명의 땅, 철학의 땅, 유럽에서 전도할 때 오직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지혜와 언변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철저히 십자가의 복음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아실 것입니다. 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전도자 중 한사람 이었습니다. 그가 세계 여러나라, 대도시에서 대중 전도집회를 인도할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마음에 예수를 믿고 구세주로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설교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순수하게 복음만을 전합니다. 설교 내용 중에는 언제나 사람이 안고 있는 죄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오직 그 죄를 씻으실 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 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주님으로 모실 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마음의 주인으로 모실 때에, 성령께서 그 마음에 임재하셔서, 과거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운 인생으로 살도록 도와주신다고 그는 확신 가운데 전합니다.

 

그 단순한 복음의 멧세지로 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오는 것을 보는 세상 사람들은 놀랍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빌리 목사님, 당신의 설교 멧세지는 너무 평범하고 단순한데 어떻게 수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고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납니까?” 그때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대답했습니다.

 

나의 능력이 아닙니다. 내 말의 능력도 아닙니다. 매번 전도 집회가 열릴 때마다 그 집회를 위하여 최소한 1년 전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성도들이, 스탭들이, 기도로 준비합니다. 그 응축된 기도의 능력이, 복음이 증거될 때에 역사로 나타납니다. 복음의 능력이 그 준비된 기도에서 나타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복음은 좋은 소식이 아니고 그저 울리는 꽹가리에 불과합니다.

 

복음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순합니다. 그러므로 어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글자를 알지도 못하는 배우지 못한 사람도 예수를 믿습니다. 그처럼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한동대학교 설립자이신 김영길 총장님도 그렇게 세상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복음이 한순간 깨달음이 오면서 믿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남녀노소, 빈부귀천, 많이 배운자나 덜 배운자나 어느 사람 할 것 없이, 구원하시는 역사로 나타납니다.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성경본문 1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구원은 사람의 지혜와 화려한 언어구사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전적인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성령님을 믿고 의지하고, 확신을 가지고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지혜의 말씀이 비밀이 되었다는 것이에요. 감춰졌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요? 14절에 보니 육에 속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누구인가? 오늘 본문 8절에는 그 시대 통치자들, 즉 관원들로 표현이 되었는데요.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인 줄을 깨닫지 못한 자들입니다. 그들을 육에 속한 자라고 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연적인 본성에 지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물질적인 것, 즉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이에요.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에 눈먼 사람들이지요. 본능에 묶여 있다 보니, 본능이 요구하는 대로 그들의 삶은 육체적 쾌락과 육적인 행복을 제공하는 것들에 의해 철저히 조종됩니다. 이와 같은 자들에게는 진리가 비밀로 감춰져 있다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 66권에 계시되어진 말씀을 진리로 깨닫기 위해서는 우리가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대할 때에 성령의 조명을 간구해야 해요. 말씀을 볼 때,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을 환하게 보여주시도록 성령의 비춰주심, 즉 성령께서 조명해주시도록 기도해야 해요. 그러면 진리를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는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의 마음 밭을 위해 기도해야 해요. 성령께서 내 마음을 옥토 밭으로 경작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이 심기어지고 싹이 나고 자라납니다. 열매를 맺게 됩니다. 2천년 전에 기록된 말씀이 오늘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13, 14절 말씀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3~14)

 

우리 모두가 다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영에 속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고 들을 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성령의 조명하심을 받아, 말씀이 참 진리로 심령마다 살아나고 역사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지친 영혼의 소생하고, 그 능력으로 이 험한 세상을 넉넉히 이겨나가시는 하나님의 백성,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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