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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강해 42] 다 헤아릴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
운영자 2023-03-16 추천 0 댓글 0 조회 272
[성경본문] 욥기41:1-11 개역개정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6.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7.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8.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9.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 헤아릴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하셨습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지혜요, 둘째는 능력이었습니다. 첫째, 너는 아느냐?” “너는 아느냐?” 하나님과 비교하여 욥의 제한적인 지혜에 대하여 물으셨어요. 그 예로 하늘의 해와 별과 달이 각기 우주에 자리를 잡고, 그처럼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 그 법칙을 네가 아느냐?” 욥이 알 리가 없습니다.

 

창조된 피조물이 생태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종들이 양육강식, 즉 약한 자는 먹히고 강한 자는 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멸종되지 않고 번식하고 계속 유지되는 그 생존의 법칙을 네가 아느냐? 욥이 알 리가 없어요.

 

왜 인간에게만 자유의지를 주어서 동물들과 달리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동물들과 달리 정교한 연장을 만들어 사용할 줄 알고, 농사를 지을 줄 알며, 종교심이 있어, 신을 찾고 예배하도록 지음 받았는줄 아느냐? 욥이 갖고 있는 지혜로 그 창조의 비밀을 알 리가 없어요.

 

그런가하면 두 번째 질문은 힘과 능력에 관한 것이었어요. 너는 그런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의 능력에 비교하여 제한적인 인간의 능력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세상이 죄가 많고, 악한 자는 죄악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어떻게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지 않고, 여전히 선이 존재하고, 선한 자가 승리하게 하는지, 그 능력을 너는 갖고 있느냐? 욥이 할 말이 없어요. 그저 침묵하였어요.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신 능력이니까요.

질문이 계속되는 중에 욥이 점점 겸손해 집니다. 그렇구나!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구나~!”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신체적인 면에서도 야수와 비교될 수 없는 약한 존재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소재로 사용한 것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강한 짐승이었어요.

 

첫째는 하마였어요. 40장 후반부의 내용입니다. “네가 하마를 잡아다가 가축으로 길들일 수 있느냐? 소처럼 코를 꿰어서 농사일을 돕게 할 수 있느냐? 말처럼 그 입에 재갈을 물려서 타고 다닐 수가 있느냐?” 그럴 수 없어요. 하마는 아니에요. 야생동물은 사람의 능력으로 길들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존재로 그렇게 만드신 거에요. 하나님만이 길들이십니다. 그들의 그 능력을 창조 시에 이미 디자인하시고 만드시고 그리고 야수처럼 행하도록 입력시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 소재로 예를 드는 야수가 있으니 악어 과의 동물입니다. 411절과 2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41:1~2) 이 리워야단이 어떤 동물인가? 성경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한국어 성경에는 바로 악어라고 번역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예로 드는 짐승이 꼭 악어가 아니어도, 또는 다른 어떤 힘센 야수라도 상관이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악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포악하고 힘이 세서 대적할 존재가 없는 악어를 예로 들면서 욥에게 물으시는 거에요. “너는 악어를 네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느냐?” 첫째, “잡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길들이지 못할 것이다.” 4절과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41:4~5) 길들일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포악함 때문이요, 그 힘 또한 사람보다 월등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오늘날에는 하마나 악어나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잡고 또 죽일 수 있습니다. 총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마나 악어나 그 신체적인 능력에서 인간보다 더 강하다 라는 예로 들기에는 좀 적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날에는 차라리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피조물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피조물, 광선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저의 생각입니다만.....,

 

예를 들어 자외선은 어떻습니까? 사람의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인간이 자외선을 길들일 수 있나요? 자외선은 인체에 해롭습니다.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나아가 일광화상, 백내장, 피부노화, 피부암 등의 질환을 일으킵니다. 그 빠르기로 하면 사람과 비교가 안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라면, 100m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는 우사인 볼트에요. 100m를 달리는 동안 볼트가 내는 최고 속도는 시속 44km쯤 됩니다. 악어는 거기에 비하면 엄청 느리지요. 공격해 오면 사람이 도망가면 됩니다. 그런데 자외선은 초속 30만 킬로미터로 진공을 날아갑니다. 날아간다는 단어보다는 뻗어간다가 적절하겠지요. 대적할 수 없어요. 제거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피할 뿐이지요. 썬크림 바르고, 모자와 선글래스 착용하고...!

 

하나님께서 악어를 등장시키고 설명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10절 말씀이 그 답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41:10) 초점이 악어가 아니에요. 초점이 자외선이 아니에요. 하마와 악어를 통해서 그 야수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라는 것입니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이든, 치명적인 바이러스든, 사람이 대적할 수 없는 피조물의 세계를 계획하고 창조하고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분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앞에 설 자가 누가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 등장했다 사라진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있습니다. 인류의 생존에 치명상을 가한 전염병으로는 흑사병과 스페인독감 그리고 콜레라 및 결핵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경험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요. 이들 전염병은 적게는 수천만 명에서 많게는 수억 명까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과학이 대처합니다. 물론 생존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최선을 다해야죠. 그러나 온전히 막아낼 수 없기에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요, 과학의 한계요, 나아가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고, 누구는 걸리지도 않고, 누구는 스치기만 했는데도 감염이 되고....., 어떻게 이 상황을 헤아릴 수가 있나요? 헤아릴 수 있으면 답고 나오고 인명피해도 없겠지요.

 

주제가 무엇입니까?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인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방파제를 튼튼하게 높게 쌓아 놓아도 쓰나미를 이기지 못합니다. 아무리 녹림으로 산을 푸르게 해도 산불에 강풍이 불면 다 타버립니다. 견고하게 세운 건축물도 땅이 흔들리면 무너져 내립니다. 노아의 홍수를 생각하시면 더욱 분명해 집니다. 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면, 세상말로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시면, 인류가 공들여 쌓은 바벨탑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창조주요, 절대주요, 심판주요, 축복주요, 보존주가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그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있다 내일 사라지는 것이 안개와 같은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야고보는 알려줍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4)

 

그러나 또한 이 연약한 인생, 유한한 인생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6:30) 연약한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사는 동안,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신가? 바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6:34)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19로 죽은 전 세계 사망자가 어제까지 68634백명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은 이렇게 생명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뜻이 있지 않겠습니까? 오는 월요일부터는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오늘도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기에 건강 주시고, 힘주시고, 지혜 주시고,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우리의 최선을 주 앞에 드려야 하겠습니다. 복된 인생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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