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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강해 41] 놀라운 존재로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
운영자 2023-03-15 추천 0 댓글 0 조회 244
[성경본문] 욥기40:1-14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놀라운 존재로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

 

폭풍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욥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헤아리지 못했던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그 삼라만상을 친히 주관하시고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십니다. 402절의 말씀입니다.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40:2) 트집 잡는 자라고 했어요. 욥이 그러했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상태에 있을 때, 그리고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이 없으셨을 때, 욥은 그의 친구들과 논쟁하면서 자신의 무죄를 항변하며 하나님을 향해서도 그의 목소리를 높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욥이 대답합니다. 4절입니다.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40:4) 욥이 깨닫습니다. 창조주 앞에서 사람은 하나의 피조물인 것이니 아무리 생각이 깊고 똑똑하다고 해도 감히 비교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더 이상 항변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한번 더 질문하시는데 정문일침이 되겠습니다. 8절입니다.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40:8) 욥이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지은 죄가 없는데....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해야 합니까?” 그러면서 그가 가졌던 생각은 하나님은 왜 세상을 이처럼 부조리하게 만드셨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그의 뜻대로 질서정연하게 주관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이시구나!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어떤 허점도, 실수도 없이 다스리시는구나!” 비로소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욥은 그 광대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한 점에 불과한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첫째는 지혜에 있어서 그렇고, 둘째는 능력에 있어서 그렇고 셋째는 그 영광에 있어서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우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종종 그러지 않습니까? 사람은 때때로 길을 잃습니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걸까?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이 길의 종점은 도대체 어디일까?” 추측을 해 보지만, 알 수가 없어 애태울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때를 통과할 때 더욱 그렇지요.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지?” 가늠할 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때서야 아하~! 그래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 길로 인도하셨구나~!” 전화위복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저도 살아오면서 저의 계획과는 상관이 없이, 전혀 다른 길로 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했습니다. 국내 목회를 계획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저를 선교지로 인도하신 손길, 첫 번째 안식년에 미국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 나니, 꿈에도 없는 IMF가 터져서 포기하고 국내로 들어와야 했던 일, 그러나 그 이후로 더 좋은 학교로, 장학금으로, 공부하게 하셨던 하나님의 손길, 한참 선교사역이 꽃 피워갈 때, 국내로 부르신 일! 그리고 교회가 꿈틀, 꿈틀 2020년도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시작하던 때, 상상도 하지 못할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교회는 3년간 정체가 아닌 후퇴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이러시려고 저를 국내로 부르셨습니까? 그냥 선교지에 내 두시지~!” 욥과 같이 서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은 것은, 지난날 하나님께서 행하신 몇 번의 선한역사의 경험, 그 전화위복의 역사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또 어떤 놀라우신 일로 복을 주시려고 이렇게 어려운 때를 걷게 하시는가?” 그래서 소망 중에 견디며 다시금 전진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 두고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놀라운 전화위복의 역사로 우리 교회에 크신 복을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을 위해 늘 최고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다만 받을 만한 그릇이 되게 하시기까지, 부족한 성품을 더 다듬으시고, 더 넓은 지혜를 갖게 하시려고, 교육과 훈련의 과정을 주실 뿐입니다.

 

이제 욥을 대하시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의기소침해 있는 욥을 격려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40:10) 이 새벽에 이 한 말씀만 가슴에 담아도 큰 힘과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저는 여러분이 그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제한적인 지혜의 부족함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며 겸손해진 욥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11절에 하나님은 그 조건을 제시하시는데 먼저 마음에 가득찬 화를 다스려라

 

요즈음 춘계 영성세미나로 사람의 마음의 상태와 그 마음을 다스리고 살리는 대화법에 대하여 배우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행하시는 방법이 비슷하십니다. “먼저 마음의 화를 다스려라. 노를 비워라!” 그러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간접적으로 주시는 교훈이 있어요. 12절에 말씀하십니다.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40:12)

 

주시는 이 말씀의 주제가 무엇입니까? 교만겸손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지혜와 경험과 의지할 그 무엇을 내세우며 겸손하지 못한 자들! 겸손하게 하라! 하시는 말씀인데요. 이 말씀은 모든 교만한 인간을 향하여 주시는 말씀이며 동시에 거기에는 욥도 예외 일 수는 없습니다. 14절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40:14) 무슨 뜻이겠어요? 네가 겸손할 수 있다면 너는 그 성품으로 인해 나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욥기서의 대 주제입니다.

 

앞의 내용과 이어갑니다. 그처럼 회개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욥을 향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 앞에서 10절에 말씀하셨어요.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40:10) 조건, 첫째는 겸손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좀 더 구체적입니다. 그 모습을 말씀하시는데 등장시키는 동물이 있어요. 15절에 보시면 소 같이 풀을 먹은 베헤못입니다. 베헤못이 어떤 동물인가 하면 하마입니다.

 

하마를 말씀하시면서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면 15절 후반부에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40:15) 그러시면서 이 하마의 우수성을 주욱 설명하시며 말씀하십니다. 그 모습은 첫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셋째, 큰 물결이 일어도 놀라지 않습니다. 문제없이 견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누구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절 24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40:24) 잡아서 농사에 유용한 가축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마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인간이 힘이 세다고 하면 하마만큼 하겠느냐? 온순한 성품이라면 하마만큼 하겠느냐? 파도가 밀려 올 때 요동치 않음이 하마만큼 하겠느냐? 비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내가 너를 하마보다 못하게 만들었겠느냐?” 15절 후반부에서 보았어요.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40:15) 이 두 피조물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 너는 첫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언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까? 피조물의 본분을 알고 겸손하여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제 나누었습니다. 태초의 복,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1:28) 이렇듯 만물을 다스리고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언제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과의 그 관계가 제대로 설정될 때에!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거하게 될 때!”

 

셋째, 큰 물결이 일어도 놀라지 않습니다. 주의 자녀들은 인생길에 어떤 어려운 일이 파도처럼 밀어 닥쳐 올 때도 문제없이 견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속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 믿으시면 아멘하십시다.

 

넷째, 누구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겠어요? 악한 영, 사단, 마귀, 귀신이 주의 자녀들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그랬어요. 갈라디아서 48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4:8) 그런데 이제 예수 믿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4:6~7) 아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8:39)

 

욥이 그리고 믿음의 자녀들이 언제 이러한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까?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과의 그 관계, 하나님은 명하시고 우리는 겸손하여 순종할 때, 이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저는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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