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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강해 39] 사람의 생각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
운영자 2023-03-10 추천 0 댓글 0 조회 265
[성경본문] 욥기38:1-18 개역개정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람의 생각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

 

혹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가져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나를 곁에 두셨다면 이 부분은 이렇게 저 부분은 저렇게 만드시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없으세요? 예를 들어서 현시대의 악한 세상을 보면서 내가 하나님이라면, 저런 악한 짓을 하는 놈은 병들게 하여 밖에 나오지도 말고 그저 병실에만 누워있게 할텐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13세기 스페인 국왕이며 유식한 알폰소라는 별명이 있었던 알폰소 10는 말하곤 했답니다. 내가 창조에 참여했더라면 우주를 좀 더 질서 있게 하는 몇몇 유용한 힌트를 주었을텐데.” 그는 이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못마땅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보다 훨씬 그 이전에 욥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던 것이에요. 내가 만일,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분 곁에 있었더라면, 세상 질서 유지를 위해, 적어도 의인은 고난을 당하지 않게 만드시도록 간곡히 부탁했을 텐데.” 왜 그렇겠어요? 자신은 지은 죄가 없는데 왜 이런 극심한 고난과 고통을 당해야 하고 통과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는 또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이 고난과 고통을 당하고 조롱받는데도 신경을 안쓰신다. 내가 부르짖어 간청을 해도 응답도 하지 않으신다.” 곁에 있었던 친구 중에 하나인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했어요.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가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라고 말하며 욥을 조롱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없습니까? 잘해주는 것도 없이 나를 못살게 굴면서 하는 말이 너는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그러면 하나님께 빌어봐라. 과연 신이 너의 편에 서 있는지, 어디 한번 도와달라고 해봐!” 그런데 정작 하나님은 응답이 없어요. 새벽제단을 쌓으며 금식으로 기도를 하는데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를 않아요. 그래서 답답하고 힘들어요.

 

욥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친구들도 예상치 못했어요. 욥 자신도 그러했어요. 하나님께서 친히 현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친히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믿으시면 아멘하십시다. 아멘!

매튜헨리라는 유명한 성경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우리는 그를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더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성경은 예레미야 2912절과 1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29:12~13)

 

하나님께서 친히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구약시대에는 이렇게 직접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주의 종들에게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는 영감으로 계시로 기록하게 하신 성경의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고, 그런가하면 꿈으로도, 환상으로도, 직관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환경과 상황을 통해서도, 주의 종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욥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입니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욥 네가 생각하고 있는 나에 대한 생각은 너무 짧구나!” 말씀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 만큼 작은 자가 아니다. 네가 가늠하고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크고 높고 깊단다.”

 

그러므로 인간의 제한적인 지혜, 특별히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과 능력과 계획에 관하여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욥과 그의 친구들의 무지를 깨우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십니다. 2절과 3절에 말씀하세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38:2~3)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해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질문형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은 질서있고 아름답게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38:6~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만족해하셨습니다.

 

한 날이 밝아오는 것, 밤이 오는 것, 그러므로 빛과 어둠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루를 24시간으로 만드시고, 일 년을 365일의 주기로 만드시고, 한치의 착오도 없이 하늘의 별과 달과 해가 질서정연하게 돌아가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으시는 거에요. 욥 너는 어떻게 그렇게 질서정연하게 창조하였는지를 알 수가 있느냐?” 욥이 어떻게 알 수가 있겠어요? 창조시에 그 자리에 없었는데.

 

여러분, 요즈음 봄이 되었는지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일사량이 많아지는 것이에요. 해도 점점 빨리 뜹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옵니다. 일사량의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것일까요? 누가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과학은 현상을 분석해 낸다고 했어요. 어제도 나누었지요. 계절이 바뀌는 이유는 지구가 수직으로 서 있지 않고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23.5도가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햇볕을 받는 각도가 달라지는 것이에요. 지구가 똑바로 서서 자전과 공전을 하면 계절이 바뀌지가 않아요. 그것을 과학자들이 알아내는 거에요. 그러나 왜 지구가 그렇게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렇게 된 현상을 설명을 하지만...., 그렇게 기울도록 해서 사계절을 통해 풍성한 계절별 과일을 먹고 계절별 야채를 먹을 수 있도록 만드신 분이 계시니 바로 세상을 창조하시되 이처럼 아름답게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신 것입니다.

 

두번째, 악은 창조 세계에서 한계가 있다.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막으시고 컨트롤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의인들에게 정말 힘이 되는 말씀이지요. 8절에서 11절까지입니다.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38:8~11)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여기에서 파도란 곧 의와 선의 반대편에 있는 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 바닷가에 병풍처럼 서 있는 절벽을 상상해 보십시오. 거센 파도가 밀려 옵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어요. 사람이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 육지 안으로까지 못 들어옵니다. 절벽에 부딪쳐 포말로 부서지고 맙니다. 끊임없이 파도로 밀려와도 그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에 악이 기승을 해도 결코 악이 선을 이기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이어지는 어둠을 뚫고 오는 새벽과 아침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12절이에요.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38:12) 그리고 15절을 읽겠습니다.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38:15) 어둠은 새벽에 터오는 광명에 질 수밖에 없듯이, 악인은 그 광명의 빛을 볼 수도 없으며 그들의 높이 든 팔은 꺽인다고 단언하십니다. 가깝게는 오늘 당장, 그리고 멀게는 그가 생명의 종말을 맞이할 때, 이 세상에서의 종말일 뿐만 아니라 제2의 사망에 들어가서 그 영혼이 영원한 불못에서 고통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지옥의 모습을 어둡고 깊어 헤아리기가 어려운 바닷속으로 표현하십니다. 16절에, 17, 18절입니다.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38:16~18) 악한 자가 죽으면 가게 되는 그 스올, 음부, 지옥, 그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어떤 모습인지 네가 제대로 알고 있느냐?

 

이어 물으십니다. 누가 지옥에 가고 누가 천국에 가는 지 알고 있느냐? 19절입니다.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38:19~20) 욥이 알 리가 없습니다. 인생의 종말을 누가 미리 알겠습니까?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을 누가 헤아리겠습니까? 그 신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주제는 하늘이 즉 대기가 창조의 질서를 보여 주듯이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질서있게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공의롭게 질서있게 다스리십니다. 악을 멸하시며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22절부터 38절절 마지막 절까지 주욱 이어집니다.

 

하늘의 비와 추위와 더위 하늘의 별들의 궤도의 질서정연함을 우리가 봅니다. 뿐만아니라 38절에는 지각변동까지 말씀하십니다. 37절과 3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38:37~38) 하늘이 물주머니 하면 노아의 홍수사건이 생각납니다. 궁창 위의 물이 40일 주야로 다 떨어졌어요. 그 물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물아래에 땅이 갈라지고 터졌습니다. 여기 저기 수 많은 화산 폭발로 인해서 오늘날의 오대양 육대주의 모습을 이룬 것입니다. 그 예로 제가 살고 있었던 네팔, 세계의 지붕이라고 일컫는 히말라야 산맥에 가장 높은 봉우리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 산이 있는데 그 암벽에는 바다 생물 화석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놀랄 것도 아니에요. 노아의 홍수사건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물의 무게로 견디지 못한 땅이 갈라지고, 화산처럼 터지니까 그 바다의 바닥이 그처럼 높이 솟아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적 현상들 지진와 화산폭발과 폭염과 한파와 쓰나미,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질서가 없는 지구의 모습이다? 아니라는 것이에요. 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질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욥 네가 아느냐?” 하나님이 물으시니 욥이 알 수가 없어요. 그 크신 지혜를 누가 알겠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내가 다 아는 것처럼 여겨 교만하지 말아라.”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욱 더 주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겸손함으로 사모하는 자에게 주께서 알려 주십니다. 눈을 열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고 귀를 열으셔서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가 되어 내가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은 하나님을 이웃에게 전하고 가르칠 수 있는 실력있는 성도, 성숙한 믿음의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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