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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초]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운영자 2022-11-01 추천 1 댓글 0 조회 380
[성경본문] 디모데후서4:17-22 개역개정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겨울 전에 어서 오라

 

111일입니다. 11월은 계절적으로 볼 때 겨울을 준비하는 달이요, 그러기에 마지막 추수 걷이를 하는 달입니다. 여전히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작물들이 있으니, 배추와 무, 대파와 당근, 시금치와 브로컬 리가 그것이요, 그리고 과일로는 노란빛이 싱그런 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수걷이가 끝나기가 무섭게 한파가 몰려옵니다. 대지가 쉴 때입니다. 농부의 손길이 분주했던 밭도 논도, 그리고 산과 들판도, 안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동면에 들어야 하는 짐승들도 긴잠에 드는 겨울이 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있어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21절에 기록된 말씀이에요.

농부는 사계절의 흐름을 보면서, 논밭에서 힘을 써야 할 때와 집에서 쉴 때를 압니다. 농사와 상관이 없는 도시민은 칼렌다를 보면서 더 집중하여 힘을 써야 할 때와 그 결과로 보람을 갖고 쉴때를 압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언제이며, 다가올 겨울은 또 언제일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겨울을 준비할 때입니다.

누구에게나 겨울은 찾아옵니다. 인생의 겨울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겠죠? 그러나 지레짐작하여 너무 비극적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의 겨울은 어떠할 것인가?” 지금 이 가을에, 얼마만큼 잘 대비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겨울은 더 따뜻하고, 더 정겨운 때가 될 것이며, 생각은 더 깊어지고 성장하며, 사랑과 섬김은 더 풍성할 때가 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 그때, 그는 불꽃처럼 살아온 지나온 자신의 삶을 회상합니다. 그런데 후회가 없어요. 다윗의 고백처럼 내 잔이 넘치나이다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17절과 1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4:17~18)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 부름을 받은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그 일을 위하여 어려운 고비마다 건져내시고 이겨나가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이제는 천국에서 빛 가운데 나를 안아주실 분도 하나님 아버지시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여러분, 바울은 압니다. 주께서 부르실 날이 저만치 다가와 있음을 그가 알아요.

영안이 열려 있는 자는 그때를 압니다. 세상 짐을 다 내려놓고, 영광스러운 빛 가운데, 그 형용할 수 없는 빛 속에서, 주의 품에 안길 그날을 알아요. 그래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 중 한 분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에 가셔서 한 일이 있었으니, 저금, 적금통장들을 모아서 자신이 머리맡에 두시고, 그 날밤에 소천하셨습니다. 월요일이면 어머니를 찾아뵙는 큰딸이 그것을 보고, 모아둔 것을 잘 물려받게 하도록 준비한 것이었어요. 그렇게 훌쩍 떠나신 모습에 너무 놀랍고 너무 맘이 안타까웠으나, 그렇게 준비하시고, 침대위에 편안한 표정으로, 잠드신 그 권사님을 볼 때, 하나님께서 데려가셨구나!” 제 마음에 확신이 오고, 그러므로 천국 환송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 올렸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때를 알아요. 같은 장 47절과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

면류관은 이 땅이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 재판장되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것이니, 내가 이제 준비가 되었다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은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사역이 힘차게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 일은

첫째, 주를 따르는 자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는 일이에요. 8절 후반부의 내용입니다.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8) 그러므로 여러 동역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그들을 격려합니다. 믿음으로 살아라. 그 사명 온전히 감당해라. 그러므로 함께 의의 면류관을 받자

 

둘째,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그 영광의 날을 바라봅니다. 13절에 후반부에 그가 말씀합니다.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딤후4:13) 가죽 종이에 쓴 것,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성경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여정에 어느 순간에도 떼어놓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하고도 가장 고귀한 보물이요, 주님 앞에 불리움을 받고, 천국에 입성하는 그 순간까지, 그 길을 안내하는 빛이요, 생명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늘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친구삼아 묵상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 겨울 전에 오라고 합니다.(4:21)

이는 상황적으로 살펴보면, 겨울이 되면 지중해에 항해가 중단되기 때문에, 그 전에 시를 다투어 오라!” 주시는 말씀이지만, 더 깊이 묵상하고 이해한다면, 이제 사도바울에게는 이 세상 떠날 날이 다가왔음을 암시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딤후4:9)오라. 겨울 전에 어서 오라!”

1)사랑하는 자가 보고 싶은 것입니다.

2)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부탁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3)그러기에 맘껏 축복하고 싶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때를 준비하기 위하여, 아직 내가 힘이 있을 때 건강 있을 때, 후회 없이 뛰고, 땀흘리며 수고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말입니다.

 

누가 그 때를 알려 줄까요? , 주께서 알려주십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마음에 알려 주십니다. 그때를 알려 주십니다. 그 때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알기 쉽게 그림으로 그리게도 하시고, 사람들 얼굴들을 떠오르게도 하십니다. 그 현장에서 내가 일하는 모습으로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일을 잘 이룰 수 있는 꼭 필요한 지혜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달의 첫날을 맞이하고 첫 시간을 드릴 때, 주님께서 각자에게 알려 주십니다.

연정아! 11월이 시작되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아름답고 빛나는 성탄절이 오기 전에, 년말이 오기 전에, 이러, 저런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니?”

교회를 사랑하는 권사님에게는 이런 생각을 떠오르게 하실것 같아요. 공동식사를 위해 김장 해야 하지 않겠니?”

사랑의 봉사단에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해야 하지 않겠니?”

성가대원들에게는 성탄찬양제 잘 준비해야 하지 않겠니?”

주일, 화요전도단에게는 겨울 전에 못다한 전도해야 하지 않겠니?”

산돌비전소년소녀합창단에게는 다음주일이 정기발표회야! 그 날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마무리애야 하지 않겠니?”

그리고 중보기도단에게는 이 모든 선한 일을 위해서 기도해줘야 하지 않겠니?“

 

에고~! 목사님 다 교회 일만 말씀하세요.” 아닙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해야 할 일이 있겠지요.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에요. 입시생들과 군에 가 있는 자녀들은 더 그렇겠지요. 그리고 여러분의 일터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해야 할 업무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저는 여러분이 이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하시고 열매를 거두시도록 필요한 믿음과 지혜를 위하여 또한 건강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와같은 모습은 마치 추운 겨울 한파가 몰려오기 전에, 농부들이 분주히 김장 배추와 무를 뽑고, 대파를 뽑고, 당근을 뽑고, 귤을 거두어야 하듯이....., 그리고 나서야, 주님 앞에 나와. 땀에 젖은 수건을 내려 놓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모습이에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 했습니다. 건강주셔서 이루어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국의 햇볕을 주시고, 한파를 주지 않으셔서 잘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 주셔서 이루어 냈습니다. 주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 때문에 잘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도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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