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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강해 09]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운영자 2022-10-25 추천 1 댓글 0 조회 412
[성경본문] 야고보서3:1-12 개역개정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사도 야고보는 오늘 3장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들이 언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자들! 그것도 여러 사람 앞에서 말로 자기 소신과 생각하는 바를 전달하고, 사람을 설득하여 뜻한 바를 이루는 자들! 누구겠어요?

1절과 2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3:1~2) , 선생입니다. 당시에도 교회 안에 가르치는 선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자로서 언행심사의 모습이 주님 앞에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가,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사용하는 언어는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말이란 사람과 사람 간에 소통의 매개체가 되니 당연히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겠지만, 그러나 말로 인해 생기는 부정적인 면도 대단하니 절대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말의 파괴력은 너무도 커서, 그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 8절에 보니,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해서, 6절에 보니 삶의 수레바퀴를 태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보십시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나찌독일의 야욕은 한사람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점화되었습니다. 독일국민의 마음을 선동하여 그 마음을 뜨겁게 하고 전쟁터로 나오게 하는 그의 능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국민을 선동하는 그의 주 무기는, 화려하고, 강력하고, 독소적인 그의 연설이었습니다. 그의 연설은 독일국민의 마음에 불을 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찌제국의 영광을 위해서는, 그들의 생명까지도 내놓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혀의 권세였어요. 그 혀의 권세는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권세, 독이 가득한 혀의 권세였습니다. 그야말로 오늘의 5절에 말씀하신대로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혀를 사용하느냐? 제어해야만 한다! 어떤 모습으로 제어해야 하는가? 3절에는 입에 재갈을 물려라.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그 끈을 당겨서 행동을 제어하듯이 사람의 입에도 재갈을 물려라.

7절에는 언어를 길들여라. 사람이 여러 종류의 짐승들을 길들이는 것처럼, 사람의 입, 사람의 말도 길들여라. 안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16절에 말씀합니다, 시기와 다툼,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그 입에 재갈을 물릴 수도 없고, 하는 말을 길들일 수도 없다고 8절에 말씀합니다. 뭐라고 했어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입에 재갈을 물리고, 언어를 길들여야 할 것인가? 사도 야고보는 17절과 18절에 그 방법을 제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그것은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만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위로부터 난 지혜! 그것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결론에서 살펴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전에 먼저 이런 파괴적이고 독소가 담긴 언어들은 어떤 말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기자랑하는 말입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3:5)

작은 혀가 큰 것을 자랑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 범위는 온 산입니다. 자랑하기로 마음먹으면 말처럼 쉬운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운동선수는 그 수 많은 훈련과 땀을 통해 그 결과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금메달을 따면 최고지요. 농부는 논과 밭을 기경하고, 씨뿌리는 봄과, 성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작물이 벌레먹지 않도록 지켜 보호하는 여름을 지나서, 가을에 추수하는 작황이 자랑이 됩니다.

땀과 수고의 산물이 자랑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고와 결과물이 아닌 세치 혀, 말을 가지고 손쉽게 자신을 높이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르치는 자들, 선생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자랑은 더 크게, 더 많이 인정받고자하는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그 욕구를 절제할 능력이 없다면, 재갈을 먹이고, 길들일 절제의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선생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가르치는 자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면 됩니다. 사람의 인정에 연연하여 사람 앞에 자기자랑과 자기과시가 많아지면, 갖고 있던 존경도 다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라도 자기과시가 계속되면, 그 모습은 결국 사탄의 종이 되고 불의를 이루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불사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바로 이단의 교주의 모습이에요. 한 사람을 자꾸 높여서 우상화합니다. 영웅으로 세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 그 전에, 그 사람 앞에, 사람들이 고개를 조아리게 합니다. 그 출발이 바로 자기자랑이요, 자기과시오, 이 매개체는 바로 말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자랑, 자기과시, 정말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둘째, 저주하는 말입니다.

함께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3:10)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을 때 저주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러시지 않겠지요. 두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 나는 잘못이 없는데 누군가로부터 일방적인 모욕과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그러므로 내 처지가 완전히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을 때, 그 억울함으로 인해 참을 수 없을 때,

, 야심과 야욕을 품고 내 뜻을 이루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반대하고 나설 때, 집요하게 그 길을 막아서고, 내 편이 아닌 반대편에 서 있는 자를 대할 때, 그런 마음 가질 수 있습니다.

전자는 당하니 억울하고, 후자는 자기 욕심을 채우고자 남을 저주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둘 다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저주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인지라 인간인지라 원통하고 억울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마음에 돼내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30절 말씀이에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10:30) 그렇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처리하십니다.

 

세 번째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3:14)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 하지 말라!

 

세상이 혼돈스럽고, 탁하고, 분노하고, 실망스러운 것은 사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 첩경에는 진실은 없고 거짓이 판을 치기 때문입니다. 늘 진실게임, 진실공방이 이어집니다. 특별히 권력을 갖고자 하는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어요. 어제, 오늘 핫이슈인 성남의 대장동 게이트, 도원결의를 했던 4인방 중에 유동규의 말이 진실인지, 반대편에 있는 정진상, 김용, 김만배의 말이 진실인지...., 곧 드러나게 되겠지요. 거짓은 거짓으로 드러나야 공의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교회 안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짜라는 것이에요.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3:15)

땅위의 것이라고 했어요. 세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정욕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은 없어요. 오직 자기유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무서운 것은, 이러한 모습은 귀신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올무에 포로가 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영접할 때 구원과 더불어 은혜로 받는 것이니, 완전히 이 새생명, 새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어떠한지 말씀합니다. 17절과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3:17~18)

 

성결하다고 했어요. 화평하다고 했어요.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누차 반복되는 말씀이니 거짓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화평하게 하는 자들이라고 했어요. 그러기에 의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구원받은 자에게 일어나는 성화의 단계로 성숙해져가는 모습입니다.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이 배어 나오는 성품의 소유가, 저와 여러분이 이 모습으로 성숙해 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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