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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강해 02] 너희 중에 지혜가 부족하거든
운영자 2022-09-23 추천 1 댓글 0 조회 475
[성경본문] 야고보서1:5-8 개역개정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너희 중에 지혜가 부족하거든

 

어제 야고보서 첫 시간에 함께 나눈 내용 중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첫째, 야고보서는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와 핍박을 받아 흩어진 열두지파에게 보낸 편지이니, 야고보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를 믿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인 것이요,

둘째는 고난과 환난이 올 때 감사해야 하니 그러한 고난은 자신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가 확인하고 또한 부족한 믿음 성장시킬 기회가 되기 때문이요,

셋째는 고난을 통과할 때 꼭 필요한 것은 믿음의 인내이니 이 믿음의 인내는 그리스도인들의 성품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는 일에 꼭 갖추어야 할 성령의 열매요, 예수님의 성품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야고보서의 저자인 사도 야고보는 누구인가? 예수님의 형제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를 구세주로 안믿다가 예수께서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때로부터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주요, 주님으로 믿게 되었다고 했어요. 그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사도들과 함께 동행하니 마침내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담임목사님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도 증거되니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도바울의 주장을 인정하고 응원했던 사도야고보요, 마지막 모습은 순교자로 주님의 품에 안긴 자였다고 했습니다.

 

그런 초대교회의 영웅인 야고보는 자신을 소개함에 있어서 오직 한가지 1절의 말씀대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라고 하였으니 우리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말할 때, “I am a Christian! 나는 예수 믿은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결코 변함이 없는 이 정체성의 확신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도 야고보가 두 번째 권면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 주제가 지혜입니다. 5절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이 말씀에서 언급하는 지혜는 어떤 지혜인가? 크게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지혜가 있으며 둘째는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가 있다고 야고보는 말씀합니다. 이 두 가지 지혜의 두 종류에 대하여 사도 야고보는 313절 이하에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찾아가서 보실까요?

 

먼저 첫 번째 지혜,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3:14)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다. 정욕의 것이다. 귀신의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말씀에 보니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는 지혜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우리 정서에는 지혜라고 말하기보다는, 권모술수, , 또는 속임수, 음모라고 말하겠지요. 오늘날도 정치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혜같지 않은 지혜! 그렇죠? 경쟁자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무너뜨리고자 하여, 상대방을 밟고 내가 올라서기 위한 술수가 바로 그런 모습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두 번째 종류의 지혜가 있어요.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지혜, 진리를 거슬리지 않는 지혜! 어떤 지혜일까요? 317~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3:17~18)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는 화평입니다. 분란 중에 평화를 이루는 지혜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열매입니다. 선한열매, 의의열매를 거두는 지혜입니다. 그 이유가 있으니 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본질은 성결이요, 편견과 거짓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편견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중심으로 상황을 보는 것이에요. 그것만이 옳은 거예요. 그러기에 동조하는 자들에게로 마음이 기웁니다. 내 편, 네 편이 눈을 멀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편견과 거짓이 없다고 했어요.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훌륭한 지혜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주시리라 믿으시면 아멘하십시다.

 

성경의 인물 중에 이 지혜를 간구하므로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권세까지 얻게 된 인물이 누가 있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솔로몬왕입니다. 열왕기상 3장의 내용이에요.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4~5)

그때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왕으로서 백성을 돌보고 다스릴 때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그러시면서 보너스를 주세요. 열왕기상 311절에서 13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1~13) 아멘~!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지혜를 구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 함께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1:6~7)


여러분! 믿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온 우주삼라만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 알아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기에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여러분, 구원은 사실 십자가에게 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의 공로한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므로 구원은 은혜로 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이 구원의 은혜도, 성경에 말씀하신 7천 가지의 약속의 말씀도 누구에게 임한다는 것입니까? 믿는 자에게! 믿는 자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 이 믿음을 훼방하는 의심의 물결이 밀려온다고 했어요. 그처럼 크고 무거운 바다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파도치기 시작합니다. 작은 바람에는 작게 파도치고 큰바람에는 집채보다 더 큰 파도가 그야말로 요동합니다.

 

믿음으로 구해야 하는데 의심이 밀려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처럼 의심이 믿음을 훼방한다고 했어요. 정확히 표현하면 믿고자 하는 자의 마음은 바닷물과 같은데 외부적인 요인 즉 바람이 일어 믿지 못하도록 마음을 뒤흔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를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외부적인 방해는 무엇일까요? 세상입니다. 성경의 진리와 상충되는 세상적 이념, 사상, 철학, 과학, 우상, 문화, 욕심, 야심, 이기주의가 지혜의 보고인 약속의 말씀,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심판주로 축복주로 믿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을 내 영혼의 구세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믿지 못하게 하고, 주신 약속의 말씀을 진리로 믿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빼빼마른 인생으로 살아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한국에도 친숙한 학자요, 작가인 C.S.루이스는 어릴 적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하다가 청년의 때부터 무신론자로 돌아섰습니다. 논리를 앞세워,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그는 학자답게 19세기 합리론, 진화론, 비교종교론, 프로이트주의, 시대주의, 회의주의, 낭만주의를 섭렵하며 따라가지만, 그러나 그의 기대는 모두 실망으로 변합니다. 단순히 한쪽 면만 보거나,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는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사상들과 이념에 포로로 잡히지만, 루이스는 그러기에는 너무 똑똑합니다. 세상의 사상들에 진정한 진리가 없음을 꿰뚫어 봅니다.

 

그런데 그가 믿음으로 돌아섭니다. 그가 쓴 책인 예기치 않은 기쁨에서 C.S.루이스는 그의 회심을 이렇게 기록했어요. 헤딩턴 언덕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눈사람이 녹아내리듯' 나는 하나님을 받아들였다.” 조금씩 녹아내리던 그 의심의 눈은 1929년 그의 나이 서른한살에 완전히 녹아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C.S.루이스는 의심의 안개를 걷어버리고, 마침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인생이 변하였어요. 20세기 최고의 변증신학자가 되어, 쉽고 재미있는, 그러나 심오한 진리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예수가 주님 되심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그리고 학력이 높은 지성인들에게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하늘의 지혜가 그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 새벽에 우리가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지혜는 믿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말씀을 담은 저와 여러분의 심령에 기름으로 부어주사 강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믿음으로 얻는 지혜가 저와 여러분의 생각을 지배하고 다스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문제들이 해결되고, 하나님의 영광, 저와 여러분에게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모두에게 화평을 이루는 승리가 임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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