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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 10] 성령의 사람이 되라
운영자 2022-04-27 추천 0 댓글 0 조회 574
[성경본문] 갈라디아서5:13-26 개역개정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령의 사람이 되라

 

어제는 자유함에 대하여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승리로 이루신 것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이니, 믿는 자들은 더 이상 종의 멍에를 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과 저주와 그리고 율법의 멍에를 더 이상 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신 믿는자들은 예수님의 멍에를 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지시는 멍에는 곧 하나님의 사역을 말씀함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했어요.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볍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메자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 참 안식과 참 평안을 누린다고 했습니다.

 

종의 멍에에서 자유롭게 된 자는, 자연스럽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됩니다. 자유함을 입었다고 해서 방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예수님의 성품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금방 압니다. 함께 13절을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5:13)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는 모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를 평가할 때에 뭐라고 하는가 하면,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틀린 말이 아니지요.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사랑 아니겠습니까? 사도요한은 요한148절에 말씀했어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8) 그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난 사건은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성경은 로마서 58절에 이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그렇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류를 살리시려 하나님은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제물로 내어주신 것입니다.

 

주를 믿는 자들은 자연히 주를 따르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어요. 주께서 병들고 악한 세상을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세상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죄와 음란으로 가득한 로마인과 헬라인들에게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에게 전했어요. 주는 그리스도, Jesus is Lord! 예수는 주님이십니다.” 사랑으로 전했어요.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지한 저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순교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들의 흘린 피의 터전 위에 주의 몸 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주께서 가르치신 사랑은 크게 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어요. 첫째, 하나님 사랑 둘째, 이웃사랑입니다. 이 두 가지 사랑에 근거하여 하나님께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5:14)

 

우리가 십계명을 볼 때 율법의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십계명의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리고 제5계명으로부터 제10계명까지는 이웃사랑입니다. 십자가를 보면서도 우리가 그 영적 진리를 알 수 있어요. 아래에서 위로된 세로는 수직적인 면은 하나님 사랑이요, 좌우로 수평적인 것은 곧 이웃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언제고 우선순위가 있어요. 십자가의 수직적인 사랑, 즉 먼저 하나님 사랑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이웃사랑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므로, 주를 삶의 주인으로 섬기게 되니, 주의 사랑에 젖어 인생을 살아간 사람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억지가 아니었어요. 자원하여 기쁨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산 것입니다. 저에게는 적도의 성자라 일컫는 알버트 슈바이쳐 박사님의 얘기가 늘 제 가슴에 있습니다.

 

그는 의학박사로 음악박사로 그리고 신학박사로 그리고 독일의 루터교회 한 목사님으로써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데, 의사가 없는 아프리카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그가 노벨상에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신문 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습니다. 취재 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기차에 올라서서 특등석으로 갔습니다. 특등석은 사회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말쑥한 옷을 입고, 여유있는 자리에서 쾌적한 여행을 하는 칸이죠.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있어야 해요. 그런데 그 칸에 슈바이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2등석, 일등석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긴 여행을 하기에 견딜만한 이등석 칸에도 슈바이쳐는 없었습니다. 기자들은 혼란스러웠어요. 왜 슈바이쳐 박사가 안보이지? 그래서 허탈한 기자들은 그냥 그대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영국 기자 한 사람만이 혹시나 하고 3등 칸을 기웃거리다가 뜻밖에 거기서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는 곳, 비좁은 공간에, 지독한 더위에, 씻지 못한 사람들의 땀냄새가 배고, 그래서 파리가 수도 없이 날라다니는 그곳에 슈바이쳐 박사가 있었습니다. 그들 속에서 몸을 구부린 채로 몸이 아픈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놀란 기자가 물었어요. 박사님, 어떻게 이렇게 3등 칸에 타셨습니까?” 그때 슈바이쳐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답을 했어요. , 이 기차에는 4등 칸이 없어서요.” 이게 조크죠. 4등칸이 있었으면 그리로 갔을 것인데, 없어서 3등칸에 있다는 것이지요. ! 박사님, 그게 아니고요. 선생님께서 어쩌자고 불편한 곳에서 고생하며 가십니까?” 슈바이처 박사는 잠시 후 이마의 땀을 닦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편안한 곳 보다는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 특등실의 사람들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가 쇼맨쉽으로 남들에게 보이려고 그렇게 했을까요? 아니지요. 그러면 그가 생각하기를 자신이 진 십자가가 무겁다 여겼을까요? 세상에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거웠을 것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가 볼 때도 무거워 보였을 것이에요. 그러나 슈바이쳐에게는 무겁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함께 오늘 말씀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그리고 18절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5:18)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선한 사람이 되고자, 성경이 말씀하는 율법을 지키려고, 억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예수님을 내 구세주요,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 자는, 심령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얽매여 억지로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기쁨으로 합니다. 자원하여 합니다. 선한 일로 주를 섬기면 섬길수록 더욱 더 주를 섬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누가 그런 마음을 주신다는 거에요? 성령께서! 그 마음을 주장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런데 마음만 주시는 것이 아니에요. 필요한 건강도 주시고, 필요한 물질도 주시고, 필요한 사람도 붙여주시고, 필요한 능력도 주시고, 필요한 형편과 시간도 주십니다.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이에요.

 

그러나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반대로 성령을 거스리는 일을 하게 되니, 19절 이하에 21절까지 열다섯 가지의 악을 열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이 성령을 거스리는 자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했으니 육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육체의 욕심, 육체의 소욕, 육체의 일! 그런데 여기서 육체를 우리 몸, 우리의 신체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이는 성령에 속한 자의 반대에 속한 자의 영적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니,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에요. 무슨 말씀입니까? 이 모습은 성령이 아닌 사단, 마귀의 영에 얽매인 자를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21절 후반부에 말씀합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24절에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5:24) 그럴 때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즉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따르는 자는, 그 심령과 성품에 아홉가지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열매입니다. 22절과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금지할 법이 없다고 했어요. 감히 세상이, 사탄이, 마귀가, 세상의 권력과 압박이, 믿는 자의 심령에 주인되신 성령의 역사를 제재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의 삶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모습으로 점점 더 성숙해져 나가야 합니다. 이를 신학적 용어로 Sanctification, 거룩하여 짐, 한자로 聖化(성화)라고 부릅니다.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는 모습도 있어요. 사도바울이 그랬지요. 예수님을 만나고 삼일이 지나고 그야말로 개과천선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점진적으로 서서히 이루어져 갑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2:12) “...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매일 같이 너희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이 성화구원을 이루어가기 위해 우리가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성령을 사모하며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기쁨으로, 감사로, 보람으로, 이 사랑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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