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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강해 01] 교회의 목표: 믿음의 성장과 사랑의 풍성함
운영자 2021-12-14 추천 0 댓글 0 조회 619
[성경본문] 데살로니가후서1:1-12 개역개정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교회의 목표: 믿음의 성장과 사랑의 풍성함

 

데살로니가에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대단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그 도시의 여러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으로 인해 완전히 변화된 인생으로 살아가게 되었으니 그 경건한 믿음과 신실한 삶이 모습이 주변에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과 실라는 그곳에 오래 거주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동족인 유대인의 방해 때문이었어요. 그들은 사도바울의 사역을 막기 위해 로마법정에 고발하기를 세상에는 엄연히 로마황제가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더 큰 왕으로 소개하면서 백성들을 선동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억지를 부린 것이지요.

 

이 일로 인해 신변의 위협에 처한 사도바울과 실라는 일단 그 상황을 피해서 그 곳을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지 불과 몇 개월이 안되어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교회가 커 갈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무엇을 보여줍니까?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도바울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살후1:3)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고 성도들이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사도바울이야~! 위대한 선교사야! 위대한 목회자야! 위대한 신학자야!”

 

그런데 사도바울 자신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 여겼습니다. 자신은 종으로서 그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뿐이요,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어 가신다고 여겼습니다.

 

3, 우리가 함께 읽었습니다만 초두에 뭐라고 고백합니까?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너희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말씀이죠.

 

오늘 이 시대에 한국교회를 보시면서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슴 아파하실 일은, 마치 내가 한 것처럼, 마치 내가 이룬 것처럼, 마치 내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여기고, 교만이 하늘에 달하여, 마치 기업을 이룬 세상의 사업가와 같이 주인행사를 하는 주의 종들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 모습인지......, 본인만 모르고 있어요. 하나님이 아시고, 믿지 않는 세상도 아는데 말입니다. 그러한 모습은 사도바울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온데간데없고 구속한 주 만 높이는 바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어떤 면을 제일로 감사하는가? 우리가 살펴볼 때에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사랑의 풍성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3절이죠?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교회 출석인원이 몇 명이냐? 외적인 성장에 대한 것은 언급이 없습니다. 수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그 내면적인 믿음의 성장, 사랑이 풍성한 성도가 되었음이 제일로 감사한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이라고 했어요. 성도로써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이요, 본질입니다. 지난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이니, 내적인 것이요, 사랑은 행함과 실천으로 드러나는 것이니 외적인 것이라 했습니다. 속과 겉이 다르지 않습니다. 신앙에 균형 잡힌 모습입니다. 또 다른 말로 믿음은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의 증거요, 사랑은 성도들 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는 믿음으로, 성도들 간에는 사랑으로!” 바로 교회가 추구하고 지향해야 할 영원한 목표입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교회를 건강하게! 이웃을 따뜻하게! 가정을 행복하게!” 늘 외치는 목회철학이요, 우리교회의 목표입니다. 성도 여러분께서도 한국교회 성도들의 믿음성장과, 성도 간에 사랑의 풍성함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힘써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번째로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감사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감사가 넘쳐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환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 모습입니다. 4절 말씀을 함께 합독하시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살후1:4)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라고 했습니다. 환난 중에서 너희의 인내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과 실라가 그 동족의 위협 속에서, 다른 지역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난 그 자리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데살로니가교회 교우들입니다. 원래 그 지방의 주 종교인 헬레니즘으로부터, 또한 우상숭배로부터 떠났으니, 그 도시의 시민들과 가까운 이웃들에게서 핀잔을 들으며, 눈총을 받으며, 때로는 박해가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상상해 볼 수 있어요. 그 어려움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아니했어요. 이 일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산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인내하게 합니다. 참고 견디기 때문에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해 나갑니다. 참 믿음이 있는 선교사는 선교지에 무슨 일이 있어도 견디며 떠나지 않습니다.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고, 풍토병과 테러리스트의 위협에서도 떠나지 않고 현지인들과 동거동락합니다. 과거에는 순교였습니다. 21세기 초에는 추방입니다. 그 전까지는 거기에서 견딥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지!” 물론 하나님께서 떠나라 하시면 떠납니다. 그처럼 쏟아 부었던 사랑과 물질과 헌신을 다 주고 또 다른 사역지로 갑니다. 주의 종들의 삶이 그러합니다. 저와 아내의 인생도 그러했어요. 교역자들의 삶도 그렇습니다. 떠나라면 떠납니다. 다음 사역지로 가는 것이에요.

 

그러나 있기를 바라시나 떠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환난이 싫어서 박해가 두려워서! 그런데 오늘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도 인내와 믿음으로 그 자리를 지키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도바울 그들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자의 자랑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참 믿음이요, 산 믿음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환난이 닥쳐오면 드러납니다. 고난이 닥쳐오면 믿음의 수준을 숨길 수가 없어요. 믿음이 없는 자는 인내고 뭐고 없어요. 너무 쉽게 포기합니다. 억지로 하려니 힘든 것이지요. 억지로 하려니 두려운 것이지요. 그러나 참 믿음을 가진 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세상학문은 이러한 모습을 Adversity Quotient, 즉 역경대처능력지수라고 표현합니다. 산을 오르기로 하면......, 첫 번째 부류의 사람은 높고 험해서 아예 겁먹고 포기하는 사람, 이들을 가리켜 Quitter라고 했습니다. 멈추는 자들! 둘째, 올라 가다가 이 정도면 됐어. 여기에서 즐기다 가지! 그 자리에 텐트를 치는 사람들, 그들을 Camper라고 했습니다. 이 두 부류의 모습이 보통 사람들의 80프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부류의 사람은 올라갑니다. Climber라고 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되느냐? 과거 다양한 어려운 상황들을 접하고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경험이 있는 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 비춰본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 체험이 믿음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너무 잘 알고 있지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저는 생각합니다. 사도바울에게 데살로니가교회의 목회의 기간은 짧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공적인 목회자였습니다. 바로 이 역격을 이겨내는 참 믿음과 성도의 풍성한 사랑을 제대로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러기를 바라고, 우리교회가 그러기를 바라고, 한국교회가 그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강타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이러한 혼돈 속에서, 초신자들과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국민일보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10프로의 교인들이 신앙을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종식 이후에 한국교회의 모습은 더욱 초라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는 분명 모든 교회를 향한 도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교회는 어떠할까요? 저와 장로님들의 깊은 고민입니다. 제대로 서 있는 교회인가? 이 환난의 때는 우리교회의 믿음의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될 것인가? 아니면 요한계시록에 소개하고 있는 사데교회처럼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교회,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귀 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그러한 형편없는 교회일 것인지.....!

 

그래도 감사한 것은, 때로 눈물이 나도록 감사한 것은, 오늘도 이렇게 새벽으로 기도하시는 성도들이 계시고, 금요일이면 이 때가 더욱 기도할 때임을 알아 자리를 채우시는 분들로 인해서, 저는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교회를 대표하고, 구역을 대표하고, 각 부서를 대표하고 가정을 대표하고, 일터를 대표하는 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한, 하나님 기뻐하시는 데살로니가 교회, 그러므로 다시금 크신 영광으로 일으켜 세우실 산돌중앙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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