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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강해 0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운영자 2021-12-07 추천 0 댓글 0 조회 623
[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4:1-12 개역개정

1.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2.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10. 너희가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 대하여 과연 이것을 행하도다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11.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12.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오늘부터 데살로니가 전서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간단히 지난 세 번에 걸쳐 나누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데살로니가라는 도시에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과 그의 동역자인 실라가 전도하여 개척하여 설립된 교회였어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회개척이 잘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어요. 로마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그 땅에서, 사도바울이 전하는 예수는 그들에게 정치적인 왕으로 비춰졌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 세상에 로마황제보다 더 큰 자가 있다고 하다니~! 이것은 분명 황제모독이다!” 이렇게 생각한 데살로니가 도시의 고관들은 분노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그러한 가르침으로 시민을 소동한다고 여겨 잡아드릴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이지요.

 

그 상황에서 여전히 많은 지역에 복음을 전해야 할 바울과 실라는 그곳을 떠나 아덴이라는 지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편 두고 온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염려가 되었어요. 아직 믿음이 자라나지 않았을 텐데...., 그 환란과 핍박에서 잘 견디고 있을까?”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다녀온 디모데의 보고를 받은 바울과 실라는 많이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환난 중에도 믿음을 견고히 지키고 있으며, 복음을 전하고 떠난 바울과 실라에게 고마워하며 매우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가져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에 안심을 한 바울은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또한 계속해서 믿음으로 굳게 서 가라고 격려합니다. 그 감사하고 기뻐하는 바울과 실라의 모습을 우리가 지난 시간에 나누었어요. 37, 8, 9절을 찾아가 함께 읽겠습니다.

“8.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그리고 오늘 4장에서 바울은 격려하며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라

41절 말씀이지요.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함께 3절과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살전4:3~4)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이지요. 거룩함을 성경원어로 하기아스모스라고 하는데 그 뜻이 영어로는, sanctification, , 聖化’(성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거룩해져 간다.” 마음도 행동도, 순결하고 정결한, 죄 없이 깨끗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하여 먼저 강조하고 있는 것이 성적순결입니다. 음란을 버려라.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아내를 대하라 말씀합니다.

 

이러한 도덕적인 교훈을 주는 이유가 있었어요. 당시에 고린도지방이나 데살로니가 지방이나 성적으로 아주 문란한 도시였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이방인들 특히 헬라인들은 성적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자들이 결혼 관계 이외에서, 가정의 굴레 밖에서, 자기들의 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바울이 이 데살로니가저서를 쓰고 있었던 고린도 도시만 해도, 그 유명한 우리에게는 비너스로 알려진, 그 아프로디테 여 신전에, 당시 약 천 명 정도의 공창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완전 세상이죠. 성경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바울은 염려가 됩니다. 행여라도 그 세상 문화 속에 거하지 마라. 이제 예수 믿고 새 삶을 살게 되었으니, 그 세상 문화에서 떠나라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로 맺어주신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라 권면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어떠합니까? 물론 데살로니가나 고린도시의 그 시대와 그 문화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요. 그 시대는 내 놓고, 거리낌 없이 행했다고 한다면, 오늘날은 은밀히 행합니다. 물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 중에 그렇습니다. 더욱이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에 간통법이 폐지됨으로 인해, 오히려 큰 소리는 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랑에 빠진 게 죄냐?” 물론 사랑에 빠진 것이 죄가 아니지요.

 

그러나 부부간에 맺은 결혼의 신성한 약속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이혼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가정이 깨지는 것을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분명한 죄악이에요. 6절에 보니 뭐라고 했어요. 이 일에 분수를 넘어 형제를 해하지 말라 무슨 말씀이에요? 내 가정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형제를 해하지 말라고 했어요. 또 내 가정만 아니라 다른 가정이 또 깨지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오늘 5절 말씀에 그랬어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어 7절에 우리 믿음의 사람의 거룩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이어 8절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저버리는 자는 무슨 뜻입니까? 자신의 아내를 그렇게 저버리는 자, 뭐라고 말씀합니까? 너희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이 얼마나 엄중한 말씀입니까?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믿음의 사람은 늘 깨어 기도하므로, 마음을 지켜야 하고, 성령충만함으로 거룩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이어 주시는 말씀, 11절에 보니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라고 권면합니다. 한글개역성경에는 종용하여 라고 번역을 했어요. 그 뜻이, 침착하게, 평온하게, 안정된 모습으로 주신 생업에 힘쓰라 그런 말씀입니다. 반대의 모습은 무엇이겠습니까? 소란스럽게, 불안하게,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모습이겠지요.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은 주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교인들은 매울 들뜬 상태가 되어 있었어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으면,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히겠어요? 그 결과로 삶은 안정을 잃었으며, 무질서를 야기 시켰고, 그들로 하여금 일상적 생업을 소홀히 하게 만들고, 정상적 활동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참고: 살후3:6-12)

 

여러분은 언제 주께서 재림하시리라 믿고 있습니까? 그 시와 때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불안합니까? 아니면 마음이 편합니까? 만약에 그 시와 때를 알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를 알수 있다 하는 것을 시한부 종말론이라고 합니다. 이 시한부 종말론은 세기말적 현상이기도 해요. 주후 3세기 이후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한 세기가 마쳐갈 무렵에 반복되는 현상이에요.

 

한국의 시한부 종말론이 본격화한 건 1960년대 이후입니다. 동방교주 노광공은 1965815일에 지구 종말이 올 것이라 주장했어요. 장막성전 교주 유재열은 1969111일에, 천국복음전도회 구인회는 19731110일에, 그리고 1989년에는 88일 종말을 기다리며 전북 회문산으로 주부 34명이 집단 가출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시한부 종말론이 정점에 이른 건 1992년입니다. 당시 1028일을 휴거일로 주장한 다미선교회를 비롯해서 하느님의 성회는 928, 다베라 선교회는 1010일 등 50여 개 종파가 시한부 종말론을 퍼뜨렸습니다. 1999년을 종말 시기라고 주장하는 집단도 있었어요. 부산 성화선교 교회는 초··고생 30여명을 함께 혼숙하게 하며, 1999년 종말론을 퍼뜨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이 임박한 종말론으로 인해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안정되게 생업에 힘쓰지 못하는 모습을 염려하는 바울이 권면하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주어진 본분을 잘 감당하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 시와 때를 알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기에 주어진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면 됩니다.

 

새벽에 눈을 뜨고 보니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심장이 뛰고 온 몸으로 피가 돌고, 손과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어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내 생명의 한 날을 연장시키셨구나! 감사하다! 건강 주셔서 일터로 나갈 수 있구나!” 그렇게 하루, 하루 보람있게 살며, 신앙생활을 잘 하는 중에, 주께서 강림하시면, 마라타나!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렇게 주님을 환영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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