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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42] 하나님의 말씀으로 축복(祝福)하라
운영자 2021-11-24 추천 0 댓글 0 조회 643
[성경본문] 신명기33:1-5 개역개정

1.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2.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4.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

5. 여수룬에 왕이 있었으니 곧 백성의 수령이 모이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함께 한 때에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축복(祝福)하라

 

신명기 33장은 모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두고 가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복을 비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임종 전에 하는 축복은 유언임과 동시에 예언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모세의 축복은 장차 이루어질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축복하기 전 복을 받는 자의 자격에 대해 먼저 언급합니다. 그렇죠. 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야 복이 임해도 복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과거 부흥강사님들이 자주 쓰셨던 표현이지요. 복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먼저 복 받을 그릇을 준비하라 무슨 뜻이겠습니까? 내 마음이, 내 믿음이, 내 심령이, 복 받을 준비, 복 받을 자세가 되었는가? 그래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강조한 복 받을 마음의 자세는 첫째,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를 사랑하신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가하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게 합니다. 3절에 그가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33: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니 라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다고 했어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모세와 같이 우리도 우리의 자녀, 손들에게 해 주어야 할 말입니다. 얘야 하나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아주 많이 사랑하신단다. 그래서 너를 구원하셨어!”

 

여러분, 나중에 임종할 때에 남기려 하지 마시고, 평소에 아가 때부터 안아주시면서 말씀하시고, 자라날 때에 칭찬하면서도 말씀해 주세요. 아들아, 딸아, 하나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아주 많이 사랑하신단다. 하나님이 꼭 너를 지켜 주실거야!” 이러한 확신에 찬 말을 듣고 자라나는 아이들은 믿음이 생기고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성장합니다.

 

모세가 그의 백성이 또 바라는 내용,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은 위대하고 귀하다 라는 것입니다.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33:2)

 

2절과 그리고 3절의 장면은 바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내려주시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말씀은 위대하고 귀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모세는 그 때,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던 때를 다시금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고안하여 만든 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돌판에 써 주셨으니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는 것을 모세는 강조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에게 손들에게 유언으로 남겨야 하겠습니다. 얘야, 하나님 말씀을 사랑해라. 성경 말씀을 부지런히 읽어라. 그것이 곧 복이니라.”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임종 전에 말씀하지 마시고, 평소에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혼탁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고 표준이 되어 우리의 자녀들이 이것이 옳으냐? 저것이 옳으냐? 혼돈스러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세 번째 강조하는 마음의 자세, 꼭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에게 주신 최고의 유산이다.” 라는 것입니다.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다.” 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야곱의 총회 이는 곧 야곱의 아들들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열두지파, 그 열두지파의 대표들과 장로들이 모인 총회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전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총회입니다. 그들에게 주신 기업이라고 했어요. 기업은 히브리 성경원어로 보면 모라솨라고 했으니, 영어로는 inheritance 또는 possession, 이는 곧 유산이요, 상속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최고의 유산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인데 이 말씀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에게 유산으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귀하고 위대한 유산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그 말씀을 믿는 자에게 역사하는 것이지요.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를 바꾸는 능력이 있으니, 그 헬라제국의 열두 신들을 믿었던 로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히 뒤 바뀝니다. 영적세계가 바뀌니, 정신세계가 바뀌고, 정신세계가 바뀌니, 문화가 바뀌고 삶이 바뀝니다.

 

개인의 심령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어요. 그러므로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칼이니 쪼개니 하는 용어는 곧 수술용어이니, 하나님의 말씀은 죽었던 영혼을 살려내는 능력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Born again! 거듭나게 합니다. 다시 태어나게 하여, 영생을 갖게 합니다. 그러므로 삶이 바뀌고, 천국백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능력,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세가 복을 빕니다. 열두지파 한 지파 한 지파 그 이름을 불러가며 축복합니다. 그 내용이 6절부터 르우벤 지파부터 마지막 아셀지파까지 주욱 이어집니다. 그 주 내용은 27절과 28, 29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27.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33:27~29)

 

정치적 안정, 물질적 풍요, 그리고 만방에 이름을 떨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축복입니다. 누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여, 주신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자에게! 그러한 복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떠날 날이 되면 두고 가는 자녀들을 위해 어떠한 축복을 하실 것입니까?

 

눈이 몹시 오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10리나 되는 장터에 가서 어머니께서 드실 한약과 사과를 자루에 담아서는 어께에 들러 메고서는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가 11살 초등학교 3학년 겨울 방학을 마치고서 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없지 않아 불평도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 형도 있었고 누님도 있었는데 학교에서 제일 먼저 온 나에게 그 심부름을 시키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편찮으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 먼 길을 가서는 한약과 사과를 자루에 넣어 둘러메고 눈보라를 헤치며 결국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저를 방에 앉히셨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 사과를 하나 까서 반 정도를 드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지하게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연정아, 장차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 그때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이요".

 

그때에 어머니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가까이 와서 내 이마에 입을 맞추렴!"

저는 쑥스러웠으나 어머니의 모습이 하도 진지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는 저의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9월에 어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제가 장성하여 신학교에 입학을 하여, 도서실에서 창세기부터 말씀을 읽어나가는 중에 창세기 27장을 읽는 중에 온 몸에 전율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는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말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지 알지 못하노니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주일학교에서부터 알던 말씀이나, 그날 성령께서는 그 말씀을 밝히 조명하시면서 그 과거의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저에게 그 먼 길을 가서 사과를 가져오게 하시고 기도하시던 모습을 기억나게 했습니다. ! 바로 이거였구나!”

 

그래서 저는 도무지 기억할 수 없는 그때의 어머니의 기도내용을 성경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야곱을 위한 아버지 이삭의 기도였습니다. 바로 2726절 이하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 기도의 내용이 담긴 말씀을 다시한번 깊이 묵상하며, 가슴에 깊이 간직했습니다.

 

“27.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27:27~29)

 

이 말씀은 어머니가 저에게 남겨주신 기도요, 축복으로 알아, 선교지에서나 이 땅에서나 늘 가슴에 담고 살아가니, 평생 저의 삶을 인도하는 유언이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나도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언을 남기게 하시고, 두고 가는 자녀 손들을 위해 남긴 유언으로 그들이 복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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