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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40] 선교의 하나님
운영자 2021-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557
[성경본문] 신명기31:1-13 개역개정

1.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4. 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7.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선교의 하나님

 

광야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처럼 강조하며 알게 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계명을 모세는 이제 다 전달하였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세상을 떠나기 전 자녀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긴 유언을 마친 아버지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두고 가는 자를 축복하며 이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 때에 모세의 나이가 120세라고 하였어요. 연로하여 기력이 다 떨어졌습니다. 2절 말씀에 보니 모세가 자신을 가리켜 말하기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텐트 안에서 밖으로 나가고 또 들어올 만한 기력이 없다는 말씀이에요.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누군가를 의지해야만 거동할 수 있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참 서글프지요? 아무리 강한 장수도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몸도 내 몸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내 손과 발인데도 내 맘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그러면 세상 떠날 준비를 해야지요.

 

이제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구나!” 라고 하는 고백 속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으니 참 수고를 많이 했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치 연장이 그 수명을 다한 것처럼 할 일을 다 마친 자의 모습인 것이에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더 이상 쓸 수 없으니 폐기처분입니까? 그렇지 않아요.

 

사도바울이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이 마쳐지고 이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때에 이런 고백을 했어요.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6~8) 천국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저보다 훨씬 더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장례식을 통해 한분, 한분 천국으로 환송을 해 드리면서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또 누가 천국환송식을 해 줄까?” 우리교회 제3대 목사님이 해 주시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 참 겸손해 집니다. 그러나 그 날이 오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어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하루, 하루를 귀하게 사용하며, 남은 시간을 힘차게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지요. 모세의 기도처럼 날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3절부터 두고 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모세의 축복이 시작됩니다. 출애굽으로부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자신의 삶을 통해 모세는 확실히 알고 있어요.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시니 그가 너희와 함께 하시고, 너희가 승리하도록 도우실 것이다.” 경험으로 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3절에는 또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그 땅에 민족을 물리치실 것이다.”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얼마나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저는 필리핀과 네팔 선교지에 들어가기 전 두 나라 다 전지답사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필리핀의 아이타 산지족과 네팔의 힌두교를 믿는 백성들, 두 곳 다 전혀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네팔에 전지답사를 갔을 때에, 우상을 섬기는 산속의 신전 앞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운집해 있는지...., 손에는 염소를 끌고 또 닭을 들고 검은 돌로 만들어진 우상들 앞에서 짐승의 목을 따서 그 피로 땅에 적시니, 흐르는 계곡 물이 핏물이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매캐한 향 내음이 진동을 하니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 거대한 인파를 보면서, 그 종교적 열심을 보면서 한편 두려웠어요. 이들이 과연 복음으로 변화 될 수 있을까? 복음의 능력이 과연 이 종교에 이렇게 열심인 이들을 새 생명으로 소생케 할 것인가?”

 

그 긴장감을 가지고 전지답사를 다녀와서 했던 기도는 한결같았습니다. 바로 오늘의 모세의 축복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가셔서 복음전파의 역사를 준비하실 것이다.” 정말 그러셨습니다. 네팔에 사역이 시작되고 신학교가 세워지고, 졸업한 신학생들은, 교회가 없는 히말라야 골짜기마다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웠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죠. 그 땅에 들어온 선교사들과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통해, 먼저 예수 믿은 자들을 통해, 역사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저와 아내가 네팔에 간 1999년도 그 나라의 기독교인구는 전체인구 3천만 중에 0.8프로에 불과했어요. 30만명이 안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10년이 지나는 가운데 2프로로 성장하고 이후, 계속해서 성장하니 현재는 3.5%에 육박했습니다.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20년 사이에 단일국가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복음화의 놀라운 역사가 그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세는 계속해서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또한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불러 말씀합니다.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7.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라계속 반복되어지는 말씀이에요. 어떻게 그런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결코 떠나지 아니하고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터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가정과 일터에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아, 힘들고 지치고 의기소침할 때에, 잠깐은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그 상태로 오래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다시금 일어섭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기도입니다. 말씀입니다. 찬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인격이 재무장합니다.

 

인격은 보통 지,,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말씀과 찬송과 기도입니다.

첫째, 말씀은 우리의 지성을 일으켜 세워 무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니, 우리의 올바른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세웁니다.

둘째, 찬송은 우리의 감정을 무장하게 합니다. 찬송에는 능력이 있어요.

의기소침한 감정에 찬물을 끼얹고 정신차리게 하며, 찬송은 다시금 뜨거운 긍정의 마음이 용솟음치게 합니다.

셋째, 기도는 하고자하는 의지를 다시금 견고히 세웁니다.

기도할 때에 태산을 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게 하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주의 영이 말씀 속에서, 찬송하고, 기도할 때에 역동적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적의 진지를 훼파하고 승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마지막으로 함께 깨닫고자 하는, 너무나 중요한 모세의 당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입니다.

 

신학자들은 팽팽히 주장합니다. 구약에는 선교가 없다. 선교는 신약에만 나타난다.” “아니다. 구약에도 선교가 있다. 신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신약시대에 와서야 너희는 가라 땅 끝까지 다서 이방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예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문화를 넘어, 지역을 넘어, 이방민족에게 가라는 명령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선교학을 전공한 자로서 구약에도 선교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선교가 무엇입니까? 선교는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나서에도 선교가 있지 않습니까?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외치는 모습이 선교 아니겠습니까?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앗시리아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을 전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임박한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분명히 선교지요.

 

그리고 오늘 바로 우리가 대하는 이 말씀에서 저는 구약에도 선교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12절과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31:12~13)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 예수님께서도 명령하셨지요. 너희는 가서!” 대상이 누구입니까? 문화가 다르고, 종교가 다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나안 족속입니다. 그들을 모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에게 무엇을 하게 하라 명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지상명령에서 주신 말씀 그대로에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오늘 말씀에는 뭐라고 합니까? 12절에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나아가서 그들의 자녀들에게 까지라고 말씀합니다. 13절 후반부입니다.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이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너무나 분명하게 선교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인 선교를 말씀하실 때에 오늘의 이 말씀 신명기 3112절과 13절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명령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도 너무나 분명한 선교의 색깔이 총천연색 3D컬러로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선교하는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때에도 네팔로 어준경 선교사님, 북한선교로 서예레미야 선교사님, 캄보디아로 조덕현선교사님, 우간다로 구영삼선교사님, 지난 5년간 되어진 일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또 하나님 앞에서도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선교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로 동참하시고, 또 물질로도 드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 사업이 잘 되게 해 주세요.

그래서 하나님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에 더 많이 더 힘껏 드리게 하옵소서! 주께서 영관을 받으소서!”

 

이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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