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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36] 네 마음에 돌 제단을 쌓으라
운영자 2021-11-04 추천 0 댓글 0 조회 737
[성경본문] 신명기27:1-10 개역개정

1.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

2.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3.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4. 너희가 요단을 건너거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를 것이며

5.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6.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7.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8.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9.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10.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네 마음에 돌 제단을 쌓으라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터나 가정에 성구가 써져 있는 액자나 걸려 있습니까? 아니면 가훈이나 인생좌우명이 붙어 있습니까? 왜 그렇게 걸어 놓겠습니까? 볼 때마다 다시금 마음에 두고, 묵상하는 중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거나, 또는 꼭 그렇게 살아야 해!” 하고 다짐을 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제가 어릴 적에 저의 집 안방 문 위에는 인지위덕(忍之爲德)이런 사자성어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직접 써서 액자로 해 붙여놓은 것인데, 초등학생이 그게 무슨 뜻인 줄 어떻게 알겠어요. 그러니 물어보지 않겠어요? 그러면 아버지가 설명해 주었어요. 참는 것으로 인하여 덕을 이룬다 라는 뜻이란다.” 그 때가 벌써 50여 년 전, 반세기가 전에 얘기인데, 제가 이렇게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것은, 눈에 잘 뜨이는 곳에 적어놓고 늘 바라본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중요한 방편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여러분 집집마다 우리교회 달력이 벽에 걸려 있을 것입니다. 11월 달 달력에 어떤 글이 써져 있는지 아십니까?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쓰여 있어요. 그 구절을 볼 때에 어떻게 해야 해요? 그렇습니다. 지키면 됩니다. 저와 여러분의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산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모세가 명령을 합니다. 2절 말씀이에요.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큰 돌들을 세우고 겉에는 석회를 바르라.” 그 이유가 있었어요. 그 다음 절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27:3)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하여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셨는데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큰 돌에 새겨 언제든지 누구든지 보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큰 돌에 석회를 바르는 행위는 돌 위에 새긴 글씨가 분명하고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표면을 희고 매끄럽게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이렇듯 돌이나 기둥에 율법을 기록해 두는 일은 고대사회에 행한 교훈의 방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돌들을 세우고 율법을 새겨 모두가 알고 암송하며 지키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5절에 말씀하고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으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돌단을 쌓는 모습은 이유가 있으니, 이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그 돌단 위에서 곧 번제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면 이는 곧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첫째는 큰 돌을 세워 율법을 새겨 사람들이 보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둘째는 그 곁에 돌단을 쌓고 제사를 드려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라 명하셨습니다. 왜 두 가지가 필요했을까요?

 

제가 초두에 말씀드렸습니다. 제 어릴 적, 저의 집안에 인지위덕(忍之爲德)’ 이란 글자를 써서 붙여놓고 가족들 누구나 다 보게 하고 아버지는 설명도 다 해셨어요. 그래서 달달 외웠어요. 가슴에 새겼어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써 놓으면 뭘해요? 가슴에 새기면 뭐해요?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참 참을성도 없어서, 작은 일에도 버럭 버럭 화를 내서, 결혼 후에 제 아내가 깜짝 깜짝 놀라고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꼭 화를 내 놓고 나서는 시간이 지나면 미안해해요. 그렇게 미안해하고 후회할 것이면 화를 내지 말았어야지~! ^^! 안 그렇습니까? 참 사람의 행동의 변화가, 다짐한다고 될 일이 아니에요. 천성을 바꾸기란 너무 힘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돌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하며, 예배를 통하여 주시는, 주의 은총을 힘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만이 심령의 변화를 불러 옵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그 능력으로 인격도 변화되고, 마침내 율법도 지킬 힘도 생기는 것입니다.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의 못된 성품이 모습이 좀 변했을까요? 가만 보니 은혜가 넘치면 성인군자가 되요.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그런데 은혜가 떨어지면 원위치가 되요. 수도 없이 반복이 되요. 성화되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끊임없이 돌단을 쌓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마다, 내 마음에 돌단을 쌓고, 예배하며, 기도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목회를 하면서는 많이 바뀌었어요. 부드러워졌어요. 아내가 저에게 그렇게 얘기를 해요. 감사하지요?

 

언뜻 생각에, “에고~! 나도 이제 나이도 먹고 기력이 쇠진해지고, 이제야 철이 들었나봐?” 그게 아니에요. 선교지에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냐고 늘 바빴는데, 한국의 목회는 엉덩이가 무거워야 해요.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느라..., 하루 일과의 반이에요. 거기에다 기도해야 할 제목이 많으니, 기도시간으로 또 남은 반의 반을 보내야 해요.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도 많으니, 주를 더 깊이 생각하고, 주님께 아뢰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그의 경험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이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계속해서 내 마음에 돌단을 쌓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이 제사고 예배입니다. 주 앞에 나아와 나의 연약함을 다 내어 놓고 예배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이요, 특권인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하실 때에 이 능력이 여러분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돌단을 쌓을 때에 어떤 돌로 쌓으라고 했습니까? 거친 돌 그대로 쌓아라 말씀하셨습니다. 5절 하반부에 보니 돌단을 쌓을 때에 쇠 연장을 대지 말라그러셨어요. 거친 돌 그대로 다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쇠 연장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제단을 쌓는 돌을 매끈하게 치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무슨 뜻이겠습니까? “있는 그대로 나아오라하시는 것입니다. 거친 돌은 우리의 본성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어요.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가정과 사회에서 모진 세파에 휘둘리고, 때론 넘어지고 상해서, 그 모습이 볼품이 없습니다. 매끈한 모습이 없어요.

 

감추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진흙탕에서 놀다가 지저분해지고, 때로 다치고 상한 아이가 어디로 갑니까? 자기 집으로 가겠지요. 집에 가서 엄마를 찾겠지요. 씻어야 되고 상처를 싸매야 할 것을 알아요. 그런데 자기 능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 할 수 없는 어린이에요.

 

그러나 어머니는 안아줍니다. 처음에는 놀라고 화를 낼 수 있어요. 그러나 염려가 더 크지요. 씻겨주고, 싸매주고, 먹게 하고, 품에서 잠을 재워 줍니다. 우리 예수님이 그러하십니다.

 

거친돌로 쌓인 제단이 제단인 것은, 그 위에 제물 때문입니다. 드려지는 제물,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복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는 씻음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 앞에 올려지는 것이 아니에요. 아무리 치장을 하고 또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 너무 못난 모습이라고 해도 다를 바가 없어요. 예수님께서 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우리의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 전에 올려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에요. 예수 그 이름 때문에 하늘보좌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제물 되시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명기를 통해서 지켜야 할 계명이 이 세상을 살리는 귀하고 소중한 규례요, 법도인 줄을 알아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 깨닫는 것은,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실천을 하기로 하면 쉽지가 않아요. 넘어지고 깨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그럴 때 마다 주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 앞에 나와 나의 연약함을 십자가에 앞에 다 내려놓고, 주께 예배하므로, 예배 속에 찬송과 기도로 인하여,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야, 그 은혜로 말미암아 율법도 계명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율법과 은혜의 상관관계를 신명기의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도 주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안아주십니다. 주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기도합니다. 그 때에 주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그 힘과 능력으로 오늘도 승리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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