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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8] 목적있는 인생
운영자 2021-08-03 추천 0 댓글 0 조회 787
[성경본문] 빌립보서3:10-16 개역개정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목적있는 인생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적이 무엇인가? 이렇게 질문을 받을 때에 여러분의 답은 무엇입니까? 초신자라면 이렇게 답을 할 것 같습니다. () 받기 위해서죠.” 그러지 않겠어요? 전도할 때에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어떤 복이겠습니까?

 

유교의 사상을 이어받은 우리민족의 심성에 복이란 보통 다섯 가지를 말하니, 첫째는 장수요, 둘째는 ()를 얻는 것이요, 셋째는 건강하고 마음에 평안이요, 넷째는 심성의 후덕함이요, 다섯째는 임종을 잘 하는 것입니다. 임종을 잘한다 함은 요즈음 말로 Well-Dying이겠지요.

 

기독교 신자가 되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름 신앙심이 깊어가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가지고 있는 복의 개념이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러므로 이러한 복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 많은 성도들이 기대하고 추구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예배를 잘 드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그래서 봉사하라면 봉사하고, 구제하라면 구제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이 이게 다가 아니지요.

 

좀 더 깊이 배우고 알아갑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예수님이 누구신가?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 교회는 무엇인가? 개인적 종말, 우주적 종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새 하늘 새 땅...., 배우고 알아가는 중에, 인생에 운명이 바뀌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니,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아 지는 것이 그렇구나! 나는 죄인이구나! 죄 가운데 태어난 인생이요, 죄의 문제가 해결됨이 없이는 내 심령에 진정한 평안이 없겠구나!”

 

그래서 회개하게 되고, 용서함을 받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니, 그렇구나! 인생의 참 행복이, 눈에 보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물질이 다가 아니구나! 장수가 다가 아니요, 건강이 다가 아니구나!” 큰 깨달음이 옵니다.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었구나! 표면적인 것이었구나!” 인생행복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거에요.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내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나를 만드신 창조주가 누구인지를 알고, 그가 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는지, 생사화복이 그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을 알게 되니, 첫째는 인생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둘째는 인생에 무엇이 정말 소중한가? 인생 가치관이 바뀌고, 셋째는 세상을 제대로 보기 시작합니다. 우주의 창조와 기원과 역사와 문화의 흐름과 이 세상의 종말까지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니, 세계관이 바뀝니다.

 

그러므로 추구하는 바가 달라집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구나!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거구나!

그러면 내 삶과 가정에 질서가 잡히고, 그러한 모습으로 살게 되니, 병든 사회는 치유되며,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심령이 평안하게 되고, 내 인생에 필요한 것들은, 창조주 되신 하나님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니, 다 알아서 공급해 주시는 거구나!”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신앙이 서게 되면 그와 같은 자의 마음에는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은 신령한 것이니,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이에요. 기도가 뜨거워지고, 찬송이 깊어지고, 사모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지고, 풍성한 교제가 이루어지면 마음에 바라는 소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주를 닮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를 닮고자 한다는 것은, 심오한 것이니, 본래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상,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성품으로 만든 본래의 그 순수한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내 영혼이 그것을 바라는 거에요. 새 생명으로 태어난 자는 영적으로 신령함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이 본래의 인간, 순수하고 거룩한 인간상을 친히 본으로 보여주신 분이 있으니, 그를 닮기를 원합니다. 그가 누구실까요? 2의 아담! 저 높고 높은 하늘나라에서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분을 닮고자 하는 소원과 열망이 생깁니다.

 

그 사랑 많으신 성품, 죄는 미워하시나 죄인을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 병은 미워하시나 병자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 새벽이면 한적한 곳을 찾으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므로, 보내신 분의 뜻을 받고, 실행하시므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이 땅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그 모습이 바로 새 생명으로 태어나고 믿음이 성장해가는 자들의 마음에 바라고 소망하는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자들 중에 한 믿음의 선배가 있으니 바로 오늘 우리가 대하는 사도바울입니다.

그는 예수를 닮기 원했습니다. 아주 간절히 원했어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이 소원은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이니 그가 고백합니다. 10절과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심오한 말씀입니다. 본 받아 라고 말씀합니다. 주를 닮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고자 하는 것이 있으니,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도 알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죽으심도 본 받고 싶으니, 왜 그렇겠습니까? 십자가 다음에는 영광과 능력의 부활이 있음을 알기에, 죽음까지도 따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십자가의 죽음은 어떠한 죽음이겠습니까?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이에요. 나의 정욕,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성령이 주신 마음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정과 욕, 그런가 하면 죄의 저주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과 사망의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불안함, 세상 풍조에 빠져 질서가 무너져버리게 되니 생기는 근심, 염려, 불안, 초조 다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은 ()로 부활하는 것이니, 새 생명으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승리하는 삶을 사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자, 성도는 선포할 수 있어야 해요.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 나의 정과 욕은 십자가에 못 박고,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산다.”

찬송: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 안에 예수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사도바울은 이처럼 성품에 있어서 그리고 사역에 있어서 주를 닮아 가는 것이 일생의 목표였습니다. 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 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의 부르심’(Calling)입니다. 또 다른 말로 소명과 함께 주어지는 사명입니다.

 

다멕섹 도상에서 예수님은 사울을 택하시고 부르셔서, 주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기 위한 주의 그릇으로 삼으셨습니다.(9:15)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바로 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에 매진하겠다는 것이에요. 육상선수가 최선을 다해 골라인을 향해 달리는 모습처럼 한눈 팔지 않고 총력 질주하겠다는 것입니다.

 

13절과 14절을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잡은 줄로 여기지 않았다고 했어요.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이루어가야 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이룬 일로 교만하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가슴에 담아야 할 교훈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무엇이었겠습니까? 자신의 과거,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박해하고 감옥에 잡아 드렸던 그 과거의 과오들은 잊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그러해야 합니다. 과거에 아픈 일, 없었으면 좋을 것 같았던 일들, 나의 과오, 남에게 상처를 주고, 또 내가 상처를 받고, 인생의 어두웠던 날들은 다 잊으시기 바랍니다. 왜 그렇겠어요?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을 향해 달리는 나를 향해, 못마땅하게 여기는 한 악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은 뒤에서 못 달리게 여러분을 끌어당깁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요. 너 같은 녀석이 뭘 한다고 그래? 넌 그 일을 할 수 없어! 넌 이미 늦었어!”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이미 십자가의 보혈로 다 용서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성도 여러분, 괘념치 마십시오. 주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푯대로 삼고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16절에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으로 주시니 믿음의 사람들도 각자 믿음이 분량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서두에 말씀으로 드렸습니다. 믿음에도 단계가 있고 신앙생활에도 깊이가 있다. 그런데 우리인생 전체를 이끌고 가시는 주님께서, 주의 백성들을 그 다음 단계로 그 다음단계로 성장 성숙시켜 나가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성장해 갑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도 이렇게 새벽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고, 말씀으로 무장하시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경주를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한날도 우리를 부르신 주님 앞에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푯대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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