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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5]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
운영자 2021-07-27 추천 0 댓글 0 조회 788
[성경본문] 빌립보서2:12-18 개역개정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6)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빌립보서 212절로 18절의 말씀의 제목은 같이 한 음성으로 따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 ,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 입니다. 흥미로운 주제지요? 나의 소원과 하나님의 뜻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만일에, 내가 바라고 소원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이 만일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아닐 텐데....! 그러면 낭패 아닌가?

 

오늘 말씀, 213절 후반에 보니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씀했는데, 그 소원은 어떠한 소원을 말함인가? 궁금합니다. 나의 소원인가? 하나님의 소원인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이고 보니, 많이 더워요. 일을 할 때에 땀을 많이 흘리니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건강관리를 위해 보양식을 먹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계탕을 먹든지 추어탕을 먹든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내에게 부탁합니다. 여보, 더워서 그런지, 몸이 좀 시원찮어. 삼계탕을 좀 해 먹지?” 그러면 이 생각이 나의 소원인가? 아니면, 이게 내 마음에 소원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뜻인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리송해~! 입니까?

 

단순히 건강을 위한 소원이라면 내 뜻일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장인데, 건강해야지. 그래 일도 열심히 해서 가정경제의 책임을 감당하고, 또한 교회에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야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지!” 이러면 삼계탕을 먹은 것이 나의 소원인 것 같지만, 이 소원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시는 소원이요,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맛있는 삼계탕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되신 여러분은 구슬땀을 흘리시더라도 가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밥값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그런데 어떠한 소원인가? 말씀에 보니 13절 중반에 말씀하세요.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어야 해요. 내가 바라는 모든 소원이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소원이냐? 아니냐? 늘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개인의 정욕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소원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한 정욕은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로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면 행하는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나에게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이 나타납니다. 영적 분별력이 필요해요.

 

오늘도 여러분은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는 일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의 역사가 나타나고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며 이웃들에게 선한 유익을 끼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으로 볼 때에, 빌립보교회 교인들에게 전하는 것이니, 이 소원은, 가장 중요한 소원, 무엇이겠습니까? 삼계탕이 아니에요. 돈 많이 벌어라도 아니에요. 출세해라도 아니에요. 물론 이러한 소원도 주의 영광을 위해 필요합니다. “나의 소원과 하나님의 뜻이 어떤 관계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라는 원리 면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소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소원, 모든 인간의 소원! 그것은 바로 구원에 대한 소원입니다. 너희들이 구원받기를 소원하느냐? 그렇다면 어떻게 그 소원을 이루겠느냐?” 이렇게 해야 한다 하는 주제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2:12)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합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하세요. 두렵고 떨림으로 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구원을 이루라 라는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하니,

첫째, 구원을 점진적으로 이룬다. 하면, 구원은 시간을 두고서 서서히 이루어져가는 것인가? 예수 믿으면 바로 구원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닌가? 의아해 할 수 있어요.

 

그런가하면 두 번째는, “구원을 이루라이 말씀이 명령이니 내가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는 것인가? 구원은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구원은 내가 힘써서 애써서 얻어내는 것인가? 그러면 내 힘으로 얻는 자력구원인가? 이러한 의아함을 가질 수 있어요.

 

여러분, 구원은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마련되었고, 내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므로 구원받는 것 맞습니다. 그것이 구원에 관한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구원을 이루어간다라는 표현은 구원받는 자가 예수 믿고 변화되어져 가는 과정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에요. 어떻게 변해갑니까?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확 변화되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오늘 예수 믿었다고 해서, 그 순간 180도 성품이 변합니까? 삶의 행동, 태도가 확 다 변합니까? 그러지 않아요. 예수 믿으면 거듭납니다. 속사람이 새생명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면 이제 자라나기 시작해요.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1:6)

이 점진적인 과정을 우리는 신학적 용어로 성화(sanctification), 즉 거룩해지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이를 성화구원이라고 표현합니다. 천국백성의 모습으로 성장, 성숙해가는 과정입니다.

 

둘째, “구원을 이루라 말씀했으니, 내가 애쓰고 수고하여 구원을 이루겠구나! 구원은 내 능력에 달려 있구나!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교파에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구원은 나의 책임 50%와 하나님의 주권 50%로 이루어진다.”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은, 잘 들으세요.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 100프로와 인간의 책임 100프로로 이루어집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이해하기 어려운 명제인가? 하나님의 주권100%, 이간의 책임 100%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인간의 수학적인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조화시킬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예수님은 신이시며 사람이시다. 이해가 됩니까? 그러면 50%는 신, 50%는 인간이라는 뜻입니까? 아니에요. 100%, 인간 100%입니다. 이해가 안되지요?

 

그래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소위 숙명론입니다. 인쉬알라!”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니 다 맡겨라. 내가 뭐 할 것이 없다.” 이슬람에서 보는 견해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도 있어요.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니 내가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 그러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니 저절로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반대로 인간의 책임과 의무를 100%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은 천지창조를 다 마치시고 인간에게 맡기셨으니, 이제는 인간이 다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아주 먼 곳, 그 어느 곳에 계시고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않으신다.” 이 모습은, 하나님은 죽었다고 하는 死神論(사신론), 또는 無神論(무신론)가 되게 합니다.

 

이러한 양극단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 오늘 사도바울은 구원의 소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초두에 말씀드린 말씀의 제목인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나의 소원은 어떤 관계인가? 하는 것이에요. 그 내용이 바로 213절 내용입니다.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내 심령에 소원을 주시는 분이 계시니, 그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소원은 어떤 소원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소원입니다. 오늘 말씀의 정황으로 보아서는 인생최고의 소원, 가장 중요한 소원, 바로 구원의 소원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구원이요, 죄악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어 복 있는 자가 되는 구원받는 소원입니다.

 

그 소원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주께서 택한 백성의 심령에 그 소원으로 불어넣어 주시니, 그런 택함받은 자가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뭔가 행하게 하신다는 것이에요. 어떠한 행함입니까? 주님 앞에 나아오는 행위에요.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구원해 주옵소서!” 나의 못나고 추한 모습이 보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나의 모습이 보이게 되니, 주님 앞에 나아오는 행위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구원의 소원을 향한 출발이 누구입니까? 나 입니까?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주어가 하나님이세요. 출발이 하나님이세요. 내가 하나님을 찾지만 내가 하나님을 찾도록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 100프로, 나의 책임 100프로라는 것입니다. 나의 책임은 무엇이겠습니까?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목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모습으로 주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이는 주의 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이 책임의 균형을 일어버리면 안됩니다. 골로새서 129절은 말씀합니다.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1:29)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에요.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니, 성령으로 역사하시니, 사람의 마음에 불같은 소원이 일어요. 그래서 내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분명한 것은 내가 먼저가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 100%에요. 그렇다고 해서 나는 가만히 있겠다는 것이 아니에요. 나도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애씀도 100%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에 이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어요. 자신의 행위로 인해 내 의가 앞서는 자들이 있었어요. 그 모습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에요.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고 안수집사가 되고, 자신이 행하는 일로, 봉사로, 헌금으로, 그것이 의가 되어, 14절입니다. 원망과 시비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다툼과 허영이 일어납니다. 겸손하지 못해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그런 분이 아니 계시겠지만,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은혜로 삽니다. 주의 은혜로 행합니다.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주께서 주시는 은혜로, 지혜로, 영권으로 주께서 오늘도 주시는 건강이 있기에, 내가 일터로 나가며, 행하며, 주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주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나를 사용하옵소서!”

 

이 모습, 이 마음, 이 믿음 갖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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