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에스더 강해 08] 공의를 위해 악인으로 악인을 멸망케 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7-07 추천 1 댓글 0 조회 770
[성경본문] 에스더7:1-10 개역개정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공의를 위해 악인으로 악인을 멸망케 하시는 하나님

 

오늘 에스더 7장에서 우리는 악한 자 하만의 몰락을 봅니다. 의인 모르드개를 달려고 했던 세운 23미터나 되는 높은 나무에 결국 자신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참 인생사 알 수가 없습니다. 그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권력이 그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권력을 가지면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이 하는 일이 옳든 그르든 상관이 없어요. 거기에 반기를 드는 자는 제거의 대상입니다. 권력이 갖는 생리요, 한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기에 세상 사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권력의 기준이 세상에서는 권선징악입니다. 그 뜻이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말입니다. 이 성품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으니,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성품이기도 합니다. 선을 행하면 마음에 기쁨이 임합니다. 죄를 범하면 양심에 찔림을 받습니다. 심령의 평안이 깨집니다.

 

그러나 선함의 기준도 제 각기입니다. 예를 들어 공산주의자는 공산주의가 옳다고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옳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념대립으로 극기야 전쟁까지 치룹니다.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그 기준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시며, 소유주시며, 주관자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시고, 복 주시는 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기준을 정하시는 분은, 피조물인 인간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 뜻을 보여주시는 법전이 있으니 바로 신구약성경 66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고, 듣고, 배우고, 깨닫는 중에, 인생 뒤돌아보아 결코 후회함이 없는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으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니 복 있는 인생이에요. 죽음이 다가오고 세상을 떠날 때에 결코 후회함이 없어요. 이 땅에서의 삶은 저 천국으로 이어지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생복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에스더서의 주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권선징악입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 중에 페르시아 왕국의 최고 권위자 아하수에로가 올바른 왕입니까? 2의 권력자 하만이 옳은 자 입니까? 둘 다 그렇지 못해요. 반면에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선한자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이요,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심을 받는 자입니다.

 

하만이 악한 자인 것은 극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하만의 궤계에 눈이 어두워진 왕은 하만으로부터 엄청난 거액의 돈을 받고, 하만의 소원대로 소수 민족인 유대인들을 멸살하는 일에 허락했습니다. 하만이 악하지만 왕은 그 일에 책임을 져야 할 최고 지도자입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묻습니다. 2절 중반에 있습니ᅟ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니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 지라도 시행하겠노라

 

왕이 에스더를 엄청 사랑했습니다. 에스더 앞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나타내고 싶고, 또 그 권력을 통해 뭔가 해주고 싶고, 그 선물을 통해 기뻐하는 에스더의 모습이 보고 싶은 것입니다.

 

에스더는 지혜롭습니다. 저 하만이 나의 민족을 몰살하려고 했습니다. 그를 죽여주세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3절 후반부에 있습니다.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에스더는 왕이 자신을 극진히 위한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나 그의 동족인 유대민족은 왕의 마음에 없습니다. 그저 여러 소수민족 중에 한 민족일 뿐이에요.

 

이 상황은 사실 굉장히 긴장된 상황입니다. 에스더가 어떤 선물을 요청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라 그가 그처럼 아끼는 에스더의 생명에 관한 것이며, 또한 그녀가 속한 한 민족의 운명이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에스더의 간청이 이어집니다.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유대민족이 진멸당하지 아니하고,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을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만이 그렇게 많은 돈을 왕께 바치고, 그 대가로, 유대인들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노예로 삼았다면 나는 침묵하겠습니다.” 그런 뜻이지요. 그런데 그가 유대민족을 다 죽이고자 합니다. 그 중에 나도 한 사람입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이 흥분합니다. 민족은 둘째 치고, 왕후 에스더가 그 민족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 그래서 선포되어진 그 왕명에 따라, 유대인인 왕후 에스더도 죽어야 할 상황이라는 에스더의 말이 왕을 흥분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가 누구냐? 어디에 있느냐?”

 

그때에 에스더가 하만을 가리키며....., 6절입니다.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이때 하만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나는 이제 죽었구나! 왕후가 유대인이었다니? 내가 그것을 몰랐구나!” 한편 이 상황에서 왕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가 하만이라니! 내가 제일 총애하는 신하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당장 답을 피합니다. 왕후 에스더의 요청입니다.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청이란 것이 상상도 못한 하만의 목숨입니다. 왕이 바로 답을 주지 못하고 그 자리를 피합니다.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갔습니다. 술이 확 깨고 생각이 깊어졌겠지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첫째, 에스더의 청을 들어주어야 하는데 상대는 하만입니다. 총애하는 대신입니다.

둘째, 한 민족을 멸살하는 그 일에 왕이 책임 없다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허락을 했습니다.

셋째, 그 댓가로 하만으로부터 은 450, 엄청난 양의 물질을 받았으니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책임을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만은 왕을 설득시키기 위해, “한 민족이 사라지면 거두어 드릴 세금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 그러니 손해 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왕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 세금을 계산하여 왕에게 바친 것입니다.

 

이 내용을 알고 있는 에스더가 그 부분을 언급했어요. 74절 말씀 후반부에 보십시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여기에서 대적은 하만입니다. 그렇게 은 450톤을 바쳐 유대인들의 생명을 사고자 했습니다. 에스더가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죽이지 않고 노예로 삼는다 해도, 왕은 손해를 볼 것입니다. 그 수익이 현재 유대인들을 통해 거두어들이는 세금에 미치지 못하니 손해 볼 것입니다.” 그런 말입니다. 왜냐하면 노예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상황을 꿰뚫어보고 왕에게 직언을 하는 에스더의 이 지혜는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거에요. 저는 성도들의 자녀들을 위해 늘 이런 기도를 합니다. 주여!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할 때에,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칠 수 있는 특별한 지혜를 주옵소서!” “그러므로 산위에 동리가 되고 등경 위에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나 한 사람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아하수에로 왕이 생각이 깊어집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에스더의 요청, 그리고 당연히 사랑하는 왕후를 살려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이미 유대인 멸살에 대해 하만에게 승낙을 했으니, 그 대가로 그로부터 엄청난 양의 은을 받았으니, 자신이 책임 없다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손길은 이 순간에도 역사하십니다. 왕이 돌아와 보니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8절 말씀입니다.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어떤 상황입니까? 왕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에 떠는 하만이 견디다 못해 왕후 에스더에게 다가가 자신의 생명보존을 간구합니다. 왕후 에스더가 앉은 의자 위에 엎드렸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상황이 왕이 생각하는 것처럼 강간의 모습입니까? 그렇지 않아요. 그 자리에는 에스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런 분위기도 절대 아니에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 왕 아하수에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 복잡한 상황에서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는 왕은 드디어 하만을 죽일 수 있는 구실을 찾은 것입니다. 8절 후반부입니다.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얼굴을 싼다는 것은 곧 처형입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의 제목이 이러합니다. ‘공의를 위해 악인으로 악인을 멸망케 하시는 하나님무슨 뜻인 줄 여러분이 아십니다. 권선징악이라고 했습니다. 착함은 하나님의 성품이요, 사람에게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옳은 기준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선한 성품으로 선을 행할 때에 때로 악한 권력자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러나 의의 기준이신 하나님을 따르니 종래 하나님께서 손을 높이 들어주십니다.

 

세상은 권력을 흠모하고, 권력을 가진 자는 그 권력을 휘두르지만, 하늘에 상전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자는 교만하여, 그 권력으로 서로가 분쟁하고 투쟁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같이 공멸합니다.

 

오늘 에스더서의 교훈을 가슴에 담고,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에스더 강해 09] 주의 이름으로 이겨야 할 영적전쟁 운영자 2021.07.08 1 810
다음글 [에스더 강해 07] 내 기도를 나 모르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7.06 1 712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00
  • Total202,721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